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Siege of Ghirlandiao(길란다이오 요새전)
1.요새공략작전
바롯트 : 나지아르 전투에서 승리하여
아군은 드디어 제국군을 국경선까지 밀어냈다.
제국군은 현재 국경 길란다이오 요새에 틀어박혀있다.
웰킨 : 길란다이오...
길란다이오는 가리아와 동부 유럽을 있는 교통요지로서
중세부터 관소가 설치되었던 요새지이다.
중세에 건립된 성채가 후대에 근대요새로 개축되어
제 1차 유럽대전시에는 격전지로서
가리아, 제국 양군 모두 많은 전사자를 내었다.
2차 유럽대전에서는 제국군의 가리아 전선 총사령부가 설치되어
문자 그대로 [제국의 최종거점]이었다.
일레느 코라 [가리아 전선기]
웰킨 : 이번은 어떤 작전으로 요새를 공략합니까?
바롯트 : 움... 아직 상세한 지시는 나한테도 내려오지 않았지만...
다몬 : 걱정하지 마라 바롯트! 내가 직접 작전을 전달하러 왔느니라!
바롯트 : 장군님... 일부러 수고스럽게 와주시다니 황공합니다.
다몬 : 나지아르에서의 의용군중대의 활약은 정말 멋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명예로운 요새공략의 선봉을 의용군 중대에게 맡긴다.
바롯트 : ....예.
다몬 : 작전은 이렇다. 요새에는 물자운송용 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그 철도로 폭약을 만재시킨 차량을 돌진시켜
요새 정문을 파괴하는 것인데..
의용군은 폭약열차를 정문까지 달리게 할 수 있도록
선로위의 방향 스위치 전환을 맡도록 하라.
바롯트 : 선로의 방향스위치 전환, 말입니까...
적의 맹렬한 공격을 받아내는 임무.. 선봉이라기 보다는 결사대군요.
다몬 : 후하하하 무슨말을 하나. 용맹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 너희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나.
이 전투에 승리하면 드디어 가리아에서 제국군을 몰아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정규군을 위해 길을 여는거다. 알겠나 바롯트!
바롯트 : ...........
의용군장교 : 빌어먹을! 또 우리들한테 위험한 임무를 떠맡기다니!
웰킨 : ....하지만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될 임무인건 확실하겠지요.
바롯트 : .....그 말대로다. 장군이 말한 대로 이 전투에 승리하면
가리아에서 제국군의 그림자는 사라진다.
이 전투를 우리들의 최후의 전투가 되도록 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상,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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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비정한 명령
어린아이 : 아파.. 아파요, 어머님........
구조대 : 어이,생존자가 있다! 부모쪽은 끝이다 아이를 먼저 구출하도록!
어린아이 :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
세르베리아 : 전하... 전하..전하!
막시밀리안 : ...훗 항상 꾸는 꿈이로군
세르베리아 가리아군의 동태는 어떤가.
세르베리아 : 예! 아군을 영토내로 밀어내기 위해
전군을 이끌고 압박해오고 있습니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나지알에서 패하여.... 란드그리즈의 정문으로
당당히 입성하고자 했던 나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갔구나.
세르베리아 : 죄송합니다! 제가 나지아르에서 실패한 탓으로...
전하, 제발 저에게 한번더 기회를!
전하를 위해 싸우게 해주십시오!!
막시밀리안 : 훔... 세르베리아여 나의 힘이 되고 싶은가.
세르베리아 : 네 물론입니다!
전하에게 구출된 이래로 계속... 전하를 사모해 왔습니다.
전하의 대망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가리아군은 전력을 이 요새에 집중하고 있다
너는 발큐리아의 [최후의 불꽃]을 태워 가리아군을 [소멸]시켜라.
세르베리아 : ...!! 전하....
막시밀리안 : 너의 목숨이 나에게 영광을 주게 될 것이다.
작별이다, 세르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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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 비정한 명령 그 두번째
예거 : 맘에 들지 않는군. 여자를 울리는것은.
