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게임은 많이 안해봤고 기대도 별로 안했었는데 내용적인 면은 차치하고 시스템, 전투, 노가다 등을 중점으로 두면 상당한 게임이였습니다.
스토리야 왕도적인 일방통행 전개라 부수적인 요소로 밖에 안보였는데 중간에 1차 엔딩 이후에도 그때까지 한 플레이시간, 혹은 그 이상 할 것들이
산재해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게임은 플레이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의인데 그런 면에선 노가다라고 해도 많은 던전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계같은 경우 대충 적만 어려워지고 던전은 단순한 것들이라 생각했는데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진행은 일본 위키 공략을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별 다른 사전 정보가 없다보니 어디부터 뭘 해야할 지 이런 것들이 없어 시간이 더 들어간 느낌입니다.
나중에라도 즐길 분들이 시간을 아끼고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짧게 팁 위주로 요약해두려 합니다.
1. 1차 엔딩까지의 진행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막힐 부분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혹여 막힌다면 약간의 노가다를 한다거나
아이템을 잘 준비한다거나, 아니면 리셋을 해가면서 전멸 몇번 반복하면 그냥저냥 클리어되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봅니다.
저는 노가다를 해야되는 게임은 노가다가 가능한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피치못할 사태, 도무지 깰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막히지 않는 이상은
모든 것을 절약하고 아끼면서 진행하는 편인데 1차 엔딩까지 한번도 장비 인챈트를 하지 않았지만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습관이
돌이켜보면 시간을 버린 원인 중 하나이기도.
2. 극후반까지도 어지간한 유니크 장비보다 일반 장비의 인챈트(AGI업 , 행동속도)가 훨씬 효율이 좋다.
이것을 몰랐기에 이계에 돌입하고도 꽤 긴 시간을 고생한 것 같습니다. 장비 인챈트를 시작한 것은 +99 장비까지 도달 가능한 라인.
즉 +79 이상의 장비가 나오는 극후반에서야 인챈트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극후반이 편하고 그 전까지가 힘든
이상한 플레이 방식이 되었습니다. 초반에도 agi 업을 무조건 다 달고 이후 2,3개 인챈트가 가능한 시점에 행동속도 5개가 기본.
이 게임의 시스템 상 제일 중요한 것은 데미지와 AGI&행동속도. 특히 행동속도 5개를 맞추고 정말 뛰어난 유니크가 손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그냥 일반 레저 시리즈에 모두 AGI업을 단 고인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강력. 극후반의 최고급 장비들을 얻기 위한
이계보스 공략시 AGI에 투자하고 안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를 보였습니다. 단 무기만은 유니크가 효율이 좋으나 딜러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서포트 멤버, 주로 메이드 계열이나 트레저 헌터 등은 여전히 무기 속도 랭크가 A의 한손 무기를 장착해 방패를 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3. 가장 좋은 효율을 보였던 직업
처음부터 끝까지 필수적인 직업이라고 본 것은 에트와르(이스트 전직). 이계 던전을 공략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크로드, 빠삐용, 비숍, 에트와르 + @로 밀어붙였습니다. 딜러는 사람마다 다르게 선택하겠지만 에트와르는 초중반까지의
보스딜링 전담(살사), 그리고 최고 중요도의 마즈루카. 보스급 & 강력한 적 상대로 일단 청소로 자가 속도버프를 돌린 뒤
마즈루카->살사로 이어지는 에트와르는 이 게임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살사는 극후반에는 힘이 빠지는 경향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5만에 달하는 체력의 이계보스를 살사 하나로 클리어하기도 했으며 초중반까지는 보스딜링에 최고활약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즈루카는 체감을 못하여 이계공략 중후반부터 처음 사용했었는데 이것을 빠르게 투자하여 일찍부터 사용했으면 진행이 훨씬
수월하고 빨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동이 엄청나게 빠른 보스가 주요 난관인 게임인데 그런 보스를 상대로 마즈루카가 있다면 50%의
승리할 것을 없다면 5% 정도밖에 안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체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난관으로 여기셨을거라 보이는
이계던전 기어캐슬 중간보스 건 디바. 이 보스에서 처음으로 십수번 전멸하며 처음으로 전략을 변경해 마즈루카를 처음 사용했었는데
캐릭 편성이나 스킬 구조, 장비의 변경없이 몇번의 도전 끝에 클리어가 가능했을 정도로 마즈루카+살사는 최고의 스킬입니다.
