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쇼크가 적응이 안 되셔서 사제 컨트롤러를 사서 하시는 건 개인의 선택이니 상관없지만,
나중에 '게임이 너무 쉽다, (너무 쉬워서) 괜히 샀다, 컨텐츠가 빈약하다, 재미 없다'고 투덜거리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걱정이 드네요...
도무지 컨트롤이 손에 익지 않아서, 또는 단순히 즐기시기 위한 용도라면 상관없지만요 :3
트릴로지처럼 노트가 동시에 4~5개씩 떨어지는 패턴은 거의 없고, 많아야 3개, 가끔 4개씩 떨어지는 것이 (그것도 연속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고작이므로,
한 손가락으로 하는 것보다 여러 손가락으로 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듀얼쇼크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노트라, '한 손가락' (8버튼의 경우 두 손가락) 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노트만 나올 수 있거든요.
(지금 펜타네스트 5B는... 나중에 패치되겠죠 [...] 다른 노트들이 PSP시절, 혹은 온라인/트릴로지에 비해 쉽게 수정된 걸 보면 빠뜨린 듯합니다)
디맥뿐 아니라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그 게임 특유 컨트롤에 적응해가면서 하나씩 해금하고 해치워[?]나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일단 빨리, 편하게, 손쉽게 (과금을 해서라도) 라는 쪽으로 게임의 메타 자체가 바뀌는 것이 자뭇 아쉽네요.
만일 조작법이 불편하고 복잡하고 신체구조에 반[?]했다면 디맥 포터블이 1, 2, BS, CE, 3 (기타 베스트 타이틀은 제외)까지 같은 조작법을 고수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트로피에 혈안이 되신 분들이 그렇게 많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트로피는 말 그대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딸 수 있으면 따라'란 시스템이라 생각했기에,
(말 그대로 '트로피'니까, 쉽게만 딸 수 있는 건 희소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제 플스에는 트로피 달성률이 100%가 아닌 게임들이 수두룩하지만요...ㅋㅋ)
참고로 저도 비트매니아, 이지투디제이, 디맥 트릴로지 등을 꾸준히 했지만, 7키 이상은 도무지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트릴로지를 패드로 할 방법도 찾아보곤 했죠)
아마 지금 듀얼쇼크가 불편하신 분들의 생각이 이 생각과 같은 맥락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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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랭작할 마음 먹은 사람들은 일치감치 컨버터 사다가 키보드 꽂아서 하고 있는데 ㅋㅋ 한달 뒤에나 나올 사제 컨트롤러 물고 늘어지는게 좀 어이없긴 하죠. | 17.08.02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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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로도 아날로그 스틱 롱놋 처리 되나요?된다면 확실히 별 의미 없겠네요 | 17.08.02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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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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