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트로봇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가 질문한 내용과 답변받은 내용을 공개합니다.
※ 질문 주제는 '보존의식'입니다.
--------------------
<보존의식>
Q. 시삽들이 보존의식으로 살기 전에는 사람이었다는 것인데 각 시삽이 보존의식으로 살게 된 이유가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나옵니까?
A. 바이클론즈 시리즈가 10년쯤 이어진다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으로는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실업은 대국적으로 투자를 해주면 안 되겠니? 응?)
Q. 보존의식으로 살면 영원히 살게 됩니까?
A. '영원히'라고 할 순 있겠지만, 이걸 '산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영원하지만 산 것이 아니다...)
Q. 보존의식을 거행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A. 아직 구체적으로 설정된 건 아니지만 흠마제국에 반대하는 연합세력의 기구이겠지요.
(시삽들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겠군요)
Q. 보존의식이 된 시삽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A. 저희가 설정에 대해 기획을 할 때 '모든 경우에 이렇다'고 단정 짓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법칙이란 존재하기 어려우니까요.
(이건 답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다양한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Q. 보존의식이 실패할 수도 있습니까?
A. 위와 같은 답변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실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Q. 리자는 보존의식인가요? 아니면 인공지능인가요?
A. 인공지능입니다.
(누군가의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군요... 그래서 이렇게 밥맛인 걸까? ㅋㅋㅋ)
Q. 보존의식입니까? 보전의식입니까?
A. '보존'입니다.
(정확한 명칭 득!)
Q. 보존의식이 된 이후 기억을 잃을 수도 있습니까?
A. 보존이 실행되고 난 후 기억을 잃는다는 건 시스템의 문제일 텐데
그 정도의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있을 테니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삽이 기억 상실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는 없을 듯)
Q. 지구인이든 비지구인이든 보존의식으로 만드는 게 가능합니까?
A. 구별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지구인 출신의 시삽이 있을까? 지구인 출신 시삽이라면 송곳니가 없을 테니 금방 확인이 될 듯)
Q. 라디오자키도 시삽이 맞습니까?
A. 라디오자키도 로봇의 몸을 오퍼레이팅하고 있기 때문에 시삽입니다.
(저는 액티베이터로 활동하는 보존의식과 개별 몸체를 활용하는 보존의식을 서로 구별해서 생각했는데 같은 것이군요)
Q. 보존의식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도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까?
A. 아직 설정된 바 없지만 이에 대해 설정하게 된다면 당사자나, 적어도 보호자의 동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정하게 될 것 같네요.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할 권리'나 '잊혀질 권리'도 분명 존중받아야 하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삽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레트로봇)
Q. 보존의식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전쟁으로 다친 바이클로넛도 포함됩니까?
A. 연합기구에서 실행하는 보존의식의 대상은 당연히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이겠지요.
하지만 사적인 차원에서도 보존의식을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설정된 바 없습니다.
(시삽이 될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베베는 상 꼬맹이로 보이는데 연합기구에서 인정할 만큼의 보존의식 가치가 있다는 거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라는 걸까?)
Q. 칩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 것입니까? 육체에서 뽑아낸 의식이 담겨 있나요?
A. 정보화된 의식을 포함한 운영체제와 그 밖의 데이터가 들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칩이 부서지는 일이 없기를...)
Q. 육체가 건강한 사람(비지구인, 지구인)도 보존의식이 될 수 있나요?
A. 이런 세계관에서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그런 끔찍한 상상은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육체가 건강한 사람이 보존의식이 되는 건 끔찍한 일이라는 건데 보존의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살벌한 작업이길래?
아... 얼린다고 했으니 산 채로 얼려지면 끔찍할 만 하군요)
Q. 보존의식은 냉동된 시체에서 의식을 추출해 낸 것인가요? 아니면 얼린 시체에 헬멧을 씌워 정신만 깨워 서버와 연결한 것인가요?
A. 보존의식은 죽은 사람의 육신으로부터 의식을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기술로는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람의 신체를 냉동하고 의식만을 추출해 정보화하는 기술이라는 설정입니다.
(각 시삽들 마다 소생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건데 어떤 이유로 그런 상황을 맞은 건지 궁금해지네요)
Q. 굳이 시체를 얼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후에 다시 살리기 위해서인가요?
A. 왜 시신을 냉동시켰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흠... 냉동 보관중이라는 말인가?)
--------------------
ps. 제가 레트로봇에 많은 질문을 적어 올렸는데 조금씩 답변받을 때마다 참 송구스럽습니다.
ps2. 아직도 제가 올린 질문의 반 이상 남았다는 건 함정...
ps3. (아마 다음번에 답변받을 질문 주제는 '바이클로넛 수트', '환장 용병단, '완구' 등일 것 같습니다)
ps4. 점점 예고제 게시글이 되어가고 있군요.
ps5. 답변을 봤을 때, 시삽들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확률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끄응...
ps6. 바이클론즈 팬이라면 질문과 캡처 사진이 어떤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실 수도?
ps7. 오늘따라 시삽들이 보고 싶어지는군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ㅎㅎㅎ 님께서 제게 물으신 질문은 레트로봇 블로그에 문의하셔야 옳을것 같습니다. 제가 답변할 질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단순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각 보존의식 대상자가 자기 의사로 보존의식을 선택했는지 타인의 의사로 선택되었는지가 밝혀지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미설정 부분이니 뭐라 가타부타하기엔 조금 이르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불가사리나 3분가사리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요. 불가사리에 대한 질문을 안 한건 아니지만 발상이 흥미롭습니다. 환장이 마담 흉에 의해 당하는 모습과 나머지 용병들은 도망치기 위해 탑승했던 우주선 잔해가 공개되어 모두 죽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이 확실히 죽었다는 증거는 없으므로 섣불리 그들이 죽었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 중입니다. | 16.03.03 22: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