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아침 일찍일어났는데 심심해서 장문의 글을 적어봄. 편의관계상 존대를 안한것은 양해해주시길 __)
1. 알렉스키드
소닉으로 유명한 세가에서 1986년 내놓은 작품. 점프랑 공격. 이동버튼의 단순한 조작이긴하나 난이도가 제법있고 지금봐도 완성도는 상당함.
소닉이 나오기전엔 가장 핫했으나 소닉이 메가히트를 치면서 개발비 부족인지 현역에서 강제로 물러다시피 한 비운(?)의 게임.
하지만 본인은 첨으로 열정적으로 열심히한 기억에 남는 게임임. 이것때문에 게임 그만하란 소리를 이때부터 첨으로 들음...-0-;;;
지금 적는글에 망한회사도 많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 회사는 아직까지 현역이나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음.
콘솔게임시장에서도 한때 잘나갈뻔했으나 플스때문에 폭망하는등..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회사가 유지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높게 평가해줘야 함.
첫게임기가 삼성 겜보이2라서 삼성겜보이2에 내장게임이였음. 몰랐는데 국내최초의 한글화 게임이라는 사실을 첨 암.
다른팩게임도 많았으나 이 게임을 유독 많이 했음. 어린시절이라 마땅히 할게임이 없었긴 했지만
마리오처럼 물속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무려 상점도 있다!
탈것+_+도 살수있음. 탈것마다 고유의 능력을 가짐. 오토바이는 적이나 블록을 그냥 밀어버릴 수 있음.
이짤이 어떤의미인지 모를텐데 사실 탈것은 저 빨간구슬에 닿으면 터짐;;
헬리콥터에...
무려보트까지...
다양한 탈것이 구비되 있음. 사는경우도있고 스테이지 시작하면 자동으로 주는경우도 있음.
특이한 것은 가위바위보로 싸우는 중간보스가 있음. 지면 그대로 사망.
내는 패턴은 항상 정해져있으나 그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냥 맨땅에 헤딩하면서 수첩에 적어야 했음....ㅠ
이때 나오는 음악이 좀 웃겻음. 두번째도 만날 수 있는데 지고나도 실력 겨루자고 땡깡부리면서 싸움.
최종 던전의 한구간. 한대만 맞으면 이게임은 죽기때문에 저 창살 피하는 미묘한 컨트롤이 그당시 정말 힘들었음...
단순히 진행하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이런 이벤트도 있음. 그당시에 게임에 이런 메세지가 나오는거 자체가 신기했던...
이 친서란게 뭐냐면... 맵구석으로 가면 먹을 수 있음.
요놈인데 저 위에 보이는게 있는데 이걸 먹지 않으면 엔딩을 볼 수가 없음.
친서없이 가면 박대하는 옆나라 왕아저씨
저기 오른쪽에 안보이는 길은 옆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벽이 사라짐.
이런 숨겨진 이벤트같은게 이 시절에 생각해냈따는것이 놀라움. 이곳에 있는 템도 안먹으면 물론 엔딩을 못봄..
메인화면에도 있는 최종보스. 이기면 엔딩이라 할수 있음.
요새야 정보가 많이 공개된 시기라 x이버에 키워드만쳐도 우수수수 공략이 쏟아지나...그당시에는..
1. 헤딩하는방법.
2. 다른유저한테 주워들어 깨는방법.
3. 게임잡지를 구매하는방법
이정도 밖에 없었음. 실질적으로 같은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거의 헤딩이였다 볼 수 있음. 지금 생각하면 정말 피를 토할뻔했음.
지금은 에뮬로 구동할 수 있고 세이브 로드 신공으로 무한한 생명을 유지하며 발컨으로도 깨는게 가능.
어려운 편은 아니나 컨트롤은 약간 난이도가 있는편.
2. 마성전설
메탈기어로 유명한 요새 말많고 탈많은 코나미의 갓겜. 역시같은 1986년작의 슈팅게임.
86년작이라해도 사실 이땐 죄다 겜이 거의 콘솔이라 플레이할땐 보통 몇년이 지난뒤에 하게됨.
게임전문상점 자체도 많이 없었는지라 최신게임은 맘먹고 구하려해도 구하기 힘든 시절.
저위에 까맣게 보이는게 내려오는데(실제론 번쩍거리며 내려옴) 폭탄 칼 부메랑 등등 다양한 무기를 고를 수 있음. 이게임의 최대매력.
