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를 작년에 디스가이아5를 하고싶어서 구매했었죠.. 일본 턴제 RPG를 너무 좋아해서..
갓겜이라 칭송하는 라오어도 해봤으나.
재미가 없진않았지만.. 이게 이렇게 칭송받을 정도 인가 싶은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FPS나 TPS 어드벤처 게임은 저랑 스타일이 안맞는거겠죠. 전 그냥 편하게 쉬엄쉬엄하는 정적인 게임을 좋아하다보니..ㅋ
매제가 빌려준 용과같이 극을 한번 해봤는데..
아.. 이런 스타일의 게임도 재미가 있구나 라는걸 느꼈고.. 아캄나이트도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네요!
그후에 라오툼 발매 소식을 접했습니다.
중딩시절 툼레이더1을 잡지부록으로 즐긴 추억도 있었고, 영상보니 그래픽이 어휴 ㅡㅡ 후덜덜 하더라구요.
이런 종류의 게임이 익숙하지않기 때문에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언차티드 콜렉션과 언차티드 4를 구매해서 손과 뇌를 적응시켰지요ㅋㅋ
몰랐는데 툼레이더 리부트 1탄, DE 팩이 있길래, 라오툼 발매 3일전에 구매해서 열심히 클리어를 했고.. 너무 재밌어서 라오툼에 대한 기대로 신이 났던 최근입니다.
발매일이 되고 드디어 라오툼이 내 손에 들어왔고, 와이프 옆에 구경시켜주면서 즐겁게 즐겼습니다.
그래픽은 제가 해본 게임중에서 최고수준이었고.. 영어 원음의 부재가 아쉬웠으나, 한글더빙으로 인해 저희 와이프가 구경하기가 훨씬 수월하대서 좋았네요ㅋㅋ
단지, 전 X, Y축 반전 유저인데ㅡ.ㅡ.. X축반전이 안되서 엄청난 실망을 하고 낙담했었지만.. 라라가 일어서듯, 저도 X축Y축을 노반전으로 다시 손과 뇌를 새로 교체해줬습니다...너무 힘들었어요..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아쉬웠던 많은것들이 라오툼에서 보완되고 발전됐다는 걸 느꼈으며..
플스를 산 이래 최고로 몰입해서 100% 클리어를 했습니다. 제가 100% 클리어 한 게임도 이게 처음이군요.
엔딩을 보는데 배경음악에서 다시 한번 전율을 느꼈습니다. 라라의 지난 고된 역경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마침내 일어서는 모습이 노래와 영상에 전부 담겨있었어요. 너무 노래가 좋아서 곧바로 구글링.. 차에서 듣는 USB에 곧바로 추가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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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할거까지야;; 원음패치해주면 좋겠지만.. 하다보니 한글더빙도 괜찮네요ㅎㅎ | 16.11.02 14: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