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페스나]이번 주 세이버X어쎄신 고찰

[삐라따]

열심히 칼싸움하다가 뜬금없이 스피드웨건 빙의한 어쎄신을 보고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노비양반]

막짤이 핵심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삐라따]

원래 검을 잘 다루는 상대보다 레슬링을 잘하는 상대가 더 두려운 적이라고 했습니다 헉헉퍽퍽..

[루리웹-14846056]

다양한 대처법이 있군요.

고마워요 칼쟁이 왜건!

[삐라따]

필요하지 않은 곳에도 언제나 존재하는, 스피드왜건의 직무를 다하겠습니다.

[삼도천 뱃사공]

막짤을 위해 만화를 그리다니...!

[엄청미남]

비처녀 마토 사쿠라

[사과나무의섬]

사쿠라가지고 그 드립치지 마시죠...

[TheKKHeon]

비처녀 인건 맞는데 포주새끼인 ↗켄, 지 딸내미 팔아먹은 토끼애미, ㅁㅁ마 미역이나 욕하시죠...

[dlwed]

사쿠라네? 사쿠라야?

[크리드.]

2D 캐릭터에 필요 이상의 감정 이입하는건 오바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냉정히 따지면 피해자 쪽에 들어가는 사람보고 그런 드립 치는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 -_-

[진리는 라면]

개인적으로 남의 취향 존중은 중요한겁니다

[프렌차이즈]

비록 2D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저런말을 하는걸 보아하니
우리나라에서 왜 피해자가 가해자처럼 고개를 못들고 다니는지 알 것 같은 발언이네요

[아란돌]

피해자한테 그러니까 문제
성폭행범한테 구해줘도 도망가서 고생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그런 여자들중 몇명은 당신같은사람의 눈초리가 싫어서 도망갔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을 하니 화가나네요

[BREAKYTY]

사쿠라가 비처녀인건 사쿠라 잘못이기는커녕 동정할 만한 문제죠

대량학살을 저지른건 다른 문제고

[아무로-레이]

십수년전 야겜 페이트가 나왔을때는 사쿠라가 불쌍하다는 여론같은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일단 제일 쎄크스한게 사쿠라였으니 얼마나 좋으냐

[강다무]

근데 여기서 사쿠라는 왜 나오는거임?
웃기려고 그런 모양인데 재미없음.

[제네식인삼]

아니...그전에 솔직히 캐릭터가 비처녀인게 뭐가 그리 대역죄라고 그렇게 놀려대는지...

[세틀라이트L]

탕수육 찍먹vs부먹 배틀보다 쓸대없다는 비처녀드립이군

[에쉐-ㅁ]

디씨의 옻탉 자식이 사쿠라를 욕했다...

[끓어오르는혼돈속의그분]

(철컥) 크크크큭 .. 랄까.. 그때 저는 미.쳤.었.죠..

[그라함 게이커]

얀데레 + 대량학살을 까고싶으니까 여자로서 흠이 되는 비처녀를 가져와서 까는거겠죠.

원래 사람들이라는게 약점이 있으면 계속 물고 늘어짐.

[Mr Pray]

ㅋㅋㅋㅋㅋ역시 사람은 주둥아리가 문제얔ㅋㅋㅋㅋㅋㅋㅋ입한번 잘못 놀렸다가 이렇게 뼛속까지 대차게까이는 꼴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ㅋ웃ㅋ)

[사과나무의섬]

컥ㅋㅋㅋ 일본도 들은만큼 신사적이구낰ㅋㅋ진짴ㅋㅋ

[사과나무의섬]

근데 스텟과 장비상으론
레슬링하면 어쌔신은 바로 리버스 되겠지..

[TheKKHeon]

3번 찌르고 1번 보내는 최강의 검술 츠바메가에시

[Lano]

이것이 서양검술인가...!!

[dlwed]

첫번째 대처법이 이해가 잘 안가요. 왜 굳이 안쪽 날을 쓰는건가요? 핸드가드에 막힌 칼날이 풀릴 수 있을거 같은데...

[날개비상]

맞댄쪽의 날을 쓰면 당겨 올리는 형태기 때문에 충분한 힘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런 것 같습니다. 칼을 돌리며서 안쪽날로 베게 되면 어쌔신의 칼을 축으로 해서 밀어올리는 형태가 되니 빠르게 벨 수 있을지도요.

[삐라따]

날개비상님께서 잘 설명해주셨고요, 또 한가지 이 만화에서는 생략한 조건이 있어요. 바인딩 상황에서는 자기가 하고싶은걸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무엇을 할지 칼날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을 통해서 대응을 결정합니다. 세이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해법은 '상대가 검을 빼려고 할 때', 즉 상대의 검이 약하게 느껴질 때 나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세 번째는 '상대가 검을 밀어붙일 때' 즉 강한 검일 때의 대응이죠. 이 방법을 반대로 사용하면 오히려 공격을 시도하는 세이버가 낭패를 보게 되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dlwed]

그러면 둘다 실력이 좋으니 서로 이도 저도 못해서 말많은 어쌔신이 수다를 떨었다라는 전개일 수도 있겠네요.

