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의 밴픽에서 아프리카에게는 불리함이 많았음.
조이 vs 아지르 구도지만 초반에 취약한 플라이의 라인전.
세트 vs 소라카의 초반 라인전 약세.
두 가지 요건으로 인해서, 반드시 탑쪽 정글로 파고들어올 울라프.
만약 아프리카가 미드 탑 라인 스왑을 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게임 초반에 아프리카는 굉장히 불리하게 진행되었을 거고, 정글차이가 무지막지하게 벌어지면서 결국 소라카-울라프를 막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
그런데 라인 스왑을 함으로써 이 구도가, 여전히 불리는 하지만 정글이 좀 더 살만한 구도로 변했고, 심지어는 레드 쪽으로 들어온 울라프가 킬까지 내주는 결과로 나오게 됨.
이 킬로 인해 울라프가 초반 주도권을 못 쥐게 되었고, 아지르 상대로도 불편한 세트가 킬을 먹게 되면서 할만한 상황이 됨.
그리고 원래라면 숨도 못 쉬었을 세트와 트런들이 바텀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사실 상 게임의 승기가 앞으로 굉장히 많이 넘어감.
물론 중간에 쇼메의 슈퍼플레이가 있으면서 게임이 상당히 비벼지는 것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애초에 담원이 그렸던 소라카-울라프-타릭이 밀고 들어가는 구도가 완전히 박살나면서, 사실 상 쇼메의 원맨 캐리처럼 보였던 거라고 생각함.
키 포인트였던 울라프가 제 힘을 못 쓰면서, 울라프를 위해 뽑았던 타릭-소라카가 자연스레 썩은거임.
결국 이 게임이 이렇게 된 건, 초반 아프리카의 라인 스왑 설계가 매우 좋았고, 기인의 초반 미드 플레이가 매우 훌륭했기 때문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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