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부원 송별 열 다섯번째, 저음 파트, 유포늄 담당 "나카가와 나츠키"입니다.
찢어진 눈, 나른한 표정, 어딘가 반골 기질의 나츠키. 처음 울려라! 유포니엄을 보고 그녀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라 예상하신 분들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풋풋풋.. 진짜로 제가 그런 성격인 줄 아셨어요? 바카 오지상~ 큭큭큭.."
어이... 솔직히 너 선배한테 싸가지는 없었잖아.. 그건 그렇고 너 너무 웃는다? 삼촌 상처입었다..
나츠키엘이라 칭송받던 나츠키는 파란만장한 고교 취주악부 활동을 마쳤습니다. 유포니엄에 아스카 스토리, 쿠미코 스토리가 있다면 엄연히 나츠키 스토리도 한 축입니다. 그녀의 은퇴는 한시대의 퇴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잊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시멘트 중독 티셔츠와 살짝 풀린 요염한 눈빛을..
나츠키, 너 대학 가서 밴드 결성한다며? 밴드명은 파탄 밴드, 이거 어떠냐? 지금까지의 록은 다 부숴버리겠다.. 라는 슬로건으로 말야. 너랑 딱 어울려. 장르는 저먼 사이키델릭 펑크록으로 하고 복장은 시멘트 중독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 머리는 산발로 풀어서 한번 제대로 미쳐봐. 내 꼭 보러 가서 맥주 마시며 음악 들을게...
농담이고 정말 수고했다. 유코를 도와 부부장역할도 정말 잘 해주었구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도 너한테 푹 빠져서 단독 극장판 내달라고 아우성치는 팬들이 수두룩하다. 넌 부족한 운을 노력으로 획득한 럭키걸이야. 끝이 아닌 시작. 이 단어가 지금의 너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 후배들 잊지 말고 앞으로 승승장구하렴. 날아오르는 너의 등을 언제까지라도 지켜볼게. 아디오스 아미고~
오늘 송별한 부원은 저음 파트 "나카가와 나츠키" 였습니다. 다음에는 특별편 "은퇴부원 송별을 마치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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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무서운 일진 언니 포스였는데... 이런 반전 매력의 아이였을 줄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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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언니 포스 그대로 쭉 가줬어도 괜찮았는데 맹세의 피날레때는 너무 성질 죽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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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무서운 일진 언니 포스였는데... 이런 반전 매력의 아이였을 줄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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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언니 포스 그대로 쭉 가줬어도 괜찮았는데 맹세의 피날레때는 너무 성질 죽였습니다. ㅋㅋㅋ | 24.02.27 23: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