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해주신 지인분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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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발단
Beginning
(한숨)
엘리제 : (깊은 한숨) 정말 싫어...
엘리제 : 학교 가기 싫어...
엘리제 : 내 뭐가 나쁜걸까?
엘리제 : 왜 나만 괴롭힘 당하는 걸까?
엘리제 :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엘리제 : 그냥 (같이) 대화하고,
엘리제 : (같이) 쇼핑하고
엘리제 : 평범하게 지내고싶을 뿐인데...
엘리제 : (한숨) 평범한걸 간단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
엘리제 : 아냐, 아니지 아니지, 풀죽어도 아무것도 되지 않아.
엘리제 : 이럴 때는... 응, '벨 레코'라도 하면서 기분전환 하자.
(접속음)
엘리제 : 아, 메일이다.
엘리제 : 누구한테 온 걸까?
『기간 한정 캠페인.』
엘리제 : ...뭐야, 게임 광고야?
엘리제 : 그렇지 뭐, 나같은 애한테 (메일을) 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엘리제 :어디 보자...
『당신의 캐릭터에 잠재된 감춰진 테라(번역 주: 테라바이트 할떼 그 테라 입니다.) 엄청난 자질을 불러와버릴텐데요』
엘리제 : ...응? 테라? 아, 뭔가 조금 장난스러운 느낌이네?
엘리제 : 캠페인이니 평소보다 조금 다른 분위기인 걸까?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
엘리제 : 그나저나... '감춰진 자질'인가...
엘리제 : 어느 날 갑자기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인상이 바뀔까?
엘리제 : 그런 게 있다면 괴롭혀지지 않게 되는 걸까?
엘리제 : 조금만 해볼까...?
엘리제 : 괘, 괜찮겠지?
엘리제 : 혀, 현실은 싫은 것 투성이니까...
엘리제 : 게임 속에서 만큼은 좋아하는 걸 해도...
03. 소문
메라크 : (한숨) 귀찮아...!
메라크 : 연구소 자식들, 날 심부름 센터인지 뭔지로 착각하고 있는 거지?
메라크 : '자네라면 할 수 있겠지? 천재니까'라는 둥, 간단히 말하지만 말이야,
메라크 : 아무리 내가 천재라고 해도, 모두들 너무 무리난제를 들이민다고!
메라크 : 『모집,
제 7파동 (세븐즈)의 자질을 가진 자.
단, 가능한 한 귀중하고 유익한 녀석에 한함.』라는 둥 말이야.
메라크 : 연구소 자식들 얼마나 지멋대로인거야?
메라크 : 정말이지, 내뱉을 뿐인, 지시할 뿐인 녀석은 편안해서 좋겠네.
메라크 :그리고 난 확실히 천재지만, 할 맘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메라크 : 한가롭고 지루하게 보내고싶다고!
메라크 : 대체, 왜 나만 일하라고 하는 걸까?
메라크 : 좀 더 의욕넘치는 녀석이 있잖아! 데이토나라던지, 이오타 라던지,
메라크 : 뭣보다, 녀석들이라면 헛수고 할 것 같지만.
(한숨)
메라크 :정했어!
메라크 : 당분간 일 안해!
메라크 : 열심히 의욕없어질거야!
메라크 : 영차,
메라크 : 선언한 건 좋지만 뭘 하지?
메라크 : 우선 온라인 게임이나 할까?
메라크 : ...라고 해도 이 게임도 질리도록 했단 말이야...
메라크 : 레어 아이템은 모두 모았고,
메라크 : 퀘스트도 모두 제패.
메라크 : 칭호도 벌써 다 모아버렸고...
메라크 : 정보 게시판이라도 들여다볼까?
메라크 : 뭔가 재미있는 정보는 없나?
메라크 : ...응? 뭐야 이거. ...『플레이어 킬러 사건』?
메라크 : 흥, 아무래도 내 마당에서 멋대로 놀고있는 녀석이 있는 모양이군.
메라크 : 『정체 불명의 수수께끼 플레이어에게 상급 플레이어가 습격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발생하고 있다.』
메라크 : 헤에... 불온한 이야기군.
『'석화(石化)'로 보여지는 상태로 되어져, 일방적으로 공격당한다.』
메라크 : 이상하군. '석화'라는 상태이상은 발현되지 않을텐데...
『라이프를 0까지 깎아도 그 자리에서 회복, 부활해버린다』
메라크 : 셜령 쓰러뜨려도 재생인가...
메라크 : 무지막지한 녀석이군...
...
메라크 : 이건 플레이어 킬러의 출현 장소와 시간인가...
메라크 : ...응? 이 시간에 목격 보고가 됐다는 건 설마...!