[험상궂은 손님]

님 제발 레슬링 쩡좀 주세요

[Kaoq Dkll]

네다Fe

[잡았다!요놈!]

만화에 현실을 도입하는순간 게임오버라구!

[막끄]

어휴 칼덕후 냄새!!

[마토가의 가계사정]

음...결론은 류도사합체인가?

[세린홀릭]

하긴 손에든 검말고도 검이 하나 더 있지

[날개비상]

반대로 생각하몀 상대가 무슨 패를 낼 지 모르기 때문에 눈치겜 하거 있었던 거라도 봐도 되지 않을까여
물론 애니메이션이니까 그냥 힘겨루기 하고 있었다는게 더 맞는말이겠지만...

[날개비상]

뭐 그거야 픽션이니... 사실대로면 근접상태 바로공격이 맞겠죠.

[건담무시하냐]

근접한 상태에서 싸우면 기량싸움인데
기량은 어새신이 씹어먹음
무기빨 받을려고 물러난겁니다

는 개소리고 나스가 무알못!

[날개비상]

근데 님 제발 저속한짓 그려주세양

[죽창철창]

세이버는 크로스가드 넓은 롱소드에 건틀릿까지 끼고 있으니 바인딩 상태에선 무적...이어야 했는데....

[썹다신강림]

작중에서도 건틀렛으로 잘만 막던데

[죽창철창]

? 저 싸움에선 바인딩 기술 자체를 안쓰잖슴

[WeissBlut]

진지빨고 설정얘기까지 하자면 세이버는 그냥 저상태에서 풍왕철퇴로 밀어버리고 썰어도 되죠.

[렉신]

진지 빨고설정 가지고 애기 하자면.

애초 현대사회에서 아무리 칼 잘 쓴다 해도 총 쏘면 뒈짓해야 정상아닌가요.

사랑스러운 30구경 미니건이나 우람한 50구경 중기관총 20mm 발칸이 있는 시대인데

어째서 그런 현대에서 아직도 칼 가지고 [딱히 마법이랄 것도 없이] 세이버 / 어쎄신이 칼 가지고 장난치나여?

[dasff]

세이버 어쌔씬은 서번트라서 어지간한 공격에 면역입니다

[dasff]

그리고 칼질 한 방에 수 km를 구멍낼 수 있는 세계관인데 겨우 '칼'이라기엔 무리가 크죠

[WeissBlut]

서번트는 신비가 없는 공격에 면역 얘기 끝

[루리웹-402009]

서번트라 현대무기에 충분히 대응하거나 방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현대무기를 보구로써 서번트가 쓰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짐

[말로스]

진지 빵고 설정들어가면 애시당초 죽은 사람들 소환하는 것 자체가 에러. 장난치나여?

[건담무시하냐]

님이 좋아하시는 그 총 페이트 제로에서 씁니다

[onanimous]

총만 씁니까 전투기도 씁디다

[아란돌]

그거야 뭐.. 현실에는 검기나 보구따위도 없고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지도 못하니까요.. 그리고 헤라클레스면 그냥 총맞고뛰어가도 될거같은데..

[엘카리안]

설정으로 들어간다면 설정적으로는 총은 쟤네들한테 흠집도 못내는디여

[드류드류]

마하3으로 튕겨내면 되는데

[객]

4차 버서커가 잘 씁니다

[이스램]

버서커의 총알이 먹히는건 버서커 보구가 자기 손에 든 물건을 어떤 물건이든 보구 클래스로 승급시키는 물건이라서 그런거임
현대무구로 서번트가 죽여지면 키리츠구가 죽이고도 남았음

[nighthammer]

저거 칼에서 나가는 빔이 핵폭탄으로 비유됨요. 못해도 고성능 미사일은 됨.

[드래이커]

사쿠라는 엄연한 피해자인데 욕은 사쿠라만 먹는 -_-

[dlwed]

그러면 뭐해! 살인귀에 거... 거짓말쟁이!
난 진짜 사쿠라 싫더라. 더... 더... 아 젠장! 어쨌든!!!

[운명과기억]

피해자이면서 가해자. 어떤 이유가 됐든 사람 죽인 건 쉴드 불가능

[그라함 게이커]

사실 커버치기 힘든 이유가 그거죠,

피해자이건 어쨋건 욕먹을 짓을 너무 했어...

