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폴빠님의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를 보기 위해서 레진에 가입했다가 계속 남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작금의 사태와 최근에 충전시킨 코인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마지막까지 독자를 위해 소신 발언을 하신 작가님들을 위해서 그분들에게 코인을 전부 주고 탈퇴했습니다.
주로 폴빠, 레바, 슬라정, 한라감귤, 고지라, 관절 님 등에게 코인을 썼습니다.
특히 가장 먼저 반대 의견을 내신 관절님에게 최대한 많은 코인을 쏟아붓고, 그분들의 만화를 보고 나왔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과연 이 사건이 단순히 웹툰계만의 문제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들에게 돈을 주는 사람들을 멸시하는거야 국민의 혈세 타먹는 학계에서도 봤기에 솔직히 저들 작가들의 정신머리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놀라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정의당을 포함한 좌파 진영 전체가 민낯을 드러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절망하는 분들이 많던데....
솔직히 이 부분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좌우파 성향의 사이트가 단순한 도그마에 갖혀서는 아무리 증거와 논거를 가져와도 믿지를 않았지만.
최근 들어 좌우 사이트 모두 예전에 비해서는 선동에 휩쓸리지 않고 최대한 팩트 체크를 철저히 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루리웹의 경우도 일본 까는 만화면 무조건 편들어주었지만, 최근에는 맹꽁이 서당을 패러디하면서 되도 않는 혐일 만화를 그리던 사람을 일뽕웹 소리 들으면서도 축출한 것을 보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과거라면 진보 사이트에서 무조건 빨아재꼈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실제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의 실체에 대해서 분석한 글이 나오고 인식의 전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댓글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아는 형님 중에서 현 대한민국의 이념 대립 상황을 남북전쟁 직전의 미국 정치사와 비교하셨는데... 그 형님은 당시 미국보다는 우리의 상황이 훨씬 건전한 편이며, 이런 과도기를 언젠가는 벗어날 희망을 보았다고 하신 적 있었는데, 저 또한 최근 들어서 그런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들 이 나라의 상황에 너무 좌절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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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탈퇴하고 오는 길입니다 부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레진이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대로면 아마 계속 탈퇴하는 사람만 늘어날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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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탈퇴하고 오는 길입니다 부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레진이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대로면 아마 계속 탈퇴하는 사람만 늘어날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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