같은 무기를 연속해서 여러번 먹으면 업그레이드가 되지만 중간에 실수로 다른무기를 먹으면 레벨1짜리 다른무기로 시작하게 되서 개빡침
그런상황이 의외로 한번씩 오는게 저걸 맞춰야 무기가 바뀌는데 몹 잡으면서 피하다가 실수로 먹는경우가 간혹있음OTL
아래는 다양한 보스들
맨 아래 눈깔괴물이 최종보스. 막짤 주인공 머리위에 보이는건 방팬데 저게 있음 몇대 가드가 가능.
흔하디 흔한 흰색드레스 입은 공주 만나는 것이 엔딩
나름 잘만들어진 부분은 있으나 슈팅게임이고 당시 기술적 한계때문인지 지금하면 그닥 재미가 없음.
물론 당시엔 판타지적인 배경부터 마음에 들었고 상당히 재밌게 했음.하지만 엔딩은 한번도 못봤음
3. 더블드래곤2
1988년작.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최초 성공작이라 평가받는 게임.
1편이 대박이 나서 2편이 제작되었으나 2편이 더욱더 높은평가와 상업적 성공을 거둠.
아류작이 수없이 만들어질 정도로 당시엔 전설적인 게임이였고 열혈시리즈같은 히트작도 만들었으나 몇년못버티고 회사는 부도.
다양한 무기를 쓰는게 이게임의 매력임. 박스를 던지거나
채찍으로 까거나
물론 중간에 맞으면 위짤처럼 떨어트림.
보스마다 나름 개성이 있었음.
쌍둥이까지
위짤 최종보슨데 그당시 총들고 갈기는게 너무 충격이였음. 칼은되도 총은 안된다.
다잡고 나면 분신형 진보스가 나타나는데 지금은 흔하디흔한 패턴중 하나지만 당시엔 나름 신선한 발상이였음.
그리고 엔딩. 어릴땐 저짤이 그래픽이 정말 좋다고 느꼇었으나 지금보면 퀄이...ㅡ _ㅡ..
4. 파이널파이트
1989년작.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의 교과서라 불리는 전설적인 게임. 이후로 여러 시리즈가 우려나왔으나 초대작만큼 인기를 못끌음.
어린시절 오락실에 내 용돈을 야금야금 늘 긁어가던 악마같은 게임. 100원으로 깨는 굇수도 있었음.
캐릭터 선택화면. 중간의 코디가 가장 밸런스가 좋아서 인기가 많았음.어린시절 멸치,근육,돼지 라고 부른건 비밀
보너스 스테이지 자동차부수기. 그 유명한 스파2의 보너스 스테이지의 모태가 되어 유명함.
아실분은 다 아시는 게임이고 지금해도 상당히 재밌으나 난이도가 여전히 상당함. 마계촌처럼 원코인 클리어는 도저히 어려운 수준.
방송하는 굇수중에 한대도 안맞고 깨는 외계인도 있었음.
이정도면 충분히 설명한듯하고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5. 스트리트 파이터2
1991년 캡콤작. 이 게임으로 인해 캡콤이 대형회사로서의 길이 열렸다고 할만한 작품. 현피문화가 시작된 초대적인 게임
최근까지 시리즈가 나오고 있으나 최근 시리즈는 안해봤으나 평이 약간 안좋은걸로 알고 있음.
이 게임 역시..
6. 던전앤드래곤즈2 섀도우 오브 미스타라
캡콤 1996년작. 4인용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의 최고봉이자 정수라고 할만한 게임.
캡콤이 판권을 사서 캡콤이 2를 만든걸로 알고있음. 1도 괜찮았으나 2가 완성도가 상당하여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임이 됨.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던 게임. 모든캐릭 1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햇으나 도적 1코인은 포기...
동전을 넣을때 웰컴투더 디엔디 월드 라고 사운드가 나오던게 인상적이였음. 이것때문에 안가던 오락실을 다시가게됨.
벨트 스크롤게임이 선택분기를 통하여 루트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 그당시엔 굉장히 매력이였음.
아래 적을래다 오락실게임의 마지막이라 여기다적음.
전사 성직자 법사 엘프 드워프 도적 이렇게 선택이 가능하다.
성직자 전사 법사는 난이도가 쉬운편이고 엘프 드워프는 힘들고 도적은 솔로 플레잉은 불가능에 가깝다.