막시밀리안 : 나지아르 전투에 임하기 전부터 상정해 두었던
전략의 하나일 뿐이다.
발큐리아의 힘이 통하지 않게 된것을 알게된 지금,
세르베리아의 이용가치는 단 하나밖에 없다.
예거 : 훗....
그러고보니 란드그리즈에서 자네에게 사신을 보내온 듯하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기다리도록 말해둬라.
지금은 사신 같은것에 구애받을 때가 아니다.
지금부터 [강철의 낫]작전을 발동한다.
예거, 일단 본국으로 돌아간다.
예거 : 뭐라고!? 그럼... 드디어 마못트를!?
막시밀리안 : 그렇다. 시험운전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승리에 들떠있는 가리아의 연약한 배를 찢어발기는 것이다.
예거 : ...........
세르베리아 : ..............
예거 : ...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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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전투를 앞두고
웰킨 : 모두들 모였나.
로지 : 아니.. 아리시아가 없어.
웰킨 : 그런가... 우선 작전을 전달한다.
자카 : 다른 소대 녀석들한테서 들었다. 폭탄열차의 선로공사를 하라는 거라던데.
웰킨 : ....그렇다. 그치만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될 임무이다.
라르고 : 뭐 우리들은 의용군. 위험한 임무만 맡겨지는것은 이미 이골이 났지.
그보다 대장... 당신한테 하나 묻고싶은게 있다.
아리시아의 그 발큐리아의 힘.... 이번 작전에서 사용할 작정인가?
웰킨 : 물론 사용할 생각은 일절 없다.
나는 대원들 전부의 힘을 믿고있다.
이 이상 무언가의 힘에 의지할 필요가 있나?
라르고 : 좋은 답이다. 역시 우리들의 대장님이로군.
자카 : 우리들은 이미 각오가 되어 있다. 어쨌던 이게 최후의 전투니까.
로지 : 그러니까 대장. 아리시아한테 가봐. 지금 그녀석한텐 당신이 필요하다고.
웰킨 : ...알았다. 그럼 여기일은 맡기지.
로지 : 이렇게는 말해놨지만... 이번만은 대장한테도 힘들것 같아.
라르고 : 아리시아와 대장이 기운이 없으면 소대도 김이 빠져버리니까 말야.
어떻하든 아리시아가 기운을 차려줬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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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 망설임
웰킨 : 아리시아 여기 있었구나.
아리시아 : 자 봐봐 웰킨. 여기에도 진눈초 꽃이 있었어.
오 딱이네. 아주 멋져 웰킨.
웰킨 : 고마워....
아리시아 : ........
웰킨... 팔디오의 말... 들었어
웰킨 : 그렇구나....
아리시아 : 내가 말야 진지 안을 걷고있으면 모두들 무릎을 꿇고 나에게 절을 해
발큐리아 님이다 신의 자녀다...하고...
제발 가리아를 지켜주십시오.. 하고
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지금부터 나... 어떻게 살아가면 좋아?
웰킨 : 아리시아...
아리시아 : 아하하 미안미안 어두운 얼굴이나 하고!
지금부터 최후의 전투인데..
걱정이나 끼치고 나도 참 칠칠맞지?
아리시아 멜키옷 하사, 지금부터 군무에 복귀합니다!
그럼 소대장님 실례합니다!
웰킨 : 아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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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 길란다이오 공략전
바롯트 : 그러면 작전내용을 전달하겠다.
(브리핑)
제국군은 길란다이오 요새에서 아군의 공격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요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선 요새 정면의 문을 폭파할 필요가 있다.
폭탄열차를 달리게 하여 요새의 문에 충돌시키는 것으로 그 길이 열릴것이다.
본 작전의 목적은 선로의 [3개 지점의 스위치 기동]이다.
선로의 스위치는 여기 3개 지점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서서히 전선을 밀고 올라가면서 스위치를 기동시키도록.
또한 스위치는 액션모드로 접근하여 결정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기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적은 요새포등 다수의 병기를 준비해두고 있을것이다.
