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물을 보면 사천왕 같은 간부진나 소수집단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임펙트 있었던 팀을 모아봤습니다.
나루토 - 아카츠키
여러 국가, 집단의 S급 범죄자들의 모임
등장 당시만 해도 최종보스 포스를 풍기던
오로치마루가 조직원 중 하나에 불과했죠.
본격적으로 첫등장한 이타치부터 포스가
없을수가 없는 놈이였고 전체적으로 카게,
미수 이상가는 무게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동안 본 소수집단, 간부진 중 가장 포스
있던 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종보스는
작품의 용두사미화로 정말 실망적이였죠.
강철의 연금술사 - 호문쿨루스
강력한 능력에 불사신 급 재생까지 보유했고
유일하게 재생이 없던 녀석은 신체능력이
초월적으로 강해서 매우 위험한 적들이였죠.
구작은 간부로서의 임펙트도 있지만
그 정체가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최종보스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허당이였기에
나루토완 달리 최종전도 아주 만족스러웠죠.
죠죠 2부 - 기둥의 남자들
셋 다 1부 최종보스의 상위호환
인간관 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인간이 의도치 않게
개미를 밟듯 인간을 죽이는 모습이 ㅎㄷㄷ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악당들이지만 자기들끼리는
의견이 달라도 맞춰줬고 이런 면이 가장 강했던
와무우는 강자라면 적도 인정해줘서 멋졌죠.
작가가 각본을 썼다는 EoH에선 스텐드의 존재를
눈치채고 술사들을 상대로도 여유부렸습니다.
스텐드는 스텐드로만 간섭, 공격할 수 있단 걸
생각하면 이들의 강함은 정말 독보적이죠.
죠죠 5부 - 암살팀
사실상 주인공 팀의 라이벌들이였으며
리더는 최종보스보다 무게감 있었습니다.
악당답게 잔악무도한 놈들이지만 묘하게
서로간의 유대는 좋고 적의 실력이나
각오도 인정해주는 특이한 놈들이였죠.
덤으로 이 녀석들의 존재는 디아볼로의 조직
운용력이 영 좋지 못하단 걸 보여줬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 - 다크 마스터즈(어둠의 사천왕)
전원이 궁극체 답게 강력했지만 피에몬은 혼자
궁극체 둘을 바르는 말도 안되는 힘을 보여줬죠.
심지어 이 중 둘은 워그레이몬에게 상성상
밀림에도 오히려 위협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녀석들 손에 조력자 디지몬들이 여럿 죽고
내분도 일어나서 후반부의 긴장감도 상당했죠.
이누야샤 - 칠인대
인간임에도 대부분의 요괴 빌런보다 강해보였던
녀석들로 사실 작중 비중은 단역에 가깝지만
나라쿠를 제외하면 가장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귀멸의 칼날 - 상현
오랜만에 보는 준수했던 간부들이지만 아직
애니에 미등장한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
꼭두각시 써커스 - 가장 오래된 4인
중반까진 영락없는 중간보스들이였지만 후반부는
한명 빼곤 사정상 아군이 된 기묘한 놈들이였습니다.
원래부터 개성있고 강력했지만 후반 매인 빌런인
최후의 4인이 한명 빼곤 스펙만 높은 허당들이였던
반면 이 녀석들은 너프됬음에도 전투센스를 통해
준수한 강함을 보여줬고 최후도 인상적이였죠.
심포기어 GX - 오토 스코어러
시리즈 대부분의 악역들이 주자들에게 밀렸던
반면 이 녀석들은 오히려 몰아붙혔습니다.
국내에선 그 강함이 호평 요소였지만 본토에선
오히려 감점 요소였단는 말을 들어 의외였죠.
XV에선 깜짝 등장해 만신창이의 몸으로
주인에게 헌신하며 시리즈 최악의 악역들을
엿 먹이고 주인이 각성할때까지 시간을
버는 등 굵고 짧은 임펙트를 보여줬습니다.
가면라이더 아기토 - 엘 로드
보지도 않고 적의 공격을 받아치거나 가만히
있다가 달려오는 적을 카운터로 제압하는 등
절제된 움직임이 인상적이였고 그만큼 언성을
높이거나 당황하는 장면도 보기 드물었죠.
라이더들이 강화폼으로 폼 체인지
해도 말 없이 계속 터는 건 덤
자칭이 아닌 진짜 신의 측근들 답게
무게감 있는 강적들이였습니다.