저 곰돌이같은 애를 잡으면 일정확률로 쌍검을 준다. 가드가 불가능하나 공속이 빨라 중반까지 진행에 상당히 도움이 됨.
클래스별로 다들 확실한 능력차이가 있음. 평타도 틀리며 법사는 이렇게 마법을 쓰고(엘프는 하이브리드)
성직자는 힐을 주거나 축복을 건다
전사는 깡딜인데 위처럼 전설의검의 봉인을 풀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전사가 가장 쉬운 클래스중 하나가 되는 이유중 하나
드워프도 깡딜이긴 하나 전투 밸런스가 전사가 훨씬 좋다.
보스 역시 다양한데. 오일의 제물 키메라라던가
최종보스직전의 나그파와 꼬봉들. 텔아린 이벤트를 끝내면 텔아린이 대신 와서 다잡아준다.
최종보스 신룡.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다. 물론 저 브레스 맞음 만피라도 한방에 즉사.
보스전을 끝내고 나면 이렇게 소모품을 파는 상점도 나온다.
특정루트로 가게되는 드워프 비밀상점. 상점주인역시 다양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많이 파나 쓸모있는 템은 몇개 없다;
플레이 해본유저 다들 어린시절엔 이런경험 한번쯤 있을텐데?
클래스마다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나긴했으나 몇몇 클래스만 오버파워였던 점이 좀 아쉬웠음.
뭐 그게 캡콤이 의도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7. 영웅전설1
단한번도 적자를 보지 않는 회사로 유명한 팔콤의유통하던 만트라는 금방 부도가 났지만 rpg 게임. 이스와 더불어 팔콤 양대rpg로 유명햇다.
본래 초기시리즈였던 드래곤슬레이어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왔으나 인기가 좋아져서 시리즈로 제작하게 됐다고 알고있음.
보통 영전은 3가 훌륭한 완성도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본인이 해본 가장 최초의 rpg다운 rpg게임은 영전1이라 이 게임을 적음.
이 게임으로 인해 rpg라는 장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물론2는 완성도 폭망이라 실망 그자체였지만
오프닝. 팔콤사 게임이 다 그렇듯이 훌륭한 bgm과 나름 괜찮은 일러스트와 더불어 상당히 괜찮았었음.
중간중간 메인퀘스트들 스토리의 스케일이 굉장히 짜임새 있고 훌륭하다.
서브퀘스트의 개념이 없는겜이라 메인퀘의 완성도가 상당함.
리메이크로 나왓으면 싶었는데 아쉽단 생각이 늘 많이 듬.
필드화면. 저상태로 이동하다 보면 무작위로 몹과 마주치나 적당한 수준이라 게임이 짜증나거나 할 정도는 아님.
나중엔 필드몹을 표시해주는 아이템도 구할 수 있음.
던전같은 곳에 저렇게 들어갈수도 있음. 시야가 확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건 횃불을 켜야 보이기 때문.
전투화면. 스텟은 자유롭게 분배할 수 있고 공격 마법 사용 모두 가능하나 특정몹을 제외하고는 보통 깡딜로 치는게 젤 쉽다.
공격마법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식의 버프주문도 있다. 주문뒤에 숫자는 마법의 레벨. 진행을 할수록 강력한 마법을 얻는다.
최종보스. 그당시엔 나름 포스가 좔좔 흘렀음. 게임에서 용가리형태 몹은 저분이 유일
잡고나면 바로 엔딩. 주인공이 왕자긴 하지만 공주와 결혼하는 흔해빠진 엔딩이라 좀 실망했던 경향이 있음.
rpg게임인 만큼 중간중간 좀 지루한 노가다가 필요로 하긴 하다.
그런데 특정한 퀘스트로 얻는 무기는 최종보스전에 필요한 무기를 제외하고는 없고 모두 상점서 살 수 있다.
장비와 마법을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캐릭을 키우는 rpg의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훌륭하게 풀어낸 게임.
BGM과 스토리 전투 3박자가 모두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명작이긴 하나 패치가 추가로 되지 않는 시절이다보니
(의도하지 않은것으로 보여진)최종보스를 비롯한 몇몇 보스의 쉬운 공략법이나 중간에 도박으로 쉽게 템을 업글하는 편법등이 옥의티라 생각.
