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르트 엔딩 스포있습니다. 보실분은 조심하세요.
여주인공 아르카로 아베르트 공략완료상태인데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생각만 하다가 이글루스쪽에 남캐로 아베르트 엔딩보신 분의 감상을 봤습니다.
보다가 엥? 이런내용도 나왔어!? 내가 발로 플레이했나? 왜 난 이런내용을 못봤어!!! 하면서 밤회화를 쫘악 돌려보고 확인해봤는데
여캐사이드로 공략시엔 안나오는 내용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감상글 써주신 덕분에 부족함이 채워졌네요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프트와 아베르트가 양면대칭같았단 구도가 확실해져서 그제야 아~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 남캐로 주인공할때는 지금 전개로도 확실한데 여캐로 성립되면 아니 왜 그렇게 되는데 엥?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여캐사이드의 밤회화때 좀더 신경써서 그려줬어야 하는데 그 내용을 남주인공으로 뺐음.
여캐사이드에서는 여주인공이 아베르트한테 너도 나랑 친구하면서 컴플렉스 느껴본적이 있었냐고 하는데 여주인공사이드에서의 아베르트는
글쎄 하고 말 흐리면서 대답 안해줍니다. 그냥 너정도의 사람이랑 친구먹으려면 나름대로의 자격지심이 필요한데 그 자격지심은 너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너랑 얽힌 사람이 판단하게 되는 거라서 그렇다고만 하고 넘어가요. 그리고 14화에서는 바로 급전개 연애이벤트로 넘어갑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뜬금없었음 중간에 그럴듯한거 밤회화 이벤트 하나만 더 넣어줬어요 엥 하진 않았을텐데 맨날 친구친구친구 하고 주인공도 그동안 딱히 표현도 안했으면서
급 전개가 되니 이벤트 내용은 좋긴한데 이거 뭐냐 싶을 정도)
근데 남주인공에게는 이유가 나옴. 이유가 나온다구요. 아베르트가 주인공에게 열등감느꼈다는게 확실하게 일화가 붙여져서 나오고 감정선도 좀더 확실함.
그걸 보고서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아베르트가 주인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왜 여주인공으로 남캐공략보다 남주인공으로 남캐공략이 더 찰진건데!?
1에서 남주 여주에따른 캐릭 대사차이 안뒀다가 백합과 아앙으로 변질되서 다음부턴 대사차이를 두기 시작한
게 아니었니?
아베르트 사이드는 원래 친우 포지션이라
남캐로 가도 좋은 친구고 여캐로 가도 너랑 나는 친구친구 성별따위 신경쓰지 않는 친한 친구 이런 포지션이 되는데
중간에 딱 한번 난 사실 널 의식은 하고있지렁 하고 보여주고 그 전후로는 전혀 그런것 없음 그냥 친구. 그렇게 쭉 가다가 14화서 급 연애이벤트 나와서
엔딩은 작중에서 크게 언급 안되었지만 같이 살고 애를 몇명둘까 싸우는 것으로 걍 둘이 맺어져서 같이 잘 살고 있구나 식으로 유추가능.
남주인공으로 아베르트 엔딩역시 경찰기사단 관사에 문제생겨서 어쩌고 하지만 일단 남주랑 같이 동 ㅋㅋㅋ거 ㅋㅋㅋㅋ 엔딩 흐름은 남주나 여주나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제작진 반성해라!!!!!!!!!!!!!!!!!!!!
여주인공 사이드에선 원래 여주가 잘났긴 했고 어지간한건 다 잘하니까(그림 뺴고. 그림 진짜 못그림. ) 기프트는 싹수부터 알아보고 아 난 얘를 절대 못 이길것 같아
열등열등 얀데레얀데레 이런 걸로 확 보여주는데
본편 이벤트서 아베르트 역시 다른건 다 잘해도 전투기술만큼은 참 딸린다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나그래도 상관없이 내 의지로 내가 할수있는걸 하겠다고
하는 타입이라 얘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타입이구나 정도만 느꼈지 주인공한테 확실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단 건 잘 못느겼어요.
그냥 주인공과 크로스와의 유대가 워낙에 강력해서 그 관계까진 좁히기 힘들었을테니 친구로선 맘고생 많이 했겠네 정도였죠.
그냥 원래 주인공이 잘났으니까, 쟤가 참 잘나니까 좀 셈이 나긴 하네 근데 쟤가 잘난건 잘난거고 난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하는 타입인줄로만 알았다구요!
근데 주인공 오기 전엔 아베르트가 일등이었넹? 주인공 오고나서 쟤 땜시 내가 이등으로 밀려났네? 아 그땐 참 빡쳤지 하는 일이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구우우우우우우우!!!!!
아니 그렇게 되면 당연히 팩트가 달라지지!!!!!!!!
딱 봐도 친구포지션에서 기프트랑 아베르트랑 대비되는 포지션이잖아!
(주인공 만나서 망한쪽 안망한쪽의 대비 =_=;;;;참고로 서로 대비만 됨. 서로 의식하고 그딴거 없고 아베르트가 기프트에게 질투하는 일방통행. )
남자로서 쫀심세울 타입이라 여주사이드에선 위의 내용을 쏙 뺀것인가? 근데 그게 빠지니까 되게 모호해졌어요
(남주아닌 여주인공으로의 관계로 봤어도 삼각관계라고 할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 애매한건 ㅋㅋㅋㅋㅋ
아베르트는 주인공이 기프트에게 신경쓰는 걸 질투하는데 애초에 기프트는 자기 형이랑 주인공 외에는 전부 아웃오브안중이라
그쪽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관계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기프트 얘는 니가 감이 우리 형을 빼앗아가다니 찡찡찡찡 너 미워 너 짜증나 하는
브라더 콤플렉스의 화신이니까요. )
그냥 솔직하게 저런일이 있어서 좀 속상했었는데 너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졌다고 그런식으로 커버해줬음 안되나?
관계의 시작이잖아! 주인공을 의식하게 된 계기잖아! 그런 중요한 사실이
왜 남주사이드에서만 나오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여주사이드에선 아베르트가 어떤 사람인지 팍 하고 파악할수가 없는거야 ㅠㅠㅠ
저건 여주사이드에서 중간에 한번 언급해줬어야 하는 내용이라고오오오오오오오
아베르트가 아 진짜 여러가지를 안고있는 좋은 사람이란건 알겠고 주인공이 언제라도 자기한테 편하게 손 내밀수 있도록, 평정심을 가지고 언제나 멀쩡하단 얼굴을
하고 주인공의 짐을 떠안아주려는 좋은 친구인건 잘 알겠는데 그거뿐만이 아니라 그 캐릭이 주인공에게 가지는 감정선을 확실하게 알고 싶었다구요.
근데 그게 여주가 아니라 남주사이드에서 채워지다니 아 진짜 제작진 너무하다
이 캐릭이 좋으면 여주로도 남주로도 다 공략해서 백퍼센트를 채우라는 세심한 배려인가요?
그딴거 필요없어!
아 캐릭엔딩을 보면서 이렇게나 뒷끝남는 느낌은 처음이네요.
내가 게임을 발로 했나;;? 설마 본편에서 이런 내용이 언급이 되었었나? 하면서 다시 뒤져보는데 여주사이드는 언급안됩니다....
혹시 언급된 부분이 있다면 제보좀 주세요 ㅠㅠㅠ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