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DS(이하 NDS)'의 정식 후계기이자, 특수 안경 없이 맨눈으로도 입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인 '닌텐도 3DS(이하 3DS)'는 지난 2011년 2월 26일 일본 지역에서부터 발매된 기기입니다. 처음 3DS가 발매되었을 때는 맨눈으로 입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신선한 화제성은 있었지만, 실제 하드웨어 발매 이후로는 닌텐도의 예상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닌텐도는 3DS 출시 6개월 만에 25,000엔에서 15,000엔으로 가격을 인하되는 파격적인 결정을 하기에 이릅니다.
가격 인하 효과와 더불어 2011년 중후반 닌텐도를 비롯해 서드 파티가 제작한 인기 소프트웨어의 발매가 이어지며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으며, 결국 출시 1년도 안 되어 5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다시금 NDS 시절의 인기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8일, 닌텐도는 3DS를 일본 및 북미 시장 등에 이어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매했습니다. NDS와 Wii가 국내 시장에는 늦게 정식 발매된 것과 마찬가지로 3DS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시장은 1년 이상 뒤늦게 발매된 셈이며, 오래 기다린 만큼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감 또한 강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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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0'에서 공개된 닌텐도 3DS. |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을 넘긴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
국내에 정식 발매된 3DS는 인하된 가격을 반영한 220,000원으로 출시되었으며, 코발트 블루/미스티 핑크/코스모 블랙의 세 종류 색상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초기 출시된 버전과 비교하면 디자인 자체가 변경되었거나 구성품이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거치형 충전대와 2GB 용량의 SD 메모리 카드는 기본 구성품이며, 오히려 벗겨짐을 의식한 버튼부 도색 변경과 힌지 강화 등 초기 버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 크기는 초기 일본 버전에 비해서 좀 더 두꺼워지고 폭은 줄어든 모습이며, 110V 어댑터 대신 220V 어댑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 발매 당시 '3D로 즐기는 DS'라는 광고 문구답게 3DS는 기본적으로 NDS 시리즈와 같은 콘셉트의 하드웨어로, 폴더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상단과 하단에 배치했습니다. 감압식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하단 디스플레이는 본체에 수납된 터치 펜을 이용해서 터치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3DS의 최대 특징인 입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상단 디스플레이 오른쪽에는 '3D 볼륨'이 있어서 입체 효과를 ON/OFF 할 수 있으며 지원하는 게임에 따라서는 입체 효과의 깊이감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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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크기는 일본 버전에 비해 달라졌지만 2GB 메모리 카드와 충전 거치대 등 구성품은 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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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키와 버튼부는 재질을 달리해서 도색 까짐 등을 방지. |
게임 플레이 도중 터치 스크린의 메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아날로그 타입 슬라이드 패드와 닌텐도 전통의 십자 방향키, 그리고 A/B/X/Y 액션 버튼과 L/R 숄더 버튼으로 게임을 조작하게 됩니다. 하단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에 셀렉트/홈/스타트 버튼이 있으며 그 오른편에는 일본 초기 발매 버전보다 조금 낮은 듯한 느낌의 전원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본체 좌측 옆면으로는 슬라이드 방식의 사운드 볼륨 조절 버튼이, 본체 우측 옆면에는 무선 랜 기능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했습니다.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조작하기 위한 터치 펜은 본체 뒷면 홀더에 수납할 수 있으며, 2단 구조로 되어 있어서 길게 늘일 수 있습니다.
NDSi 시절부터 지원했던 내측 카메라와 외측 카메라는 3DS에도 그대로 이어지며, 외측 카메라의 경우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입체 사진을 찍어서 3DS로 바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3DS 발매 이후 입체 화면을 촬영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기가 여럿 발매되긴 했지만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입체 화면을 촬영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할 때 꽤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3D 카메라 자체의 해상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찍은 사진을 3DS의 화면으로 감상하기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한국 정식 발매 버전답게 3DS에 내장된 프로그램은 모두 한글화 처리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에서부터 엇갈림 Mii 광장, 닌텐도 eShop, 카메라 기능, 사운드 기능, 얼굴 슈팅, 발자취 수첩 등 기본적인 내장 프로그램은 한글화가 이루어져서 따로 설명서를 정독하지 않아도 쉽게 실행하고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발매 초기에는 인터넷 브라우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엇갈림 Mii 광장의 경우 일본 버전 3DS 유저와 교류가 가능하긴 하지만 서로 글자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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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의 내장 소프트 역시 한글화 처리. |
듀얼/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넷 브라우저 기능. |
지난 2011년 2월 일본 발매 당시 동시 발매 타이틀은 총 8개였고, 그 중 '닌텐독스+캣츠'를 제외하면 모두 서드 파티의 작품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에 정식 발매된 3DS의 동시 발매 타이틀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 수 있는 '슈퍼 마리오 3D랜드'와 여자아이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던 '오디션 슈퍼 스타'의 후속작인 '전국민 모델 오디션 슈퍼스타 2', 그리고 남성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이 지난 4월 28일 3DS와 동시 발매된 타이틀 전부입니다. 나름 각각의 포지션은 겹치지 않지만 빈약한 건 사실입니다.