지뢰도 다수 매설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의 전투 경험을 살려서 이번에야말로 제국군을 조국으로부터 구축하라.
바롯트 : 그러면 작전을 개시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상!
웰킨 : 스위치 장소는 3개 길을 열어야 한다! 제 7소대 출격하라
웰킨 : 영격, 유탄, 전차... 적들도 온갖 방법으로 요새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확실하게 스위치로 나아간다.
자 그럼, 작전 개시!
웰킨 : 좋아! 첫번째 스위치 해제 성공! 이 흐름대로 가자!
웰킨 : 자, 두번째 스위치 해제 성공이다! 남은것은 이제 하나다!
크라이스 : 요새포의 포격이 상당히 격렬하군요...
웰킨 : 음...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
..........! 저 벽면의 사다리... 혹시....
웰킨 : 해냈다! 3개의 스위치 해제에 성공했다!
바롯트 : 귄터 소위! 잘했다!
자아, 지금부터 폭탄열차를 발진시키겠다!
문이 파괴되면 드디어 내부로 돌입이다!
웰킨 : 옙!
웰킨 : 작전종료! 요새 내부로 통하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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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웰킨 : 좋아! 드디어 요새에 돌입했다!
세르베리아 : 가리아의 용사들이여! 정말로 길란다이오의 문을 돌파했구나.
아리시아 : 당신은 그때의!
세르베리아 : 너냐.... 이것도 운명이라고 하는건가.
발큐리아로서 이미 난 패배했다.
하지만 난 다시 너한테 도전하고 싶다.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의 존재를 걸고!
자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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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세르베리아와의 결전
바롯트 : 지금부터 작전을 설명한다.
(브리핑)
드디어 길란다이오 요새에 돌입하여 적의 방위부대를 격파한다.
또한 적 사령관은 세르베리아 브레스 장군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지아르 회전에서는 발큐리아로서 아군과 싸웠던 상대이다.
그 전투력에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본 작전의 목적은 [적 사령관 세르베리아의 격파]이다.
적 사령관은 요새 상층부의 테라스 위에 위치하여 있고,
아군의 초기 위치는 3방향으로 포위되어 있다.
출격지점의 양 측방에 있는 리프트와 계단을 올라 요새 상층부에 도달하여
공격을 가하라.
창과 방패를 들고있지는 않지만 상대는 발큐리아다.
발큐리아를 상대로 정면에서 공격을 감행해봐야 모두 회피당할 가능성이 높다.
공략할 시에는 회피행동을 취할 수 없는 상대의 배후를 확보하는데 주의하도록.
바롯트 : 지금부터 작전을 개시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
웰킨 : 적장을 치고 길란다이오 요새를 함락시킨다! 제 7소대 출격하라!
웰킨 : 자아 작전 개시! 양 측방에 있는 계단과 리프트를 이용하여
요새 상층부로 올라가라!
세르베리아 : 어떻게 된거냐!
그정도의 공격으로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다!
아무리 더이상 발큐리아가 될 수 없을지라도 난 싸운다!
이 힘이 다할때까지!
세르베리아 : 아직이다... 아직 난 지지 않았다...
전 장병에게 명한다! 나의 오더가 발령되면 각자 상처를 치료하라!
최후까지 끈기있게 자부심을 가지고 싸우도록 한다!
웰킨 : 작전 종료! 적장을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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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세르베리아 : 나의 패배다...
아리시아 : 세르베리아 씨...
당신은 자신이 발큐리아라는 것을 어떻게 견디어낼수 있었나요?
세르베리아 : ........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넌 왜 발큐리아가 되었나.
아리시아 :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르베리아 : 그런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지 않은채로 발큐리아가 되었나
그런 너한테 난 패배했구나....
.........
다몬 : 발큐리아여 움직이지 마라!
체념하라!
아리시아 : 앗!!
다몬 : 우하하하하!! 드디어 발큐리아를 붙잡았다.
