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년 사이 애니매이션 커뮤니티에서 극우 문제에 대해 매번 심각하게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논란의 형태는 NIDA와 같은 혐한코드 혹은 욱일기 등장같은 제국주의 요소 등장하는 작품을
가져와서 이 작품은 나쁜 작품이고, 이걸 옹호하는 사람들은 일빠라고 매도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가장 극우의 사고관이랑 닮은 작품은 '진격의 거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무렵엔 진격의
거인이 극우라고 하면 돌맞던 시절이었습니다. 무슨 일본 배경이 아닌 판타지 작품에서 극우가 튀어나오냐면서.
하지만 진격의 거인 1화 부터 굉장히 불편한 모습이 나옵니다.
평화가 최고라고 말하는 군인을 바보취급하는 장면이죠. 그러면서 밖으로 진출할 것을 다짐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평화를 외치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걸 2ch등지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진격의
거인은 비록 배경은 판타지이지만 극우의 사고방식을 상당히 담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작가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긍정하는 트윗이 올라와서 순싯간에
여론이 반전되어 진격의 거인은 극우 작품이며 그에 대해 쉴드 치는 사람은 일빠. 라는 공식아닌 공식이
성립되니까 좀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건, 과연 현재와 같은 '극우요소 있는 애니매이션 일러바치기' 의 반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겁니다.
저희가 생각해야하는건, 진격의 거인처럼 극우적 사고를 가진 작품이 실제로 굉장한 인기를 얻고있고, 또 많은
일본의 젊은이가 여러 애니매이션 작품의 극우적인 요소에 반감을 전.혀 가지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또, 그러한 현 사태를 어떻게하면 바꾸어 나갈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것이, 단순히 루리웹에 논란을 일으키는
것 보단 커다란 성과를 이룰 수 있을겁니다.
한두개의 극우성향의 작가나 극우성향의 작품을 찾아내서 박멸하면 그만이란 마인드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애매한 이상론이라고 하면 반박할 수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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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과와 배상은 여러번 하였죠. 문제는 일본 정부의 "우리는 사과하고 배상해줬으니 우리가 앞으로 너네 한국 역사가지고 놀려먹든 조롱하든 도발하든 그건 상관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태도를 일부의 일본 국민들 역시 받아들여서 이것이 애니에 계속 연출이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다른 나라의 아픈 역사를 조롱하는 것은 매우 악질적인 행동이라는 인식이 일본 사회에 뿌리박혀야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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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성 반복글에 피로감을 느껴서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모르고 지나가는 편보다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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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니 작품들의 우익 연출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봅니다. 우익적인 요소가 일본 대중문화에 녹여들어 가끔 애니에 표출이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해석해야하는가는 필요한 토론거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문제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떤 작품의 우익논란을 지적하는 글에서 "이러한 연출은 무엇을 의미하기 때문에 좀 거북하네요" "저렇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익적 연출은 아니지 않을까요?"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 이딴거 보는 놈들도 있어? 이딴거 일빠들이나 보는거지." "아니라능! 작가님이 의도하신 다른 의미가 있다능!" 라면서 키배가 일어나는 것이죠. 또한 우익논란이 있는 작품을 리뷰하는 글에 "어휴, 일빠 ㅉㅉ."하면서 우익시비 거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보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익논란에 대한 토론은 덜 극단적으로하고 우익논란의 작품을 리뷰하는 글에는 아예 우익시비를 걸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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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보다는 위안부 난징학살등 각종 전쟁범죄를 날조라고 왜곡함으로서 사과가 가진 의미가 퇴색됬음. 앞에서 어떤 보상과 사과를 했든 현재 일본의 태도는 핵심적인 부분들을 부정하고 있기에 의미가 없지요. 지금 일본과 한국의 갈등 또한 역사적 사실의 인정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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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과와 배상은 여러번 하였죠. 문제는 일본 정부의 "우리는 사과하고 배상해줬으니 우리가 앞으로 너네 한국 역사가지고 놀려먹든 조롱하든 도발하든 그건 상관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태도를 일부의 일본 국민들 역시 받아들여서 이것이 애니에 계속 연출이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다른 나라의 아픈 역사를 조롱하는 것은 매우 악질적인 행동이라는 인식이 일본 사회에 뿌리박혀야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14.02.28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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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보다는 위안부 난징학살등 각종 전쟁범죄를 날조라고 왜곡함으로서 사과가 가진 의미가 퇴색됬음. 앞에서 어떤 보상과 사과를 했든 현재 일본의 태도는 핵심적인 부분들을 부정하고 있기에 의미가 없지요. 지금 일본과 한국의 갈등 또한 역사적 사실의 인정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고요. | 14.02.28 0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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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성 반복글에 피로감을 느껴서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모르고 지나가는 편보다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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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니 작품들의 우익 연출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봅니다. 우익적인 요소가 일본 대중문화에 녹여들어 가끔 애니에 표출이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고 해석해야하는가는 필요한 토론거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문제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떤 작품의 우익논란을 지적하는 글에서 "이러한 연출은 무엇을 의미하기 때문에 좀 거북하네요" "저렇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익적 연출은 아니지 않을까요?"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데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 이딴거 보는 놈들도 있어? 이딴거 일빠들이나 보는거지." "아니라능! 작가님이 의도하신 다른 의미가 있다능!" 라면서 키배가 일어나는 것이죠. 또한 우익논란이 있는 작품을 리뷰하는 글에 "어휴, 일빠 ㅉㅉ."하면서 우익시비 거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보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익논란에 대한 토론은 덜 극단적으로하고 우익논란의 작품을 리뷰하는 글에는 아예 우익시비를 걸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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