메라크 : ...훗, 이건 조사해볼 가치가 있겠군
메라크 : 그럼 뭐, 「플레이어 킬러 찾기」 시작해볼까.
메라크 : ...적당히 말이야.
04. 접촉
(공룡소리)
메라크 : 어이쿠! 시시하잖아? 하압!
(베는 소리)
(공룡소리)
엘리제1 :우와... 잘하는걸?
엘리제3 : 좋아, 나도 힘내자!
메라크 : 앗, 이봐! 어설프게 앞에 나가면...!
엘리제3 : 에잇, 에잇, 에-잇!
(가볍게 때리는 소리와 공룡소리)
엘리제 : 에?
엘리제 : 꺄아악!
메라크 : 마도사 계열의 캐릭터는 체력이 약하니까 경솔히 앞으로 나가지마!
엘리제1 : 미, 미안해요...
메라크 : 이 뒤는 내가 할 테니까 넌 물러 나 있어.
엘리제1: 아, 그렇지, 그럼 이 '어시스트 봄'으로 원호를... ...어라? 이거 어떻게 사용하더라?
메라크 : (한숨) ○버튼으로 도화선에 착화, 록 온해서 던진다!
엘리제1: 에? 아, 아. 네! 그러니까... ○버튼을 눌러서 불을 붙여서.. 록 온? 록 온은 어떻게 하더라...?
메라크 : 빨리 안 던지면 폭발한다.
엘리제1 : 에? 아와와와와와, 꺄아악!
(폭발 소리)
메라크 : 하아...
엘리제1 : 저, 저기 오늘 퀘스트에 불러줘서 고마워요...
메라크 : 아, 그래... (플레이어 마크를 한 후보자 4명. 어떤 놈이든 허접뿐이었지만, 이녀석은 규격 외로 못하네...)
엘리제1 : 저, 저기, 미안해요, 제가 초심자라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메라크 : (그럼 초심자인 주제에 난이도 높은 마도사 급의 직업 고르지 말라고. 그것도 공격 스킬을 가질 수 없는 어시스턴트 계의 인첸터라니, 특히나 조작이 어려운 Job을 고르다니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잖아?)
메라크 : 아니, 뭐... 그건 그렇고 인챈터라니 좀 드문데?
엘리제1 : 아, 알고 계셨나요? 이 의상 엄청 귀엽죠? 인챈터...? 라던지 복잡한건 잘 모르지만 겉보기가 귀여움에 단번에 정해버렸어요.
메라크 : (안돼..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어... 벌써 돌아가고 싶어...)
엘리제1 : 저,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게임 속에서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엘리제1 : 그러니까, 오늘은 감사했어요.
메라크 : (아... 그 기분 잘 알지... 나도 지금 당장 괴롭히고 싶어...)
엘리제1: 그래도 부럽네요... 저도 당신처럼 멋지게 플레이 하고싶네요...
메라크 : 저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잖아? 플레이하고 있으면 금방 가능하게...
엘리제1 : '보통'이라는게 뭔데요?! (목소리의 톤이 변한다)
메라크 : 에?
엘리제3 : 그런 건 일상적인 것을 맘 편히 할 수 있는 가진 녀석의 구실.
엘리제3 : 그런 건 비겁하잖아!
메라크 : 아, 아니...
엘리제3 : 일상적인 걸 맘 편히 할 수 있으면 나도 괴롭힘따위 당하지 않아.
엘리제3 : 남들보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다고 의기양양 하지 말라고!
메라크 : 자, 잠깐 진정하라고.
엘리제1 : 아, 미, 미안해요, 저, 저도 모르게...
메라크 : (한숨)
메라크 : 뭐, 상관 없지만,
엘리제1 : 아, 저 볼일이 있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엘리제1 : 오늘은 감사했어요. 다시 초청해 주세요.
메라크 : 아, 응.
메라크 : 뭐였냐 지금 건?
메라크 : 영차.. 이걸로 후보자와의 접촉은 완료. 타겟의 출몰 경향, 습성을 생각하면 『그것』이 관여된 것은 틀림없어.
메라크 : 내 가설이 맞다면, 다음으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시민 1 : 좋아 왔어! 안냐 레이리아의 전생 이벤트!
시민 2 : 모르포의 버츄얼 라이브!
시민 3 : 크흐... 오늘도 모르포는 귀여워!
시민 4 : 이거 라이브 중계되는 영상이 그대로 나오고 있는 거지?
시민 1 : 그래, 실물의 모르포의 라이브를 보고있는 것과 같다는 거지.
시민 5 : 크흐... 귀중하다고...
메라크 : (아니, 안되잖아. 뭐야 저 노골적인 선전! 아무리 봐도 '제휴하고 있습니다'라는 느낌으로 '필연성'이 느껴지지도 않고 말이야.