GBA나 NDS 시절만 하더라도 북미/일본 지역과는 상관없이 모든 게임을 하나의 하드웨어로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NDSi 출시와 함께 일부 게임에서 국가 코드가 들어가면서 닌텐도의 거치형 기기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 출시된 하드웨어에서만 구동되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3DS부터는 모든 소프트웨어가 한국/북미/일본 등 지역에 따라 국가 코드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발매 초기 빈약한 동시 발매 타이틀 문제와 겹쳐 적지 않은 문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저들 역시 국가 코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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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와 동시 발매된 서드 파티 타이틀인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좌)'과 '전국민 모델 오디션 슈퍼스타 2(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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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의 동시 발매 타이틀 '슈퍼 마리오 3D랜드'. |
지난 5월 한국에 출시된 '마리오 카트 7'. |
한국 닌텐도는 2006년 설립 이후 NDS와 Wii를 출시하면서 모든 타이틀을 한글화해서 출시하는 정책을 내세웠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덕분에 정식 발매된 NDS와 Wii를 구입한 유저들은 모든 타이틀을 한글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법 복제와 게임 판매량 감소로 인해 100% 한글화 정책은 오히려 서드 파티의 진입을 막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적지 않은 서드 파티는 한글화만 하지 않으면 적은 수량이라도 발매할 수 있지만 한글화 부담으로 인해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밝히기도 합니다.
결국 NDS의 경우 지난 2011년 발매된 서드 파티 게임은 8개였으며, Wii로 발매된 서드 파티 게임은 단 하나에 그쳤습니다. 한국 닌텐도가 직접 발매한 게임을 제외하면 2011년 한 해 동안 발매된 서드 파티 게임은 한 달에 하나꼴도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닌텐도의 하드웨어는 닌텐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며, 실제로도 많은 명작 닌텐도 게임이 지난 6년 동안 NDS와 Wii로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2011년 한 해동안 NDS로 6개, Wii로 6개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부족하다는 인상이 강하며, 결국 소프트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Wii의 경우 북미나 일본에서 출시된 타이틀을 구동할 수 없었고, 2008년 Wii가 국내 시장에 발매된 이후로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패키지 타이틀'이 80개도 되지 않았습니다. PS3의 경우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글화된 타이틀'만 100개 이상 출시된 것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사정을 그대로 대입하면 한국 정식 발매 타이틀만 구동할 수 있는 정식 발매 버전 3DS 역시 활발한 국외 시장과는 달리 빈곤한 타이틀 문제에 시달릴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 가뭄을 해결해줄 서드 파티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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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발매 예정인 3DS 타이틀은 '슈퍼 포켓몬 대격돌(좌)'과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우)'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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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의 한글화 정책은 NDS와 Wii로 발매된 모든 타이틀을 한글로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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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에 3DS가 발매된지 약 두 달가량 지난 시점만 따지고 보면 하드웨어 판매량은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발매 직후 어린이날 특수와 인기 연예인을 내세운 대규모 홍보, 시장에 풀린 물량까지 생각하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판매량입니다. 빈곤한 동시 발매 타이틀 라인업과 척박한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을 고려하더라도 신형 하드웨어 발매 초기에는 고정 유저에 의해 발생하는 일정 수준의 판매량이 있기 마련인데, 3DS는 이런 고정 유저에 의한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이는 국가 코드가 큰 제약으로 작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SCEK의 PS Vita 역시 초기 국내 판매량은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가 코드가 존재하지 않아서 북미 게임을 구입하든 일본 게임을 구입하든 정식 발매 버전 PS Vita로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국내에 정식 발매된 하드웨어는 앞으로도 꾸준히 판매될 것입니다. 하지만 3DS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정식 발매 타이틀이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고, 지금 당장 일본에서 발매되는 3DS용 게임은 유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라인업과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PS Vita의 경우 어찌 되었든 결국 하드웨어를 구입한다면 선택지는 정식 발매 버전 하나지만, 3DS는 국가 코드 제약으로 인해 정식 발매 버전 3DS와 일본 버전 3DS 구매층이 나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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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코드가 다른 소프트는 인식할 수 없다. |
아무리 잘 만든 게임이라도 정식 발매되지 않으면 끝. |