7. 대항해시대2
코에이사의 1993년작. 내인생 최고의 게임을 굳이 하나만 뽑으라면 이것을 뽑겠음.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숨겨진왕국을 발견하거나 상인으로 성공을 한다던가 복수를 원한다거나 세계지도를 만드는 것이라던가 등등 각국의 여러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 삼국지와 더불어 남의나라 역사로 돈벌이 해먹는 코에이의 상재가 빛난게임.
대항해시대5가 온라인으로 현재 서비스중이지만 유저는 많지 않은듯하다.
시리즈최고의 수작은 2로 평가받는다. 상당수의 항해사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게임내의 행적또한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해적인 하이레딘 레이스의 경우 알제리총독이였던 해적출신의 제독 붉은수염 발바롯싸(캐리비안해적의 인물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음)가 모티브이며 실제 활동년도도 16세기 초반이며 주둔지역시 알제항이다.
이 게임을 하게되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책을 완독했으며 이 게임을 하고나서 세계지도를 안보고 나름 세세하게 다 그릴수 있게 됐음;;
누적 플레이타임이 최소 2천시간은 될거라 예상.
각국의 주인공들. 다 나름의 사연과 목적이 있다.
메인스토리에 따라 모험 상업 전투중 보통 한가지가 중점이 되나 모험을 하던 무역을 하던 해적질을 하던 자유다.물론 뒷감당은 본인 책임
특정항구에 공업투자를 만땅땡겨줘야 제작이 가능한 최강의 함선 쉽. 전투력 적재량은 엄청나나 가격, 제작기간, 유지비가 모두 장난이 아니다.
미니게임식의 도박도 가능하나
뭘하던 보통은 이렇게 된다.도박으로 돈벌 생각을 하면 실제로도 이렇게 된다.
전투화면. 턴제의 전투방법이다. 접근전 함포전 제독끼리 일기토까지 가능하다.
일기토화면. 이 게임 단점중 하나가 일기톤데 이것만해도 전투를 바로 끝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비싼 갑옷만 하나 사면 100프로 이긴다.
근데 젤 비싼 갑옷은 젤 비싼 함선보다도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전투난이도에 있어서 이것덕분에 문제가 많다.
승리시 뜨는 화면. 다 잡을 필요는 없고 적 기함만 잡으면 승리해서 한척으로도 다 이기는 꼼수가 가능하다.
심지어는 시작하자마자 적기함에게 일기토를 걸면 대포한방 안쓰고 승리를 할수도 있다.
실존인물 발바롯싸 하이레딘을 모티브로 만든 해적. 이 게임에선 해적들이 전투능력이 최고로 좋은데 그중에서 젤 강한게 하이레딘이다.
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고레벨이라면 고용도 가능하다.
지도는 처음엔 이런식으로 이동하면서 그리게 되나..
나중엔 세계지도를 완성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저렇게 뜬다. 물론 위 이미지처럼 텍스트표시는 되지않는다.
캐릭터마다 엔딩화면 스샷들. 캐릭마다 고유의 엔딩이 있다.
스토리, 자유도 모두 뛰어나나 당시 기술문제로 인한 몇가지 시스템오류들때문에 조금 아쉽다.
그래도 최고의 게임이였단 사실은 변함이 없음. 이후 시리즈는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임이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움.
코에이사 자체가 개발쪽에 그렇게 능력이 좋은 회사는 아니긴 하지만서도..
8 프린세스메이커2
에반겔리온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더 유명한 회사.
프세 1편이 히트를 치면서 부도위기의 가이낙스를 구해내고 2편도 제작되어 더 메가히트를 친 사례로 유명함.
최근엔 리파인이 스팀에서도 서비스중인걸로 알고있음. 3편부터는 완성도도 떨어져서 이후론 인기가 별로였음.
아래 스샷 화질이 제각각인건 오리지날과 윈도우용 리파인이 섞여서 그럼.
시작하면 딸이라쓰고 애물단지라 부르는이 내려오고..
다양한 교육이 있어서 목표를 하는 엔딩을 생각하고 어떤길을 밟냐가 중요.
근데 지금생각하면 교육비를 본인이무려10살부터아동학대 벌어야한다는 막장스러운 내용.
키우는 유저가 주인공이고 나라를 구한 용사란 설정인데 연금도 제대로 안나오는 시궁창스러운 현실이 더 막장스러움.
이렇게 다양한 알바가 있지만..