웰킨 : 장군님!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한 상대에게 무슨짓을!
다몬 : 닥쳐라 의용군 주제에!
이녀석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라도 해두지 않으면 무슨일이 터질지 모르지 않나!
세르베리아 : 장군각하. 부탁이 있으니 자비를 보여주기를.
다몬 : 음? 뭔가. 말해보라.
세르베리아 : 난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
하지만 부디 포로가 된 부하들에겐 손대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면..... 의용군에게 호송을 맡기길 요구한다.
다몬 : 흠, 좋다. 포로 호송은 의용군들에게 딱 알맞은 일이지.
가리아 정규군병사 : 자 일어서라!
세르베리아 : 으윽...
세르베리아 : 나는 나 자신의 인생에 답을 찾았다.
이제 두번다시 너와 만날 일은 없겠지.
하지만... 난 흥미가 있다.
넌 지금부터의 인생에서 어떤 답을 찾아낼 것인가에 대해서다.
그럼 안녕이다!
다몬 : 즉시 란드그리즈에 통보하라! 이 다몬이 길란다이오를 점령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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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a. 발큐리아의 불꽃
다몬 : 우하하하 이 자리의 감촉, 참을 수가 없구나.
가리아 정규군 병사 : 역시 다몬장군님. 품격이 있으십니다.
다몬 : 제국군에게 결정타를 가하고 발큐리아도 생포했다.
이 이상의 무훈이 또 어디 있겠나.
원수 승진도 더이상 꿈이 아니겠지.
세르베리아 : 장군....
의용군이 요새를 나서고나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
다몬 : 뭐라고?
글쎄.... 그럭저럭 3시간쯤 되었나.
세르베리아 : 그런가.... 그럼 충분하군.
다몬 : 여자. 상황을 알고서 하는 말인가.
네놈은 지금 새장속의 새이다!
세르베리아 : 모르고 있는 것은 네놈 쪽이다.
가리아 정규군 병사 : 아 아앗...
세르베리아 : 발큐리아의 진정한 파괴의 힘.
그것은 그 생명의 최후의 불꽃을 전부 불태울때 발동된다.
가리아 정규군 병사 : 히익~~
다몬 : 뭐.. 뭐하고 있나!
쏴라 쏴!
가리아 정규군 병사 : 괴물놈!!
가리아 정규군 병사 : 크악....!!
다몬 : 우아아아아!!!
세르베리아 : 막시밀리안 님... 부디...
영광을 그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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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 발큐리아의 불꽃 그 두번째
아리시아 : ....!?
가리아 정규군 병사들 : 우왁!!
아리시아 : 아...아아아...
웰킨 : 이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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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 발큐리아의 불꽃 그 세번째
라르고 : 이게 무슨 일이냐! 요새가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렸쟎아!
로지 : 설마....
이것도 발큐리아의 힘인거냐....
웰킨 : 가리아군의 주력부대는 이것으로 전멸이다....
아리시아 : ..........
세르베리아 씨.... 이것이, 당신의 [답]이로군요....
바롯트 : 웰킨!
웰킨, 큰일이다!
라르고 : 진정하라고 엘레노아.
눈앞의 이 일보다 더 큰일이 있다는 말이야?
바롯트 : 조금전 란드그리즈에서 긴급정보가 들어왔다.
정체불명의 거대 병기가 클로덴 숲을 돌파하여
란드그리즈로 향하고 있는듯하다!
웰킨 : 뭐...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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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역시 단장이 아닌 본 장은 대사량도 많고 대화박스 없는 에피소드도
많군요.... ㅜ.ㅜ
여기서 한가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2회차 플레이인 관계로
전투시 발생하는 대사를 전부 번역하지 못할수가 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도 제가 처음 플레이 할때 세르베리아의 대사가 지금 번역된 것 말고
다른게 있었다고 기억하지만 그부분은 번역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점 여러분들의 심심한 양해 구합니다.
