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시간정도 플레이 한거 같네요
글이 너무 없어서 간단한 소감 남겨봅니다.
일단 전제로 알고 가셔야 할것은 이게임은 엑스컴이 아니라는 겁니다.
스토리 있는 SRPG에 엑스컴 형식의 전투만 적용한거에요.
나는 엑스컴3라는 기분으로 이게임을 할거야 하면 바로 실망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장 점=
1. 전투가 재밋음
일단 전투 베이스가 엑스컴이라 이런방식의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플레이 할수있습니다.
2.기술트리가 다양함
한직업당 4가지 스킬트리로 여러가지로 직업을 육성할수 있습니다.
더불에 스킬에 따라 전투시에 할수있는 것도 많아지고요
단 아래쪽 단점과 겹쳐 문제점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3.피로도, 부상 등 다음전투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없음
순수하게 정예멤버들만 키워도 시나리오 클리어에 지장이 없습니다.
4.거대보스 등장
아직 챕터1의 거대보스밖에 안만나봤지만 어그로 살살 돌리면서 공략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뭐가 더 나올까 기대되네요
=단 점=
1.전투 최대 투입인원이 겨우 4명
클래스는 5개이고 기본 지급하는 영웅들만 1챕터에 벌써 3~4명이니
계속 지급되는 일반병사들은 그냥 무기부품 빼고 버리는 소모품 역활밖에 못합니다.
장점3번과 겹처서 그냥 활약할 길이 전무해요
또한 장점2번에 기술트리가 다양해서 좋다고는 써놨지만 4명만 키우면 되는 게임에서
특성이 20개(직업당4개*5클래스)나 되는것은 쓸데없이 분화시켜놧다고 생각됩니다.
2.쓸데없는 근접공격
초반에는 근접해서 총검으로찌르고 전기톱으로 찌르고 우왕 멋지다 할텐데
조금만 지나도 근접공격이 쓸데없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돌격해오는 적들은 가까이가면 다 카운터로 받아쳐내고
멀리서 총쏘는 애들은 죄다 경계만 신나게 걸어대서 근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보스급이나 떡대있는 적들이면 몰라도 쫄따구 같은 애들한테도 근접공격이
카운터 당하는건 대체...
=그외 호불호 갈릴만한점 =
1. 전투-인터미션-전투-인터미션의 전형적인 srpg구조
전투와 아이템 셋팅의 반복이라 전투만 즐기시는 분들은 좋지만
부가적인 재미를 좋아하던 분들은 싫어할거 같군요
2. 전투중 세이브 로드 기능없음
대신 중간중간 체크포인트 이용가능합니다
3.엑스컴 전투 전통의 감나빗은 여전함
이건 뭐 다들 잘 아시겠죠ㅋㅋ
초반부 진행했던 느낌으로는 기대했던만큼 꽤 잘만든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베이스가 좋으니 중박이상은 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