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 이식의 대부 SNK.
이번에는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의 PS1 이식작인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 도미네이티드 마인드"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은 전작에 비해 더더욱 시원해진 콤보와 타격감 덕분에
아랑전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작의 캐릭터들도 다수 부활했는데 그중 가장 개인적으로 반가웠던것은 삼투사중 한명인
로렌스 블러드였습니다.
항상 SNK는 낮은 콘솔이식력을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는 좀 새로운걸 시도하고 싶었는지
PS1의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에서는 아케이드와는 다른면을 많이보이고
있습니다.
선라이즈의 담당부분인 오프닝 애니메이션.
왠일로 SNK의 게임에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보고있습니다.
참고로 위의 화면의 캐릭터는 PS1 추가캐릭터인 알프레드. 아케이드에선 리얼바웃 아랑전설 2
의 숨겨진 보스로 등장하지요.
알프레드의 비행기에 치일뻔한 보가드 형제.
말이 필요없는 블루마리. 드래곤볼의 인조인간 18호가 모티브라는건 이미 유명한 사실.
왠지 팍삭 늙어보이는 SNK 대표 슴가. 시라누이 마이.
이번 작에선 왠지 주인공 3인의 자리에서 알프레드에게 자리를 빼앗긴듯한 히가시 죠.
아랑전설에선 상당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캐릭터인데. KOF에서의 빌어먹을 이미지관리로 인해
개그 캐릭터화가 되어가고있는 캐릭터 이지요.
기스가 사망하고 그 사우스타운을 차지할 목적을 가진 "악마의 상인" Mr.화이트.
이번작의 보스로 사기적인 성능을 가진 장풍과 짝대기 판정으로 유저들을 농락하지요.
그리고 절대로 마지막까지 방심해서는 안되는 녀석입니다. 아무리 이겼다해도 화면에서 눈을 때지맙시다.
아케이드 발매후 무려 2년후에 이식이 되었군요.
콘솔 이식답게 각종 대전모드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본은 잘하고 있군요.
이제 게임속으로 들어가봅시다.
캐릭터 셀렉트 창.
아케이드와 달리 이렇게 캐릭터 한명한명 넘기면서 셀렉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날씨도 변한다는... 이때까지 SNK의 이식작들을 봐왔던 분들은
"오~" 하고 감탄이 나오게하는 장면입니다.
전작에서 사망한 기스가 머리에 링을 달고 나오는 연출은 언제나 봐도 정말 센스만점이군요 'ㅁ';
겉보기에는 프레임삭제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눈을 의심할 정도로...
하지만 게임플레이가 완전히 아케이드와 달라졌습니다.
아랑전설의 최대 특징중 하나인 라인배틀 개념이 사라졌고. 그로 인해 상대방을 라인
이리저리 몰아가면서 뚜드려패는 콤비네이션 아츠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적의 공격을 읽고 파고들어 공격하는 블로킹 시스템과 필살기를 캔슬하고 잠재기를 사용하면
화려한 연출과 함께 작열하는 파이널 임팩트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라인 배틀에 치를 떨었고, 심플한 킹오파식의 횡방향 격투게임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테리의 추가기술 퀵번.
이렇게 1라인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캐릭터들의 밸런스에도 많은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러쉬를 쏟아붙던 캐릭터들이 반격계 캐릭터가 되는등 아케이드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추가기술도 많고 삭제된 기술도 많지만. 이것저것 벨런스에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다소 복잡해서 초보자들의 손을 꼬이게 만든 괴상망칙한 잠재기 커맨드들도
요즘시대에 맞는 커맨드로 전부 변경되었습니다.
앞서말한 추가시스템인 블로킹. 상대방의 공격과 동시에 입력해야 발동하기 때문에
잘못쓰다가는 도발이 발동해서 상대방에게 죽빵을 선사받을수도 있습니다.
발동시 거의 대부분의 공격을 흘려버리고 들어가기 때문에 잘쓰면 반격의 기회가 되는
재밌는 시스템입니다.
스파3가 생각나기도 합니다만 아랑전설이라면 충분히 어울린다는 개인적인 생각.
전작까지의 심각함은 온데간데없고 갑자기 화려한 댄스를 보여주시는 프랑코씨.