오역, 오타는 역시 잘 봐주시길 바라며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요새공략작전
바롯트 : 나지아르 전투에서 승리하여
아군은 드디어 제국군을 국경선까지 밀어냈다.
제국군은 현재 국경 길란다이오 요새에 틀어박혀있다.
웰킨 : 길란다이오...
길란다이오는 가리아와 동부 유럽을 있는 교통요지로서
중세부터 관소가 설치되었던 요새지이다.
중세에 건립된 성채가 후대에 근대요새로 개축되어
제 1차 유럽대전시에는 격전지로서
가리아, 제국 양군 모두 많은 전사자를 내었다.
2차 유럽대전에서는 제국군의 가리아 전선 총사령부가 설치되어
문자 그대로 [제국의 최종거점]이었다.
일레느 코라 [가리아 전선기]
웰킨 : 이번은 어떤 작전으로 요새를 공략합니까?
바롯트 : 움... 아직 상세한 지시는 나한테도 내려오지 않았지만...
다몬 : 걱정하지 마라 바롯트! 내가 직접 작전을 전달하러 왔느니라!
바롯트 : 장군님... 일부러 수고스럽게 와주시다니 황공합니다.
다몬 : 나지아르에서의 의용군중대의 활약은 정말 멋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명예로운 요새공략의 선봉을 의용군 중대에게 맡긴다.
바롯트 : ....예.
다몬 : 작전은 이렇다. 요새에는 물자운송용 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그 철도로 폭약을 만재시킨 차량을 돌진시켜
요새 정문을 파괴하는 것인데..
의용군은 폭약열차를 정문까지 달리게 할 수 있도록
선로위의 방향 스위치 전환을 맡도록 하라.
바롯트 : 선로의 방향스위치 전환, 말입니까...
적의 맹렬한 공격을 받아내는 임무.. 선봉이라기 보다는 결사대군요.
다몬 : 후하하하 무슨말을 하나. 용맹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 너희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나.
이 전투에 승리하면 드디어 가리아에서 제국군을 몰아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정규군을 위해 길을 여는거다. 알겠나 바롯트!
바롯트 : ...........
의용군장교 : 빌어먹을! 또 우리들한테 위험한 임무를 떠맡기다니!
웰킨 : ....하지만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될 임무인건 확실하겠지요.
바롯트 : .....그 말대로다. 장군이 말한 대로 이 전투에 승리하면
가리아에서 제국군의 그림자는 사라진다.
이 전투를 우리들의 최후의 전투가 되도록 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상,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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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 비정한 명령
어린아이 : 아파.. 아파요, 어머님........
구조대 : 어이,생존자가 있다! 부모쪽은 끝이다 아이를 먼저 구출하도록!
어린아이 :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
세르베리아 : 전하... 전하..전하!
막시밀리안 : ...훗 항상 꾸는 꿈이로군
세르베리아 가리아군의 동태는 어떤가.
세르베리아 : 예! 아군을 영토내로 밀어내기 위해
전군을 이끌고 압박해오고 있습니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나지알에서 패하여.... 란드그리즈의 정문으로
당당히 입성하고자 했던 나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갔구나.
세르베리아 : 죄송합니다! 제가 나지아르에서 실패한 탓으로...
전하, 제발 저에게 한번더 기회를!
전하를 위해 싸우게 해주십시오!!
막시밀리안 : 훔... 세르베리아여 나의 힘이 되고 싶은가.
세르베리아 : 네 물론입니다!
전하에게 구출된 이래로 계속... 전하를 사모해 왔습니다.
전하의 대망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가리아군은 전력을 이 요새에 집중하고 있다
너는 발큐리아의 [최후의 불꽃]을 태워 가리아군을 [소멸]시켜라.
세르베리아 : ...!! 전하....
막시밀리안 : 너의 목숨이 나에게 영광을 주게 될 것이다.
작별이다, 세르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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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 비정한 명령 그 두번째
예거 : 맘에 들지 않는군. 여자를 울리는것은.
막시밀리안 : 나지아르 전투에 임하기 전부터 상정해 두었던
전략의 하나일 뿐이다.