이스트는 캐릭터 유니크스킬로 메이드 스킬 보정을 가지고 있어 압도적인 치트 성능을 보이기에 강력 추천.
그리고 트레저 헌터로 츠라라의 육성을 강력 추천합니다. 딜링은 못하더라도 서포트 능력과 각종 영창 취소 및 저지(위크 스탭),
무엇보다 유니크 스킬로 자동 부활하는 것은 이게임 최고의 치트 중 하나인 느낌이였습니다.
4. 극후반 이계던전 보스 클리어 관련 & 크라운
앞서 설명한 대로 최종 던전 보고밀 탑 25층까지는 똑같은 멤버로만 진행하였습니다. 26층 돌입 후 이계회랑에서 처음으로 한 것은
필스소드의 입수. 이후 노가다를 위해 매지컬 프린세스를 처음으로 육성하였습니다. 피오라의 유니크 스킬이 치트 성능이므로 추천.
뒤늦게 육성했음에도 필스소드 덕분인지 매지컬 프린세스가 금새 원탑 딜러가 되었습니다만 바로 이계보스에 도전하진 않았습니다.
이후 이계회랑과 별탑의 만드라 프린스,프린세스 노가다를 반복했는데 처음엔 중간에 등장하는 수인 보스들이 너무나도 어려웠지만
반복될수록 조금씩 쉬워졌습니다. 이 역시 만드라 프린스,프린세스의 봉인서를 제작해 본격적인 크라운 노가다를 해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여기까진 다크로드 매지컬 프렌세스 투톱 딜링 + 살사로 모든 것을 해결했는데 노가다 중반 정도부터 조커를 육성해보니 훨씬 수월한
반복이 가능했습니다. 이 시점에 조커가 낄만한 한손 도끼 하나가 있기에 그것으로 육성하여 다크로드를 대체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최종적으로 모든 이계 보스를 클리어하면서 게임 오버를 당한 것은 총 5번도 되지 않았던 것 같고 오히려 아이템 드랍이 없어서 로드해서 다시 깬
경우만 많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모든 보스의 딜링은 조커 1캐릭터가 전담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모두 서포트. 이계 보스는 무척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조커 캐릭터(리리안) + 트레저 헌터(츠라라) 두 캐릭터의 크라운을 진행했는데 결론적으로 크라운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보스는 가능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로 조커 리리안은 +35 스탯 시점, 츠라라는 좀 더 낮은 +18 정도의 단계에서 지겨움을 견디지 못하고 보스에 도전하였는데 의외로
크라운 작업 도중의 캐릭터로도 충분히 클리어되었습니다. 우선 조커의 장비를 드랍하는 보스부터 잡아나갔고 그 다음은 에트와르의 장비 드랍 보스.
그리고 나머지 보스를 잡아나갔습니다.
최종 클리어 시점 크라운 도달은 조커(리리안) 단 하나였고 츠라라가 +32 정도. 나머지는 레벨 리셋 전무. 조커가 무기, 갑옷 외 모두 AGI 인챈 장비를
착용한 채로 노가다를 하기 시작하면 AGI 수치가 200이 금방 넘어가는데 이때부터 보스의 행동 이전에 4번~5번 정도의 턴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마즈루카는 기본 포함. 보르밀 탑의 다곤?에게 얻을 수 있는 '은의 열쇠'도 필수.
따져보면 그냥 이계 보스를 모두 클리어하는 필요한 인원은 조커(아무캐릭터) + 트레저 헌터(츠라라) + 에트와르(이스트) 3명 인 것같습니다.
나머진 죽어있거나 죽든 말든 신경도 안썼음에도 클리어가 가능했기에. 트레저 헌터가 있는 이유는 드랍 아이템 효율 때문도 있었지만 츠라라의
유니크 스킬로 죽어도 알아서 살아나기에 오직 조커, 에트와르의 백업(은의 열쇠 및 회복)만을 하며 죽게 두어도 손쉬운 클리어가 가능했던 것이 이유입니다.
이 세명이 갖춰지자 모든 보스가 똑같아져서 사실 보스의 전용 대사만 듣고 전투는 차이를 못느꼈으며 지금도 각 보스가 어떤 기술을 썼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거의 대부분이 5분 안팎으로 클리어가 된 것 같고 전략도 모두 똑같았습니다. 위키에 어렵다고 기재되어있던 메이드 선생 역시
한번에 클리어했고 별다른 전략 변경이 없었기에 뭐 때문에 고난이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라운 작업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카포드에서 매지컬 프린세스 노 레벨리셋 99가 인솔하였는데 매지컬 체인지 상태에도 원턴 킬이
안되었고 TP 소모도 극심해서 만드라 프린세스 봉인서를 얻기전까진 입구에서만 해야했기에 무척 고단했습니다.
