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은 잘 안맞는 게임이었네요.
슈타인즈 게이트를 너무 재밌게 해서 시도해 봤는데 여러모로 비교가 되네요.
슈타게는 과학적으로 뭔가 있을법한 이야기를 통해 스토리를 전개하고 여러 사건이 흥미롭게 일어나서 중반 이후부터 대단히 몰입이 됐었는데
카오스 차일드는 망상?이라는 소재가 너무 허구적이고 마이너 한 것 같네요.
특히 뭔가 사건이 일어나거나 원인이 발켜질만 하면 전개가 다른대로 튀면서 질질 끄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 몇 가지 반전 요소도 음... 그럴것 같더라 라는 식으로 예측이 되어서 인지
에구 이걸 말해줄려고 이렇게 끌었나 싶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클리어 후기를 보니 호평이 많고 여러 반전요소들이 대단히 흥미로웠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마지막까지 억지로 엔딩 봤는데... 힘들었습니다.
사실 거의 7개월 만에 클리어 했어요. 중간까지도 참 몰입이 안되서 한시간 했다가 끄고 한시간 했다가 끄고...
5pb 작품이 다 그런건지 일단 주인공은 굉장히 찌질하거나 중2병인데
슈타게의 쿄우마는 초반 3장까지만 힘들고 그 다음부터 멋있었던 것 같은데
카오스 차일드 타쿠루는 트루 엔딩 빼고는 내내 찌질한 느낌? 능력도 없고...
개인적인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