그나마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지난 4월 한국 닌텐도에서 발표한 '닌텐도 eShop 다운로드 게임'의 존재입니다. 패키지 게임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100% 현지화를 거쳐 발매하지만, 다운로드 게임은 일부 현지화를 거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의 경우 그대로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보면 서드 파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정책입니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즈', '파이어 엠블렘 각성'과 같은 인기 3DS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한국 닌텐도의 발표에 따르면 '현지화를 거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이란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대사량이 많은 RPG 같은 경우는 조건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패키지에 기본으로 동봉되는 2GB 메모리 카드의 용량을 넘는 게임은 발매를 자제할 가능성도 적으나마 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국내 버전 3DS는 본체에서 일본식 한자 폰트를 아예 빼버렸기 때문에 일본 게임의 경우 국가 코드만 바꿔서는 서비스할 수 없습니다. 일본 버전 3DS로 제작한 Mii 캐릭터와 한국 버전 3DS로 제작한 Mii 캐릭터 간의 엇갈림 통신에서 글자가 깨지고, 내장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일본어로 된 홈페이지를 제대로 표시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결국, 일본 게임의 경우 제작사에게 요청해서 한국 버전 3DS에서도 정상적으로 텍스트가 출력될 수 있도록 게임 내용을 건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국내에서 한글 번역 작업을 거쳐 그 데이터를 일본 제작사에게 입력해달라고 요청한 뒤 다시 처음부터 QA 작업을 하는 것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비용과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서드 파티가 손쉽게 대작 게임을 다운로드 서비스하기엔 많은 문제점이 생깁니다.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텍스트가 거의 나오지 않는 저용량의 북미 게임 정도만 다운로드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닌텐도에서 3DS 자체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서드 파티를 통한 활발한 다운로드 게임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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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버전 3DS 유저의 Mii 캐릭터와 만나 드립을 던져봅니다. |
뭐? |
문제는 또 있습니다. 닌텐도는 한국 정식 발매로부터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지난 6월 22일, 더욱 커진 화면을 자랑하는 '닌텐도 3DS LL'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매 예정일이 7월 28일로 잡혀 있는데 이는 국내에 3DS가 정식 발매된지 석 달밖에 지나지 않은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3DS LL이 출시된다고 해도 기존의 3DS가 단종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가격이나 무게, 그리고 화면 크기에 따라 구매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닌텐도의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른 채 최근 3DS를 구입한 한국 유저들에게 그리 유쾌한 소식만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는 3DS이기에 닌텐도가 한국 시장을 구형 모델의 재고떨이 용도로 생각한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국내 게임 시장의 축소와 한글화 정책으로 인해 정식 발매 버전 소프트가 활발히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출시 두 달도 안 되어서 새로운 라인업 모델을 발표한 것은 국내 유저들로 하여금 정식 발매 버전 3DS를 사지 말고 일본/북미 발매 버전 3DS나 3DS LL을 구입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그리 다를 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국내 발매 예정인 3DS 타이틀의 라인업을 보면 더욱 암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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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일본에서 발매될 닌텐도 3DS LL(좌)와 기존의 3DS(우)와의 크기 비교. |
한국 유저들은 3DS 발매 후 오랜 시간 정식 발매를 기다려왔으며, 1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결국 지난 4월 28일 국내에도 정식으로 3DS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코드 문제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소프트 수와 서드 파티들의 미진한 참여를 비롯해 해외에서의 새로운 모델 발표까지 그저 즐거워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이들 문제는 그냥 덮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뼈아픈 문제라 할 수 있으며, 결국 한국 시장에서 3DS의 앞날을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4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을 통해 후쿠다 히로유키 한국 닌텐도 대표는 한국에서의 소프트 선택의 폭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말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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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국내 발매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 |
정식 발매 소프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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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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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요 ^_^ 도저히 국가코드의 존재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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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지만 루리웹에서 닌텐도 관련된글은 국가코드 욕만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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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안먹으려면 일판과 똑같이 발매하든가 전 이미 일판으로 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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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욕먹을만한 요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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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만하니까 | 12.07.01 0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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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안먹으려면 일판과 똑같이 발매하든가 전 이미 일판으로 샀습니다만 | 12.07.02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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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욕먹을만한 요소임. | 12.07.04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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