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하루만에 5~6화씩 클리어해가다가 중반이후부턴 하루에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해 가는식으로 가다보니 60시간 가량 걸렸네요.
전작과 비교하면 최종화의 적 증원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양반인 수준이었습니다. 엔딩도 남크캡때부터 이어지던 스토리를 완결맺는듯 해서 나름 깔끔하게 끝낸거 같네요.
백신은 확실히 다수기 공격을 사이드나 백어택으로 맞으면 그냥 풀피에서도 죽는다고 봐야할 정도이긴 했는데 에스텔의 전체 유닛 방어력 증가 스킬을 활용하니 나름 버틸만 했습니다.
덕분에 최종화는 평소와는 다르게 우라라의 SP 회복 스킬을 에스텔이 있던 페어유닛에 몰아줬네요. 게다가 솔직히 전작 보스보다 쉬웠던게 전작은 전편은 아군 전 유닛들이 보스에 도달하는 것도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작에선 적당히 방어하다 타작품 적들 정리되었다 싶으면 올라가주면 되니...
무엇보다 백신이 노멀 난이도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너무 약했습니다;;;; 데미지야 맞으면 즉사이긴 한데 정작 사야를 잡고 우리가 때리니까 그냥 한 턴 만에 탈탈 털려버리는 최종보스;;;
적어도 얘 최종보스니 상태이상 내성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었어요;;; 기절가지고 있는 애들이 몇 대 쳐주니 기절은 기절대로 걸리고 다른 상태이상도 다 걸리고;;;
게다가 크롬페어의 모든 능력치 증가 스킬을 키류 페어에게 한 번 걸어주고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스킬 건뒤 사이드 어택으로 쳐주니 농담아니고 필살기까지 쓰니까 최종보스 체력을 거의 10만가량 뽑아내는거 보고 그냥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원래 이 분들이 크리뜨면 데미지가 무식하게 들어간다지만;;;;
덕분에 체력이 7천밖에 안남은 최종보스는 히류 페어가 막타를 먹었습니다.(엑스 페어에게 주고 싶었지만 다수기 맞아서 골로갔기에;;;;)
이것 때문인지 솔직히 최종보스가 다른 보스급들에 비하면 그다지 어렵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겜하면서 골머리 썩힌 보스들 Top 3를 꼽자면
1.몸빵도 나름 되는 편이라 데미지도 잘 안들어가는데 공격하는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XP를 자비없이 날려버리는 대머리 시그마선생.
2.공격했는데 완전히 끝장 못냈고 반격 무효 스킬이 없다 or 기절이나 무너뜨리기를 걸지 못했다 게다가 EP가 100%이상이다? 축하합니다. HP카운터+필살기 or 다수기로 즉사 확정...
의 과정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창염의 카이트(트라이엣지).
3.적이된 주인공 보정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블랙 하야토. 필살기가 3타밖에 안되는데 그 3타 데미지가 사이드나 백 어택으로 맞게 되면 그냥 풀피에서 즉사를 봐야할 수준.
특히 2,3번은 특정유닛이 죽으면 게임 오버되는 시나리오에서 얘네가 나오면 진짜 긴장할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죽으면 게임 오버되는 애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다른 유닛으로 우선적으로 잡아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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