현실은 보통 만만한 농장일만 죽어라 함. 무시무시한건 실수한날엔 돈을 주지않음.??!?악덕업주
물론 어둠의 길을 걷는다면 이런 막장알바도 있음....
수확제(대회같은 축제라 생각하시면됨) 도 있고 그중에 미술, 요리, 무용, 무투대회가 있음.
우승하면 보상이 짭짤함. 대회마다 상금과 특정 상품이 지급됨.
아쉬운건 시스템의 한계라 미술대회같은경우는 높은점수의 그림하나만 그려놓으면 엔딩볼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우려먹을 수 있음.
2의 그 유명한 무사수행. 현상범 이벤도 있고 보통은 돈벌라고 몹때려잡으라고 보냄
유괴범도 있고
해산물도 있으며
악마도 있고 이렇게 다양한 몬스터가 있으나..
최강은 이분. 마법에 좀 약해서 마법으로 잡으면 쉬우나 마법없인 이기기가 정말 힘듬.
이렇게 특정 아이템 이벤트도 있음
이게 떠돌이 상인이 파는 레어템들인데 보통은 이런거보다 먼저 특정부위가 커지는 x유환이란 걸 많이 삼;;
체중관리도 해야되고... 할게 많음
다양한 요소중 역시 게임의 백미는 엔딩.
이것보다 더욱더 많은 다양한 엔딩이 있지만..
역시나 젤 충격적이였던건...
바로 마왕엔딩 ㄷㄷ. 마왕을 무찌른 용사가 키운딸이 새로운 마왕이 된다는 진정한 막장 전개.
이엔딩 첨볼때 이런엔디이 있는줄도 모르고 이것저것 찍어가며 무슨엔딩나올까 재미로 했었는데 첨볼때 정말 소름돋았음...ㄷㄷ
이외에도 설명할건 굉장히 많지만 스압이 너무 심해져서 넘어감. 어차피 알사람은 다 아는겜임.
축소해 적어도 설명이 복잡할정도로 다양한 컨텐츠가 있음. 지금해도 재밌고 완성도도 상당함.
9. 창세기전2
남의 스샷을 퍼왔지만 저 패키지상자가 아직도 우리집에 있음..
소프트맥스의 96년작 RPG게임.
한때 국산을 대표하는 RPG게임이였으나 얼마전에 폭망하고지금까지버틴게 사실 신기한 역사의 뒤안길로 회사가 사라졌다.
엉성한 그래픽.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효과음은 그나마 좀 나았다) 엉망인 전투 밸런스에 크고 작은 수많은 x같은 버그들까지
게임자체의 완성도로보면 무엇하나 괜찮다고 말할만한게 없다.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있던 장점마저 단점이 되는 수준이였으니...
10점 만점에 많아야 3점을 줄만하지만 유일한 장점이였던 탄탄한 스토리 구성 하나때문에 플레이 했던 게임.
게임자체로만 보면 다시봐도 정말 구리다못해 눈물이 나온다. 소프트맥스는 어쩌면 이때 이미 기술적 한계가 명확했던 기업인지도 모른다.
맵화면. 작은맵 확대한게 아니라 이게 전체화면이다. 오른쪽의 여백은 덤. 환상적인 도트그래픽의 세밀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해외게임도 유저가 한글화하는 요즘세상에 보면 더욱더 웃기지만 사대주의에 물든 90년대니 국산게임에 되도안한 영어만 잔뜩 나온건 그렇다치더라도 그래픽이 심하다 못해 정말 처참한 수준이다.
전투배치화면. 역시나 그래픽은 할말없다. 사실 일러스트 자체는 유명작가의 작품이라 훌륭한편인데 컴으로 이식을 제대로 못했다.
다양한 필살기들
가장 맘에 들었던 필살기 화면들. 영웅급 캐릭마다 특정고유필살기를 썻던 시스템은 참 맘에 들었다.
위에서부터 칼스의 천지파열무, 라시드의 설화난영참, 전설적인 흑태자의 아수라파천무까지.
각각 고유무기인 멸살지옥검, 바리사다, 아수라가 없으면 발동이 되지 않는다.템발
기억을 되찾고 왕좌를 되찾기 위해 고대신인 혼돈의신을 만나러 간 흑태자.
앞에 사슬에 묶여있는 자가 13악신의 수장인 혼돈의 데이모스.
휘하 신들에게 배신당해 묶여있는 상태고 흑태자에게 힘을 주는 대신 복수를 요구한다.