발큐리아의 힘이 통하지 않게 된것을 알게된 지금,
세르베리아의 이용가치는 단 하나밖에 없다.
예거 : 훗....
그러고보니 란드그리즈에서 자네에게 사신을 보내온 듯하다.
막시밀리안 : 그런가... 기다리도록 말해둬라.
지금은 사신 같은것에 구애받을 때가 아니다.
지금부터 [강철의 낫]작전을 발동한다.
예거, 일단 본국으로 돌아간다.
예거 : 뭐라고!? 그럼... 드디어 마못트를!?
막시밀리안 : 그렇다. 시험운전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승리에 들떠있는 가리아의 연약한 배를 찢어발기는 것이다.
예거 : ...........
세르베리아 : ..............
예거 : ...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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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 전투를 앞두고
웰킨 : 모두들 모였나.
로지 : 아니.. 아리시아가 없어.
웰킨 : 그런가... 우선 작전을 전달한다.
자카 : 다른 소대 녀석들한테서 들었다. 폭탄열차의 선로공사를 하라는 거라던데.
웰킨 : ....그렇다. 그치만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될 임무이다.
라르고 : 뭐 우리들은 의용군. 위험한 임무만 맡겨지는것은 이미 이골이 났지.
그보다 대장... 당신한테 하나 묻고싶은게 있다.
아리시아의 그 발큐리아의 힘.... 이번 작전에서 사용할 작정인가?
웰킨 : 물론 사용할 생각은 일절 없다.
나는 대원들 전부의 힘을 믿고있다.
이 이상 무언가의 힘에 의지할 필요가 있나?
라르고 : 좋은 답이다. 역시 우리들의 대장님이로군.
자카 : 우리들은 이미 각오가 되어 있다. 어쨌던 이게 최후의 전투니까.
로지 : 그러니까 대장. 아리시아한테 가봐. 지금 그녀석한텐 당신이 필요하다고.
웰킨 : ...알았다. 그럼 여기일은 맡기지.
로지 : 이렇게는 말해놨지만... 이번만은 대장한테도 힘들것 같아.
라르고 : 아리시아와 대장이 기운이 없으면 소대도 김이 빠져버리니까 말야.
어떻하든 아리시아가 기운을 차려줬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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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 망설임
웰킨 : 아리시아 여기 있었구나.
아리시아 : 자 봐봐 웰킨. 여기에도 진눈초 꽃이 있었어.
오 딱이네. 아주 멋져 웰킨.
웰킨 : 고마워....
아리시아 : ........
웰킨... 팔디오의 말... 들었어
웰킨 : 그렇구나....
아리시아 : 내가 말야 진지 안을 걷고있으면 모두들 무릎을 꿇고 나에게 절을 해
발큐리아 님이다 신의 자녀다...하고...
제발 가리아를 지켜주십시오.. 하고
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지금부터 나... 어떻게 살아가면 좋아?
웰킨 : 아리시아...
아리시아 : 아하하 미안미안 어두운 얼굴이나 하고!
지금부터 최후의 전투인데..
걱정이나 끼치고 나도 참 칠칠맞지?
아리시아 멜키옷 하사, 지금부터 군무에 복귀합니다!
그럼 소대장님 실례합니다!
웰킨 : 아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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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 길란다이오 공략전
바롯트 : 그러면 작전내용을 전달하겠다.
(브리핑)
제국군은 길란다이오 요새에서 아군의 공격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요새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선 요새 정면의 문을 폭파할 필요가 있다.
폭탄열차를 달리게 하여 요새의 문에 충돌시키는 것으로 그 길이 열릴것이다.
본 작전의 목적은 선로의 [3개 지점의 스위치 기동]이다.
선로의 스위치는 여기 3개 지점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서서히 전선을 밀고 올라가면서 스위치를 기동시키도록.
또한 스위치는 액션모드로 접근하여 결정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기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적은 요새포등 다수의 병기를 준비해두고 있을것이다.
