[리뷰] [괴도 세인트테일(천사소녀 네티)]라프텔에 올라온 거 정주행 완료

[키쥬]

11월 말(사실상 12월)부터 라프텔에 주당 4화씩 올라왔던 세인트테일이

드디어 오늘로 완결편까지 나왔습니다.

 참고로 올라온 것은 일본 자막 뿐인데요,

 위의 얼굴에 예고장 낙서처럼 국내 방영당시엔 편집이 어렵단 이유로 자른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심지어 스토리상 중요한 에피도 과감히 자름)

어쩔 수 없이 무검열 자막판으로 가져온 듯합니다.

사실 전 이 애니를 제대로 접한 당시엔 중복캐스팅 심한 더빙판보단 자막판이 더 익숙했습니다만.

결말은 알 사람은 알겠지만

세인트테일이 아스카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잡히면서 끝납니다.

 주연 5인방 후일담을 보여주는 건 좋은데,

왜 메이미 머리 잘랐냐ㅠㅠ

개인적으론 3번째 엔딩(39~43화)이 영상미 좋더군요.

 여태까지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을 스냅샷으로 늘어놓는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종보스인 로즈마리&마쥬 떡밥도 날리고요.

 참고로 원래 이 엔딩 마지막 연상은, 저렇게 메이미랑 아스카 주니어가 등지는 걸로 끝납니다만

최종화 엔딩에선 이렇게 둘이 같이 붙어 있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지금 세인트테일 후속작이 만화로 연재 중이라던데,

이것도 반응 좋으면 애니화 해주려나요....

근데 작화가 너무 양산형 라노벨같아서 좀 호불호가;

[무희]

저 최종보스 아줌마랑 주인공 엄마랑 "아오 그 XX..."하면서 서로가 까던게 진짜 웃겼었음

[키쥬]

메이미 엄마가 로즈마리 본명을 선전포고서에 그대로 적은 것도 웃기더군여ㅋㅋㅋㅋㅋ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면 하마코 같은 이름인데ㅋㅋㅋㅋ

[쿠가시라 분지]

로즈마리 본명이 센도 카바코

일봄어로 카바가 하마란 뜻이 있어서 로즈마리 본인은 그 이름을 무지 싫어했는데 메이미 엄마가 일부러 엿을 먹이려고
그 이름을 거대 비행선에 적고 알리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망신거리가 된적이 있어서 20년 가까이 원한을 품고 있었지요

[키쥬]

보다보면 익숙해지실겁니다.
전 오히려 더빙판은 성우들 목소리가 아저씨, 아줌마 목소리로 들리고 리나와 사와타리 성우를 중복캐스팅하니까 거슬려서 못 보겠더군요;

[큿사라기치햐]

저도 재밌게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한창 방영할때는 안봤는데 역시 고전 명작엔 다 이유가 있어요~

[키쥬]

네, 맞아요ㅎㅎ
애들도 귀엽고, 로맨틱 묘사가 퓨어(?)해서 좋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