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 다되갑니다.
데메크 3편부터 제대로 즐겨보기 시작했는데, 이후로 15년 가까이 지나가네요.
일단 워낙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개인적인 3대장 (데메크, 베요네타, 닌가)는 나오면 무조건 사는 편 입니다.
위 3개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제일 못하는게 데메크 인데요, 셋 중에 제일 손이 바쁩니다. (특히 단데...ㅠㅠ)
고수는 아니어도 그냥 저냥 노멀 기준이면 S랭크 뽑고 안죽고 엔딩 보는 수준인데요, 데메크는 유일하게 시스템 자체를 100% 마스터 하는게 힘드네요.
특히 단테는 4편 부터는 패드의 거의 모든 버튼을 다 써야 화려한 콤보를 먹일 수 있는지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튼 데빌헌터 다 깨고, 휴먼에서 블루 오브랑 퍼플 오브 다 모으고 SOS는 프롤로그 깨고 DMD로 스킵했습니다만, 미션 10까지 오면서 컨티뉴는 한 20번 정도 한거 같네요.
덕분에 모아둔 레드 오브 다 써서 다시 레드오브 노가다 하러 갔습니다.ㅠㅠ
아무튼 이번 5편은 기존 시리즈의 콤보나 캐릭터 들을 가져오면서 나름 흑역사였던 2편이나 폭망(...)한 애니메이션의 설정까지 다 끌어와서 팬으로서는 꽤나 마음에 드는 구성이었습니다.
단, 스토리 후반부의 전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시리즈에 비해 아주 나쁜 편은 아니었네요.
그 외 미술적인 부분에서 기존 시리즈와 DMC에서 따온 부분 (특히나 뭔가 지저분한 느낌들이...ㅋ)이 서로 적절하게 조화되서 기존 시리즈 보다는 약간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그치만 캐릭터 디자인은 4편에 비해 너무 리얼타입으로 바뀌어서 약간 아쉽기는 했네요. (단테는 미중년에서 노숙자로....ㅋ)
4편 이후로 10년만이라 간만에 다시 파보려니 손도 안따라줘서 그냥 DMD 깨고 슈퍼캐릭으로 놀아보려는데, DMD 다 깨기는 좀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어쨌든 간만의 후속작이 잘 나와줘서 팬으로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괜한 리부트 말고 시리즈 잘 이어 줬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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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가 무슨말인가요 | 19.03.22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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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설정 아예 없는거로ㅜ하고 그 캐릭터의 기원부터 새로 시작하는 걸 말합니다. 스파이더맨이 3편까지 나왔지만 리부트 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라고 같은 캐릭터를 다르게 해석해서 내놓은 방식이죠. | 19.03.26 22: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