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어난 제2차 라이브 회장의 참극은 제1차와는 비교도 안 될 숫자의 피해자를 내었죠. 결과적으론 그때와 다르게 살아돌아간 이도 없고.
이 난리가 났는데, 후도를 필두로 한 정치적 윗선들이 가만있을 리가 있을까요. 2과가 S.O.N.G으로 개편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인 데다가 국제적으로 좋은 눈초리를 받는 것도 아니고, 이걸 기회로 세계 국가들이 S.O.N.G에게 정치적으로 압력을 넣을 게 보인단 말이죠. 심포기어 자체에 규제를 걸거나...
당연히 S.O.N.G 내에서도 이번 참극 때문에 혼란스러운 와중에 이 건에 대해 의견 대립이 생길 수 있고, 자연스레 분열이 생기겠죠. 저는 츠바사가 후도에게 가는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자신을 심하게 자책하다가 자신을 더 가혹한 환경에 던지려 후도를 택할 수도 있겠죠. 같이 멘탈 터진 마리아의 행보도 볼만하겠군요.
그런 의미에서 3화가 가지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난 지금, 제2차 라이브 참극의 세세한 전말을 듣게 된 주자들의 향후 행동과 정치적으로 일어날 대립이 담겨질 것이 바로 3화니, 넘어가도 싶어도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에피소드가 되고 말았네요. 그다음은 히비키에게 격렬한 전개가 예고된 4화고, 간만에 GX급 몰입도를 보여줄 수도 있겠군요.
마지막으로 조금만 까자면, 5기 자체의 연출은 왠지 몰라도 4기보단 약간 퇴보한 것 같습니다. 급전개 때문인지 몰라도, 약간 좀 뚝뚝 끊기는 감을 받았달까. 뭐, 그래도 거슬릴 것까진 없습니다. 잘한다 XV, 이대로만 가면 충분히 명작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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