흑태자를 배신한 친우였던 베라딘이 사실은 데이모스를 배신했던 악신중 한명인것은 반전.
후에 시리즈를 어거지로 늘리다보니 설정을 마구 바꿨다.
흑태자 다음가는 최고의 검사인 검마라 불리운 칼스.
신에게 대항하느냐는 말에 나의 위에는 흑태자전하뿐이다라는 말과 함께 전쟁의신에게 외치는 칼스의 명대사
전쟁의 신을 이기고 흑태자를 도와주러 오나 힘이 다해 중간에 쓰러지는 칼스. 상당히 여운이 남는 캐릭터였음.
대망의 엔딩. 모든신을 쓰러트리고 기력이 거의 다한 상태로 도착.
실질적인 연인관계였던 사이이나 복수를 위해서 자신의 연인을 죽이는 왕녀 이올린. 이후로 이올린은 평생 독신으로 살아간다.
보통 창세기전 하면 파트 시리즈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전편을 플레이해봤던 유저 입장에선 솔직히 외전이후의 스토리는 우려먹기 어거지 스토리라는 평을 많이 받았음.
특히나 3에서부터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시작해서 그걸 변경한다고 설정상 오류가 많이 남.
2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우려먹기 처럼 사실 정식작스토리라고보긴 좀 어거지가 있는편이라 말하는 사람이 많음.
소프트맥스가 기술적 한계로 극복하지 못하고 온라인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적응을 못했단 사실도 아쉬울뿐.
10. 환세취호전
큰 이미지를 찾을수가 없네요 ㅠ_ㅠ...
1997년작 몇가지 병크를 터트리며 폭망한 게임기업사인 컴파일사의 명작 rpg게임.
개인적으로 rpg 고전게임중에선 최고로 재밌게 한 게임이며 취호전이란 이름답게 취권을 쓰는 꽃중년 호랑이의 모험담을 그린 게임.
여러가지 환세시리즈가 있으나 환세취호전이 가장 유명함.
잘살린 캐릭터들의 개성. 재밌는 전투시스템. 어울리는 bgm등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수작.
지금도 인넷에서 가끔 방송할정도로 고정팬들이 제법 많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겜. 장점은 많으나 딱히 큰단점이 안보이는것 또한 큰장점.
컴파일사 특유의 개그가 자주엿보이는 게임. 특히나 bgm이 굉장히 어울림. 올릴줄을 몰라서 못올리는 ㅠ_ㅠ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하는짓은 매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전투중에 기술쓸때는 귀여움이 곱배기가 됨.
고전게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비슷하긴 하나 물론 이건 코스가 아님...
마지막 엔딩은 석양밑에서 술을 마시고 취권을 연마하는것으로 끝남.
엔딩은 등급이 있으며 최하등급루트로 하면 아주 빠르게 스피드런으로 엔딩이 가능하나 그렇게 깨는 경운 잘 없음.
물론 최상등급은 rpg게임 답게 상당히 노가다가 요구되긴 함.
11. 울티마 온라인
1997년 ea사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글로벌 mmorpg게임. 모든 mmorpg게임의 모태. 수식어는 굉장히 많다.
울티마온라인뿐만 아니라 울티마 시리즈가 bgm이 모두 유명하며 그중에서 stones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본인 핸드폰 벨소리로 10년넘게 사용중
상업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갖춘 얼마 안되는 게임이었고 온라인 게임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가장 기여가 큰 게임이라해도 과언이 아님.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울티마를 모티브로 많은 게임을 만들었고 대표적인 성공작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같은 경우는 아예 개발자가 울티마온라인 개발진 출신도 있는경우도 있었음. 물론 수년이 지난 지금은 비슷한 부분보단 독창적인 부분이 더 많음
한때 잘나갔고 시스템적완성도도 상당히 높았으나...
2D -> 3D로 넘어가는 시대적 변화에 잘 적응을 하지 못했고 x크라고 불리우는 몇번의 망밸런스 패치로 인해 한방에 훅간 아쉬운 게임.
이렇게 자신만의 집을 지을 수 있었던 하우징 시스템이 대표적 시스템중 하나.
단칸방부터 성까지 여러사이즈의 집이 있었으나 한참 인기있을땐 유저많은 서버는 땅이 없어서 집문서를 들고도 집을 못짓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함.
울티마의 특이한 직업중 하나였던 테이머. 저기 보이는 용들을 길들일 수 있음.
