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여자는 여성성 잃지 않아도 돼" 샤키라, 영화 '바비' 평에 논란

[지정생존자]

"여자는 여성성 잃지 않아도 돼" 샤키라, 영화 '바비' 평에 논란 

출처 : https://v.daum.net/v/20240402160608541

[민족중흥]

딱히 샤키라 얘기가 틀린건 없는데 ..

[로케런저]

얌전하고 가녀린 여자는 뭔 죄지은 존재마냥 그리는게 불만이기는 했음

[소년 날다]

남자든 여자든 존중받을 수 있고 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사회가 좋은 것이지, 여성이 사회적 권력을 쥐기 어렵다고 여성임을 포기하고 남자가 되길 희망하는 사회가 이상한 것 아닐까요. 그건 여성의 사회적 역량 강화랑 상관없이 그저 권력욕의 비뚤어진 발현으로 오히려 순수한 여성주의와는 동떨어진 정반대의 모습이겠죠.

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에는 능력의 합당함이 중요한 것이지, 긴 머리나 치마차림이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쩌면 오히려 지금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의 정반대에 서 있는 것은 아닐지.

기사를 읽어보면 샤키라는 단순히 지금의 페미니즘을 꼬집었다기 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이야기한 것 같아요.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없는 사람을 돕는. 키 큰 사람은 그 키를 이용하여 키 작은 사람을 돕고, 키 작은 사람은 그 날램을 이용해 또 다른 이를 돕는 상호보완적이고 상부상조하는 세상.

즉 그것들이 이루어지려면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고, 강제적인 여성성의 거세와 탈피를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사회로의 길을 저해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