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패치 기다리며 구매를 미루고 있는 여러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외게임 로컬라이제이션 역사상에서도 곧잘 일어났던,
까먹을만 하면 한번씩 나오던 덜떨어진 사후관리가 또 일어났구나, 하고 단순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보니 국내 발매, 유통사가 세가퍼블리싱코리아라는 세가게임즈의 자회사네요?
-한국회사나 제작사와 관련없는 회사도 아니고 현지법인인 회사에서 이런 식의 대응을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국내 유통사 등이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같은 걸 이유로 팽하는 건 많이 봤는데 글쎄요...
-세가퍼블리싱코리아라는 회사의 사업내용을 보면 자체 개발력도 가지고 있는 걸 보니
웬만하면 하청은 안주고 자기들이 알아서 할 것 같긴 한데... 제가 게임개발이라는 걸 잘 몰라서요.
아틀라스 개발부에서 우리의 손에까지 이르는 경로에서
어디서 막혀있는 건지.... 일본 본사인지, 현지화 작업을 한 곳의 기술적인 이유인지는 추리가 잘 안되네요.
-일반적인 회사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세가게임즈에도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도 해당 사업의 담당자라는 것이 있을테고,
이들의 태업인건지, 아니면 이들의 태업을 굳이 문제삼지 않는 관리직들의 문제인 건지
이도 저도 아니면 상상도 못하는 기술적 한계라도 온 것일지...(솔직히 이건 아닐것 같잖아요)
아니면 어떻게 어떻게 비용과 시간을 들이면 해결될 문제이긴 하나 이 수고를 들일만큼의 매출은 이뤄지지 않아서
굳이 해야될 이유를 못찾는 건지....
-그렇다고 해도 세가게임즈의 현지법인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건 이상하잖아요.
어디 피서지 장사꾼들이 할법한 오늘 장사하고 다시 안볼 손님 상대로 할 생각을 현지 법인이 한다니...
-저도 비슷한 현지법인 회사 월급쟁이라 참 장사 편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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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유통이라면 현지화에 책임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하청을 준 원청은 세가코가 아니라 세가게임즈라는 말씀이 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과 링크와는 관계가 없어보이네요. 오히려 전화 문의를 한 것에 대해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는 반문을 하진 않았네요. | 21.02.02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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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것 같은데 제가 건 링크는 지금 어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알려드릴려고 건거구요. 연락수단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까 참고하라고 남긴겁니다. 그리고 책임이 없다는게 아니라 세가코가 버그 패치에 대해서 진행상황을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죠. 대답 나오는거 보면 그냥 하고는 있는데 자세한 상황은 모른다라고 답하고 있잖아요. 막막하게 기다릴바에 전화로 닥달을 해서 세가코가 직접 본부에 연락을 해서 통보가 되게끔 하는게 더 빠를거라는 거지... | 21.02.02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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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링크글은 저도 본 적이 있는데 그냥 메크로 메일답변이나 뭐가 다를까 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전화응대직원이 책임을 안질 선에서 그냥 적당히 답변하는 레벨. 세가코가 진행상황을 자세하게 알고 있지 않다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저는 그냥 저 응대 직원이 해당 안건에 대해 이렇다 할 답변 메뉴얼이 없어서 적당히 답변한다고 생각했어요. | 21.02.02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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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가 세가한테 먹힌후 현지화 자체가 소니코에서 담당을 안하고 전부 세가에서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QA 자체가 구려지긴 했습니다. 그나마 최근 콘솔작품인 스크램블만 해도 정발이 늦은 대신에 일본판과 동일한 패치를 내놓았는데 작년 스팀으로 내놓은 페르소나4 골든도 최적화 이슈로 말이 많았고 이후 3~4개월이 되서야 제대로 된 패치가 나왔습니다. 제 보기엔 지금 회사가 뭔가 구조적으로 삐그덕 거리는게 아닌가 싶음. 인력난인지 개발난인지는 모르겠으나... | 21.02.02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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