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의 게임을 엔딩까지 끌고 간다는건 일단 '재미'라는 기본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맥스페인3'는 그 기본 요소 이외에도 충분한 점들을 갖고 있다 보여집니다.
10년전쯤 처음 나온 맥스페인의 '블렛타임' 액션은 신기하고도, 주인공을 쉽게 영웅으로 만들어 줍니다.
현재의 그 액션은 '엄페'라는 도움까지 받으면서 실감나는 총격씬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지루하지도, 싱겁지도 않은 그러면서 여러가지 연출을 직접 만들어 주니간요.
가만히 숨어만 있으면 어느새 돌아서 나오는 적의 지능도 깜찍할 만 합니다.
하지만 계승되고 발전된 시스템만으로 재미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진짜 빈민촌에 있는 듯 한 배경.
철거촌의 그 지저분함.
시간대에 따른 빛의 변화.
아주 완벽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자연스런 현장감이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챕터마다 나오는 블렛타임 연출씬도 아주 맘에 들어요.
첫 챕터에서 지붕을 타고 내려오는 맥스란.
핼기나 보트등의 연출에서의 맥스란...^^
이외에도 긴장감을 높여주는 배경음악.
리얼한 총성음과 멋드러진 성우의 목소리 등.
한글화를 제외한 모든 점에서 만족합니다.
작년에 '앨런 웨이크'를 해보고 놀랐을 때처럼, 기대가 없었던 만큼 만족이 배가 되었네요.
지극히 개인적이었지만, '락스타' 라는 브랜드에 또 한번 믿음이 갑니다.
PS.마지막 공황 플레이 중인데, 게임 내내 하면 할 수록 '다이하드'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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