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 간 김에 중고가 있길래 사와서 플레이 해봤네요.
일단 지금까지의 플레이만으로 내린 소감은 이도저도 아닌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게임이라는 느낌.
일단 게임 분위기가, 스토리 자체는 계속 암담하게 이어져가야할 그런 내용인데 캐릭터들이나 이벤트는 대체로 밝은 느낌이라 괴리감 같은게 자꾸 느껴지네요.
아틀리에 시리즈에다가 억지로 시리어스한 것을 입혔다고 해야 하나? 힘든 세상에서 억지로 밝게 생활하고 있다는 거라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맵은 큰 것에 비해 비어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전투맵이든 어디든
이벤트 연출들은 왜 이 따위냐! 하고 화도 나네요.
전투 자체는 확실히 기대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지금 시대에 겨우 이 정도인가...라는 아쉬움.
어설픈 부분들도 자주 보이고요.
미소녀끼리 백합이라든가 캐릭터 육성, 몬스터 소환/수집하는 뭐 이것저것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들은 분명 있는데
다 뭔가가 부족해서 큰 재미를 보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번 주말이면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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