알비다 대봉인서(경험치 증가) + 인솔자 + TP 회복수단(극후반 유니크아이템 & 메이드 & 봉인서)가 갖춰져야 귀환하지 않고 61까지 인솔이
가능했지만 크라운이 아닌 매지컬 프린세스로도 평균 30분 혹은 그이상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계 보스 클리어보다 이게 더 힘들었네요.
조커의 크라운 작업이 반이상 진행되고 이계보스 몇 개를 클리어하여 조커용 장비를 얻은 시점부터는 조커 혼자서 사냥이 가능했습니다.
전체 공격은 없지만 비장의 수 -> 매드 재퍼 를 두 세트 반복하면 대부분의 적이 정리되었습니다. AGI가 250을 넘어가는 시점에는
보고밀 30층에서 조커 혼자서도 사냥이 가능했습니다만 비장의 수의 리스크 때문에 댄저슛의 삑살시 보스급 유닛들에게 간혹 전멸하기도 했습니다.
4. 요약
1차 엔딩까지의 진행 : 자유
제일 중요한 스탯 : AGI & 행동속도
어려웠던 보스: 이계던전 기어캐슬 중간보스 건디바
이계던전을 클리어하는데 필요했던 직업: 매지컬 프린세스 Lv99 (피오라)
이계보스를 올 클리어하는데 필요했던 직업 : 조커(딜링) + 트레저 헌터(회복,영창&시&댄스 저지, 은의 열쇠 소모량 감소, 츠라라) + 에트와르(마즈루카&살사,이스트).
이계보스를 올 클리어하는데 사용한 장비&아이템 : 극후반 고성능 유니크 무기 및 몇가지 장비 외 AGI&행동속도 인챈트 레저 장비 +90이상. + 은의 열쇠.
크라운 도달 : 조커(리리안) [LV99 크라운 +50 / ATK 504 / DEF 706 / INT 148 / RES 150 / DEX 269 /AGI 300 / 물리내성+60 / 전속성 +100 ] 방패 +94, 헬멧 +96 착용.
사용 스킬 : 조커(비장의 수, 매드 재퍼, 댄저슛) , 트레저 헌터(위크스탭)+ 에트와르(청소,마즈루카,살사)
이계보스 클리어 순서 : 조커 장비 드랍 보스 우선하고 나머진 랜덤 마지막은 보고밀 30층 보스.
크라운 노가다 인솔 및 장소: 노리셋 99 매지컬 프린세스 인솔 스카포드 좌상단 끝 통로.
크라운 노가다를 위해 필요했던 작업: 별탑 9번 클리어(만드라 프린스,프린세스 봉인서) + 보고밀 26층 이상 행상인에게 필스소드 구입
+99 링을 얻는 장소: 별탑 8층 상자를 대봉인서(상자 아이템 레벨 증가) 착용 상태로 열면 나옴.
단검(무기속도 A),레저 장비 +79 이상: 보고밀 26층대 이상, 30층에서 주로 작업.
--이하는 장비 인챈트를 위해 작성했던 메모.
90레벨 - 파스즈 메타킨드라 네반 가네샤
91레벨 - 티아맷 육천마왕
92레벨 - 유키무라 킨나리
93레벨 - 로랜드
94레벨 - 미르딘 모리안
95레벨 이상 몬스터 - 아스모데우스(95) 암흑룡(95) 오딘(96) 카밀라(96)
agi- 아스모데우스(95) 모리안(94) 로랜드(93) 유키무라(92) 육천마왕(91) 네반(91)
행속 - 네반(90) 펠세포네(87) 半蔵(85) 스판튤(81)
내성업 - 모리안(94) 메타킨드라(90) 청룡(87) 세이메이(84) 아스타로트(80)
99를 찍는데 적절한 방어구 LV - 79,84,89,94(암흑룡으로 99lv 달성)
행속[스판튤(81)] ->행속[半蔵(85), 펠세포네(87)]->AGI업[육천마왕(91)or유키무라(92)] -> 암흑룡 이상으로 99달성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