지뢰도 다수 매설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의 전투 경험을 살려서 이번에야말로 제국군을 조국으로부터 구축하라.
바롯트 : 그러면 작전을 개시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상!
웰킨 : 스위치 장소는 3개 길을 열어야 한다! 제 7소대 출격하라
웰킨 : 영격, 유탄, 전차... 적들도 온갖 방법으로 요새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확실하게 스위치로 나아간다.
자 그럼, 작전 개시!
웰킨 : 좋아! 첫번째 스위치 해제 성공! 이 흐름대로 가자!
웰킨 : 자, 두번째 스위치 해제 성공이다! 남은것은 이제 하나다!
크라이스 : 요새포의 포격이 상당히 격렬하군요...
웰킨 : 음...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
..........! 저 벽면의 사다리... 혹시....
웰킨 : 해냈다! 3개의 스위치 해제에 성공했다!
바롯트 : 귄터 소위! 잘했다!
자아, 지금부터 폭탄열차를 발진시키겠다!
문이 파괴되면 드디어 내부로 돌입이다!
웰킨 : 옙!
웰킨 : 작전종료! 요새 내부로 통하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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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웰킨 : 좋아! 드디어 요새에 돌입했다!
세르베리아 : 가리아의 용사들이여! 정말로 길란다이오의 문을 돌파했구나.
아리시아 : 당신은 그때의!
세르베리아 : 너냐.... 이것도 운명이라고 하는건가.
발큐리아로서 이미 난 패배했다.
하지만 난 다시 너한테 도전하고 싶다.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의 존재를 걸고!
자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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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세르베리아와의 결전
바롯트 : 지금부터 작전을 설명한다.
(브리핑)
드디어 길란다이오 요새에 돌입하여 적의 방위부대를 격파한다.
또한 적 사령관은 세르베리아 브레스 장군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지아르 회전에서는 발큐리아로서 아군과 싸웠던 상대이다.
그 전투력에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본 작전의 목적은 [적 사령관 세르베리아의 격파]이다.
적 사령관은 요새 상층부의 테라스 위에 위치하여 있고,
아군의 초기 위치는 3방향으로 포위되어 있다.
출격지점의 양 측방에 있는 리프트와 계단을 올라 요새 상층부에 도달하여
공격을 가하라.
창과 방패를 들고있지는 않지만 상대는 발큐리아다.
발큐리아를 상대로 정면에서 공격을 감행해봐야 모두 회피당할 가능성이 높다.
공략할 시에는 회피행동을 취할 수 없는 상대의 배후를 확보하는데 주의하도록.
바롯트 : 지금부터 작전을 개시한다. 제군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
웰킨 : 적장을 치고 길란다이오 요새를 함락시킨다! 제 7소대 출격하라!
웰킨 : 자아 작전 개시! 양 측방에 있는 계단과 리프트를 이용하여
요새 상층부로 올라가라!
세르베리아 : 어떻게 된거냐!
그정도의 공격으로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다!
아무리 더이상 발큐리아가 될 수 없을지라도 난 싸운다!
이 힘이 다할때까지!
세르베리아 : 아직이다... 아직 난 지지 않았다...
전 장병에게 명한다! 나의 오더가 발령되면 각자 상처를 치료하라!
최후까지 끈기있게 자부심을 가지고 싸우도록 한다!
웰킨 : 작전 종료! 적장을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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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세르베리아 : 나의 패배다...
아리시아 : 세르베리아 씨...
당신은 자신이 발큐리아라는 것을 어떻게 견디어낼수 있었나요?
세르베리아 : ........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넌 왜 발큐리아가 되었나.
아리시아 :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된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르베리아 : 그런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지 않은채로 발큐리아가 되었나
그런 너한테 난 패배했구나....
.........
다몬 : 발큐리아여 움직이지 마라!
체념하라!
아리시아 : 앗!!
다몬 : 우하하하하!! 드디어 발큐리아를 붙잡았다.