문제는 용마다 스텟이 랜덤이라 좋은스탯의 용을 구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했음.
투명마법걸고 하루종일 용진지 한가운데서 스텟만 확인한다거나...문제는 발견해도 경쟁이 붙어서 유저끼리 싸우기도
같은 테이머에게 자신이 길들인 펫을 양도도 가능해서 그것만 찾아서 파는 펫장사꾼...;; 도 있었음
배를 사서 띄워서 바다를 건너는 것도 가능했음.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
인벤토리는 이렇게 가방에 그냥 한대 때려넣는;;; 방법이라 약간 불편했음.
그나마 깔끔하게 할라면 가방안에 봉투작은걸 종류별로 넣어놓는게 편함.
특히나 마법사는 시약이 있어야 마법을 썻으므로 시약봉투를 항상 따로 챙겨다녀서 불편했음.
귀차니즘이 극에 달하면 이런분들도...
이런식으로 상자를 쌓아두고 아니면 가판대를 만들어서 물건을 팔수도 있었음.
울온의 가장 큰 매력은 생산직인데 울티마는 레벨개념이 아니라 스텟한도가 있고 주어진 한도내에서 올릴 수만 있었음.
대장장이 목수같은 생산스킬을 하나에 몰빵한 진정한 만능 생산직을 만들거나
채광, 벌목같은 스킬을 몰빵한 노가다꾼을 만들어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있었음.
울온의 몰락이 시작된게 밸런스패치의 실수로 생산직이 몰락하게 됐던것이 큼.
현재 시장구조엔 안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전투위주가 아닌 지금 게임에선 볼수가 없었던 장점이 많았던 게임.
좀 더 시대변화에 유연했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그러게 모게임처럼 현질을 유도햇으면
12. 블자 3대장
13. 이스이터널
팔콤 1998작. 이스의 첫번째 시리즈 리메이크게임. 몸통박치기라는 유명한 단어를 만든 게임.
90년도의 마지막을 보내게 해준 게임. 아직도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데 아돌은 늙지도 않는다.
여자후리기의 달인 아돌은 바뀐건 없지만 나는 10대때와 30대의 감성이 같을 수가 없으니 지금보면 어장관리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스1의 리메이크작인 이스이터널이나 이스이터널까지 리메이크한 이스크로니클까지 발매된 전력이 있으니 인기는 실감할정도.
같은 게임이 무려 3번나옴 ㄷㄷ
은갑옷과 빨간머리가여자후리기까지 트레이드 마크인 아돌 크리스틴.
하지만 이런 흑역사도 존재한다. 미국판 이스3표지코난인줄
이스의 여신들
이스의 두명의 여신 피나와 레아. 그중에서 피나가 좀 더 비중이 크며 이스 최고의 히로인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첨에 들리는 마을의 의사. 지금봐도 90년대 작답지 않게 일러스트가 상당히 깔끔하다.
말하는 나무인 로다의 나무. 스샷이라 잘보이지 않지만 저때 햇살이 비추는 표현이 그당시로선 상당히 깔끔하고 멋졌다.
최종보스 다크팩트. 지금도 다크팩트전투는 역대 게임보스난이도중에서 상위권으로 뽑힌다.
때릴때마다 때린곳 바닥이 없어지는데 저렇게 될수가 있다. 트라이를 상당히 많이하면서 깻던걸로 기억.위처럼 에디트를 써도 얄짤없다
최종보스를 잡으면 엔딩이 나오고 내용은 이스2와 이어진다. 2가 여러모로 발전된 점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1이 더 좋았던걸로 기억.
보스전 역시 다양하며 상당히 특색있고 컨트롤을 요구하는 손맛도 있었고 그뒤 여러시리즈를 다 해봤지만 1때가 가장 여운이 남았다.
아침에 글을 썻는데 점심먹고도 쓰게 됏네요 ㄷㄷㄷ
루리웹분들은 다들 아시는겜 많으실듯.
적고 싶은게 많았는데 그중에 고르고 고르다보니 이정도만 남았네요. 참 게임을 얼마나 많이한건지...;;
글 자체는 금방이였는데 이미지 검색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린...
90년대까지 겜까지 글은 끝났고 반응 좋으면 다음에 2천년대겜으로 2편 가겠습니다 모두 남은 휴일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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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헌곤키드 | 17.08.20 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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