전작에 비해서 갑자기 몸의 근육이 확 불어서 캐릭터의 덩치가 상당히 커졌는데 (안그래도 컸음)
그 비밀은 리얼바웃 아랑전설2의 엔딩을 보시길...
연습모드 와 대전모드 도 콘솔에서는 절대로 빼놓을수 없는 요소이지요.
철권 시리즈처럼 게임속에 기술표가 내장되어 있어, 더욱 재밌게 즐길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D 타격 이펙트를 구현할수 없던 탓에 PS1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처럼
몇몇 타격이펙트를 3D 효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질감도 전혀없고 상당히 잘녹아들어가 여전히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전작 아랑전설3의 최종보스 진숭뢰의 초필살기 변경점. 아케이드에선 기존장풍을 모아서 쓸수
있지만. 여기서는 초필살기가 차지기술로 변경되었습니다.
거의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처럼 파동 승룡 캐릭터로 변경되었습니다. 거의 뭐 장풍모션도
파동권처럼 바뀌었고. 특징이 있다면 체인콤보가 있는 몇안되는 캐릭터.
참고로 숨겨진 보스인 기스를 전캐릭터로 클리어하면 숨겨진 기술도 있다고 합니다.
화끈한 잠재기 작열!!
아랑전설 하면 절대 빼놓을수없는 히로인 블루마리. 이 작에선 아예 기본포즈가 완전히
변경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래플러! 같은 느낌이 더욱 드는 포즈군요.
아쉽게 느껴지는 한장면. 필살기 타이푼 시전중인데
그 KOF처럼 휭휭휭휭휭 돌려서 던지는 화끈함은 온데없이 사라지고 느릿느릿 돌린다음에
훽 던저버립니다. 뭐. 더욱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긴한데. 그래도 마리는 빠른게 좋은데 ^^;
소카쿠씨의 마계 판치기(가칭) 작열.
사실 PS1에서 저렇게 거대한 이펙트를 프레임 이질감없이 구현했다는것에 상당히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운 한장면.
그 2D 머신이라는 SS버전도 느려짐 현상과 허리케인 어퍼 히트시 몸에 회오리가 파동치는
이펙트 삭제가 상당히 눈에 거슬렸는데
PS1에선 전부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그래픽은 PS1임을 감안해 10점 만점에 9점~
필살기 를 캔슬하고 잠재기로 이어주는 시스템. 파이널 이펙트!
리얼바웃 특유의 파워풀한 모션이 조금 사라졌다 싶은 이식작입니다만 이 파이널 임팩트 하나로 전부 매꿔버립니다.
사실 저 글자만 생기는 화면이 뭔 그리 감흥이 있냐 생각하시겠지만
막상해보시면 철컹철컹! 하면서 필살기가 히트하면 그만큼 시원한게 없습니다;
추가요소중 하나.
캐릭터의 프로필과 BGM 감상, 그리고 대사를 하나하나 들을수 있는 모드도 있습니다.
대부분 AST 이며. 음질도 괜찮은 수준. 그리고 마지막에 스탭롤에 블루마리 블루스도 포함되
별 흠잡을때가 없음. 사실 사운드는 PS1게임은 대부분 괜찮다능.
사운드 부분에선 10점만점에 10점~
73년생이라... 허허허 헣허 헣.
홍푸의 시원한 모션! 아랑전설시리즈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이녀석의 기존 포즈를 보면 PS1의 성능의 한계를 보실수가 있습니다만
(쌍절곤을 돌리지 않고 겨드랑이에 끼고있음)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사실 게임플레이 부분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만.
기존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의 특징이 많이 사라진 부분도 있는지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그 시원함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부분도 많고, 그리고
PS1의 고질적인 문제 로딩도 이작품에선 상당히 짧습니다.
그리고 블루마리 블루스 뮤직비디오 삭제도 있고 해서 10점만점에 8점~!
그래픽 9점
사운드 10점
게임플레이 8점
9 + 10 + 8 = 27점!
SNK의 유일무이 PS1 개념이식작. 아랑전설의 팬이라면 신작이라고 생각하고 즐길수 있다.
Real Bout Fatal Fury Special - Blue Mary's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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