웰킨 : 장군님! 무장을 해제하고 투항한 상대에게 무슨짓을!
다몬 : 닥쳐라 의용군 주제에!
이녀석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라도 해두지 않으면 무슨일이 터질지 모르지 않나!
세르베리아 : 장군각하. 부탁이 있으니 자비를 보여주기를.
다몬 : 음? 뭔가. 말해보라.
세르베리아 : 난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
하지만 부디 포로가 된 부하들에겐 손대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면..... 의용군에게 호송을 맡기길 요구한다.
다몬 : 흠, 좋다. 포로 호송은 의용군들에게 딱 알맞은 일이지.
가리아 정규군병사 : 자 일어서라!
세르베리아 : 으윽...
세르베리아 : 나는 나 자신의 인생에 답을 찾았다.
이제 두번다시 너와 만날 일은 없겠지.
하지만... 난 흥미가 있다.
넌 지금부터의 인생에서 어떤 답을 찾아낼 것인가에 대해서다.
그럼 안녕이다!
다몬 : 즉시 란드그리즈에 통보하라! 이 다몬이 길란다이오를 점령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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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a. 발큐리아의 불꽃
다몬 : 우하하하 이 자리의 감촉, 참을 수가 없구나.
가리아 정규군 병사 : 역시 다몬장군님. 품격이 있으십니다.
다몬 : 제국군에게 결정타를 가하고 발큐리아도 생포했다.
이 이상의 무훈이 또 어디 있겠나.
원수 승진도 더이상 꿈이 아니겠지.
세르베리아 : 장군....
의용군이 요새를 나서고나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
다몬 : 뭐라고?
글쎄.... 그럭저럭 3시간쯤 되었나.
세르베리아 : 그런가.... 그럼 충분하군.
다몬 : 여자. 상황을 알고서 하는 말인가.
네놈은 지금 새장속의 새이다!
세르베리아 : 모르고 있는 것은 네놈 쪽이다.
가리아 정규군 병사 : 아 아앗...
세르베리아 : 발큐리아의 진정한 파괴의 힘.
그것은 그 생명의 최후의 불꽃을 전부 불태울때 발동된다.
가리아 정규군 병사 : 히익~~
다몬 : 뭐.. 뭐하고 있나!
쏴라 쏴!
가리아 정규군 병사 : 괴물놈!!
가리아 정규군 병사 : 크악....!!
다몬 : 우아아아아!!!
세르베리아 : 막시밀리안 님... 부디...
영광을 그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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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 발큐리아의 불꽃 그 두번째
아리시아 : ....!?
가리아 정규군 병사들 : 우왁!!
아리시아 : 아...아아아...
웰킨 : 이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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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 발큐리아의 불꽃 그 세번째
라르고 : 이게 무슨 일이냐! 요새가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렸쟎아!
로지 : 설마....
이것도 발큐리아의 힘인거냐....
웰킨 : 가리아군의 주력부대는 이것으로 전멸이다....
아리시아 : ..........
세르베리아 씨.... 이것이, 당신의 [답]이로군요....
바롯트 : 웰킨!
웰킨, 큰일이다!
라르고 : 진정하라고 엘레노아.
눈앞의 이 일보다 더 큰일이 있다는 말이야?
바롯트 : 조금전 란드그리즈에서 긴급정보가 들어왔다.
정체불명의 거대 병기가 클로덴 숲을 돌파하여
란드그리즈로 향하고 있는듯하다!
웰킨 : 뭐...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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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역시 단장이 아닌 본 장은 대사량도 많고 대화박스 없는 에피소드도
많군요.... ㅜ.ㅜ
여기서 한가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2회차 플레이인 관계로
전투시 발생하는 대사를 전부 번역하지 못할수가 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도 제가 처음 플레이 할때 세르베리아의 대사가 지금 번역된 것 말고
다른게 있었다고 기억하지만 그부분은 번역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점 여러분들의 심심한 양해 구합니다.
오역, 오타는 역시 잘 봐주시길 바라며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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