[Mr Pray]

그래도 그 피해자에서 가해자가될 행동을 했다고해도 과거에 당해왔던 피해와 능욕만큼은 동정해야하고 부정하지말아야하는것입니다.(물론 그 민간인 학살행위는 저도 깔것이지만...)

[XerosiS]

삐라따님 여기서도 활동하시는군요 ㅋㅋㅋ 던마 일러 잘 보았습니다. 서양검술 짱짱걸

[아란돌]

힘겨루기중에 땀을 뻘뻘흘리면서 설명하니까 측은했는듯

[히라노 아야]

zzzzzzzzzzzzzzzz

[윈디밀리]

금삐까 "나도...나도 레슬링 할꺼야...!"

[CyanSky]

설명충이나 호구왕이나 문제로군요.

[■■■■■■!!!!!!!]

그런 나에게도 유일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바로 레슬링이다...!
무명인 채로 죽어간 나에게 혹시, 소원이 있었다고 한다면...!

[루리웹-797080589]

나와 같은 검덕의 냄새가났다.

[ToughZealot]

이 설명을 보고 있으면 어새신의 검의 리치는 오히려 거추장스럽다는 느낌마저 드는군요.
거의 창하고 맞먹을 정도의 길이던데..... 그러고보니 저정도로 긴 검은 전국시대 갑주 입고 싸울때 이후론 사장되었던걸로 기억하고...

[동굴이야기의후속작이보고싶다.]

애초에 이름인 모노호시자오가 바지랑대정도로 해석되는데 쓰잘데기 없이 크다는 의미로 검에겐 멸칭이나 조롱에 가까운 호칭이라고 압니다.

[삐라따]

세이버가 붙을 틈을 주지 않고 휘둘러 댈 수 있다면 저렇게 긴 장검은 깡패적인 위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ㅋㅋ 바인딩에서도 유리해..야 하는데 디자인을 보면 손잡이가 짧아서 망했군요;

[디셀롯]

S
T
O
!

[하마게돈무]

이야 검술교본

[동굴이야기의후속작이보고싶다.]

검술 교본 좋네요. 더 많은 걸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Enpa]

이런거 배울수있는 책같은거 있나요? 한글이면 더 좋고요

[삐라따]

'중세 유럽의 무술'이라고 한글로 된 책은 있는데 '배울 수 있는' 수준은 안됩니다. 역자가 참조한 해석자들이 반은 사기꾼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라 누락된 개념들이 많아요. 책에 나온 내용을 무턱대고 따라하면 반드시 자신이 다치게 되어있죠.

[Enpa]

감사합니다. 대충 접근해보려니까 인터넷 뒤져서 해야하는듯해서 막막하더군요.

[FG204]

오, 원작을 보니 이 납득이 안 되는 장면이 왜 나왔는 지를 알겠네요.
세이버는 저 상태에서 어새신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만화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어새신을 찌르거나, 밀어내거나 해서 일격에 죽일 수는 없겠죠? 아무리 어새신이 내구 E라고 해도 서번트는 서번트니까요.
원작에서는 세이버가 저 상태에서 자신이 어새신을 일격에 죽이지 못하고 만약 칼을 맞대고 있는 상태 이상으로 거리를 내 주거나 하면 세이버 자신이 츠바메가에시에 썰릴까봐 쫄아서 일부러 힘을 약하게 하고 저렇게 칼을 맞대고 있었다 라고 합니다. 세이버가 어새신의 말을 듣고 거리를 벌려서 다시 공격에 나선 건, 딱히 무슨 수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내가 죽거나 니가 죽거나 그냥 해보자! 라는 식으로 했다고 하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납득이 안 되는 장면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만화는 재밌게 봤어요ㅋㅋㅋㅋ

[삐라따]

그냥 나스가 현대 검도에 대해서만 아는 상태로 묘사를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세이버는 검술의 달인'이라는 설정에 가장 부합하는 묘사는 칼을 맞대고 가만히 있는게 아닙니다. 저 간격에서 어새신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와인딩 컷으로 몰아붙이는 거죠. 맞댄 상태(바인딩)에서 가만히 버티기만 하기, 특히 원작 묘사처럼 힘을 약하게 하고 있으면 어쎄신에게 주도권이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벌려셔 싸움을 초기화 해야 하죠. 츠바메가에시가 터질 수 있는 그 간격으로 말입니다.

[삐라따]

길고 무거운 장검을 다루는 고전검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격에 죽인다'가 아니라, '나의 안전'입니다. 바로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을 끊임없이 방어만 하도록 몰아붙여서 싸움의 주도권을 유지하는게 중요하죠.

[삐라따]

한줄로 요약하면 : 세이버가 원작과 TV판에서처럼 행동하는 것은, 검술적으로 보면 스스로 츠바메가에시에 맞아 죽게되는 행동입니다.

[루리웹-408320969]

대단하다,,,

[작자]

무, 뭐하는 지거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