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의 세계관과 무기를 차용햇지만 기존 엑스컴의 '운영'이라는 요소는 쏙 빠졌습니다. 진짜 운영요소는 메스이펙트의 함선개조만큼도 안나옵니다.
기지에 오면 말걸기 서브미션 좀 수행하고 대원좀 파견하고 정보좀 얻고 정도입니다.
심지어 무기도 미션을 수행하면서 주워서 입수하고 적을 종류별로 생포해서 감금 심문 해부 고문 협박으로 기술을 뜯어내지도 않습니다.
IGN리뷰의 '이런거에 엑스컴 이름 붙이지마' 가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네요.
반면에 TPS자체적인 요소는 굉장히 재밌습니다.
전략적인 요소도 브라더스 인 암즈보다는 조금더 복잡하고 풀 스팩트럼 워리어보다는 덜 복잡한 수준에 무엇보다 4클래스+플레이어 기술조합해서 몰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측면공격이나 적재적소에 스킬을 사용해서 게임을 풀어나가야만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적이던 아군이던 커버를 끼고있느냐 아니냐, 노출이 됐느냐 아니냐에 따라 데미지 차이가 심하게 들어가서 점점 더 전략을 요구하는 편입니다.
난이도 자체는 기존엑스컴에 비하면야 정말 쉬운편에 속합니다.
애초에 전투파트만 즐기는 수준일 뿐더러 망할놈의 확률장난질을 잘 못치는 장르가 되버린지라 기존 시리즈에 비하면 멘붕이 오는 사태는 덜합니다.
현재 베테랑 난이도로 5시간쯤 진행했는데 위치선정이랑 스킬사용만 잘해줘도 크게 문제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원부활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는게 난이도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러눕는일은 비일비재하지만 제한시간안에 뛰어가서 살려놓으면 되는데다 부활모션중에는 또 무적입니다. 솔직히 베테랑 하면서 대원을 둘이나 까먹었다고 IGN리뷰에서 말하던데 그정도 난이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참고로 부활이 무제한인만큼 체크포인트가 더럽게 깁니다.
엑스컴 이름이 붙은만큼 상위버전의 무기는 넘사벽급의 성능을 보여준다거나 장비를 교체하는면에서도 전투 자체가 크게 지루하지는 않은편이네요.
한글화 수준은 뭐 제법 괜찮은 수준이며 몇몇 의역이 보이기는 하는데 플레이면에서는 크게지장 없습니다.
이번 작을 짧게 요약하자면
엑스컴이던 뭐던 텍티컬 TPS 자체를 즐기기를 원하는분께는 추천
엑스컴은 기존의 운영 전투 육성 3요소가 들어가야 무조건 엑스컴이다! 라고 주장하는분께는 비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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