그 외에도 아직 작품을 안 봐서 판단 불가지만
헌터헌터의 환영여단, 근육맨의 퍼펙트 오리진,
자이언트 로보의 십걸집도 좋은 평을 받더군요.
번외
가면라이더 오즈 - 그리드
무게감 있는 악역들은 아니였고 어딘가 나사빠진
녀석들이였지만 다들 개성있고 때에 따라 서로
통수와 협력을 반복하는 게 특이했던 집단이였죠.
이중 카자리는 유일하게 네타거리 없이 악당
다운 녀석이였기에 최종보스가 될려나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 탈락자가 됬습니다. 그리고
가장 호구였던 우바가 마지막에 퇴장했죠.
창궁의 파프너 - 아자젤형 페스툼
한 집단에 속한 게 아닌 클래스로 각자가 무리를 가진 수령입니다.
기계적으로 동화와 파괴를 하던 기존 페스툼과
달리 모든 생물을 향해 맹렬한 악의를 품었으며
인간은 물론 동족, 자기들끼리도 적이였죠.
멀쩡한 마을을 용암지대로 만들거나 하늘을
적락운으로 덮는 등 어디든 자기들에게
유리한 필드로 만들고 대사 한마디 없이 숨통을
조여오는 게 굉장히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동료들과는 스케일이 달라 적을 양학하던
양대 주인공도 이 녀석들을 상대론 2대1로
덤벼야 힘겹게나마 패퇴시킬 수 있었죠.
여담
블리치 - 에스파다
뭔가 굉장한 녀석들처럼 등장했지만 작가의
실력 부족과 허새로 위상만 높았던 녀석들
거품 간부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에스파다가
양호했단 생각이 들 만큼 심각한 놈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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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코여사는 옛날부터 그랬지만 항상 케릭터를 각특성있고 매력있게 잘 만드는것 같습니다 7인대때가 제일 재밌고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우두머리가 카리스마도있고 인간인데도 검만 없으면 걍 주인공을 줘패더군요 주인공이 호구라서그런건지 인상깊습니다
(IP보기클릭)39.7.***.***
근데 그 에스파다들의 위상도 갈수록 강자들이 밝혀지면서 솔직히 집단을 넘어 호로라는 종족 자체의 위상이라는게 바닥을 곤두쳤다고 생각되네요. 이미 본편에서 적대 종족인 사신인 아이젠이 보스인거 부터가 종족으로서 위상이 상하는 부분인데 그 아이젠 수준이나 그 이상의 사신만해도 아란칼편 전 시점에도 총 4명(7~8대 켄파치, 이치베,야마모토)있다는게 이미 집단을 넘어 종족으로서의 위상이 바닥을 기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후 사신과 적대종족인 퀸시측에는 이런 사신측 최강자와 싸울놈도 제법 나오면서 호로라는 종족의 위상이 더욱 곤두박질 했다고 생각되고 말이고요. 따라서 에스파다가 거품집단의 대명사인건 진짜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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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칠인대 편은 정말 그당시 10대들을 다 투니버스 채널고정하게 만든 주범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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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코여사는 옛날부터 그랬지만 항상 케릭터를 각특성있고 매력있게 잘 만드는것 같습니다 7인대때가 제일 재밌고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우두머리가 카리스마도있고 인간인데도 검만 없으면 걍 주인공을 줘패더군요 주인공이 호구라서그런건지 인상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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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됩니다. 둘이 제대로 믹스했으면 좋았을텐데. | 19.12.11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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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에스파다들의 위상도 갈수록 강자들이 밝혀지면서 솔직히 집단을 넘어 호로라는 종족 자체의 위상이라는게 바닥을 곤두쳤다고 생각되네요. 이미 본편에서 적대 종족인 사신인 아이젠이 보스인거 부터가 종족으로서 위상이 상하는 부분인데 그 아이젠 수준이나 그 이상의 사신만해도 아란칼편 전 시점에도 총 4명(7~8대 켄파치, 이치베,야마모토)있다는게 이미 집단을 넘어 종족으로서의 위상이 바닥을 기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후 사신과 적대종족인 퀸시측에는 이런 사신측 최강자와 싸울놈도 제법 나오면서 호로라는 종족의 위상이 더욱 곤두박질 했다고 생각되고 말이고요. 따라서 에스파다가 거품집단의 대명사인건 진짜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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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칠인대 편은 정말 그당시 10대들을 다 투니버스 채널고정하게 만든 주범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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