요만큼도 게임과 관계없는데 노래가 나오다니 의미 불명이라고 할려면 제대로 의미 부여하라고!)
메라크 : (한숨)
메라크 : 정말이지 이러니까 미학을 가지지 않은 녀석들이 만드는 게임은 소탈하지...
메라크 : 손님 모으기에 도움 되는 건 사실이고, 여긴 어른이 되어줄까...
메라크 : 그래... 내 예상이 맞다면 슬슬...
시민 1 : 으윽..!
시민 2 : 꺄아악!
시민 3 : 왔다!
시민 4 : 뭐, 뭐야?
시민 5 : 포레스 에이리어에서 들렸어!
메라크 : 역시 난 천재란 말이야.
시민 6 : 아... 아... 사람이 한명...!
메라크 : 그렇군, 확실히 이건 '석화'라고 형용해야할 상황이군.
메라크 : 그리고...
엘리제3 : 으아아아아아아아!!!
메라크 : 드디어 만났네? 소문의 '플레이어 킬러'.
엘리제3 : 너는?
메라크 : 지나가는 천재 플레이어는 나를 말하는 거지.
엘리제3 : 웃기지마!
메라크 : 그럼, 실력을 좀 볼까?
엘리제3 : 이거나 먹어라!
메라크 : 단도.. 이건 게임 내에도 등장하는 것과 동일해보이지만..
(뱀 소리)
메라크 : 뱀으로 변화했다!?
메라크 : 크읏!
(칼로 막기)
메라크 : 과연, 만만찮군..
엘리제3 : 이야---------앗!
메라크 : 이번엔 팔이 늘어났군. 뭐든지 가능하네?
엘리제3 : 거슬리는군... 돌이 되버려!
메라크 : 이게 소문의 '석화 광선'인가? 맞으면 귀찮아지겠군...
엘리제3 : 이봐 이봐, 어떻게 된거야? 수비만 하잖아?
메라크 : 그리고 이 게임 밸런스를 파괴할 레벨의 스피드와 파워.
메라크 : 확실히 귀찮군. 훗.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길수 없다구?
엘리제3 : 크읏.. 헛?! 순식간에 이렇게 가까이..?!
메라크 : 너, 쓸데없는 움직임이 너무 많다고. 가까이 가는 거 너무 쉽잖아?
엘리제3 : 닥쳐!
메라크 : 어이쿠, 경솔하게 다가가면 위험하군..
메라크 : 여기선 일단 거리를 두고...
메라크 : 이번엔 이쪽 차례야.
엘리제3 : 크윽...
메라크 : 귀찮으니까 저항하지 말라...고!
메라크 : 크윽!
메라크 : 뒷쪽, 허점투성이라고.
엘리제3 : 뒤를 잡혔어!?
메라크 : 자, 이걸로 끝.
엘리제3 : 꺄아악!
메라크 : 영차, 그럼 데이터를 해석하겠... 응?
엘리제3 : 크읏!
메라크 : 일어섰어?!
메라크 : 그렇군, 이것도 소문대로라는 거군.
엘리제3 : 어째서 너만...
메라크 : 뭐...?
엘리제3 : 난 죽었는데 왜 너만 살아있는 거냐!?
메라크 : 이녀석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엘리제3 : 이런 치사한 거 인정 못해.
메라크 : 치사해? 무슨 소리야?
엘리제3 : 나만 죽고 다른 사람이 산다는 건 맘에 들지 않아. 납득 못해!
엘리제3 : 그러니 치사한 너를 쓰러뜨릴 때까지 계속 살아나겠어.
메라크 : 과연...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이론은 알겠군. 즉, 질투의 감정에 칠해진 불쌍한 어리광 좀비라 이거군.
엘리제3 : 시끄러!
메라크 : 어이쿠.
메라크 : 그럼, 전투 데이터도 충분히 얻었고, 타임 아웃인가?
엘리제3 : 도망치는 거냐?
메라크 : 그래. 이래 뵈도 나도 바쁘니까 말이야. 다음 기회에 놀아줄게.
엘리제3 : 기다려!
메라크 : 그럼 이만.
엘리제3 : 크윽...!!
5. 막간
메라크 : 흐음... 베이스의 알고리즘은 이런 식인가.
메라크 : 다음은 이전의 전투 데이터를 입력해서...
메라크 : 그 전에 배고프니 메론 빵을...
스메라기 직원 : 메라크님, 쓰레기 회수하러 왔습니다.
메라크 : 아아... 쓰레기라면 없어. 난 청결주의자니까.
스메라기 직원 : 메라크 님, 청결주의자인건 상관없지만, 쓰레기통은 어디에 두셨나요?
메라크 : 사용하지 않으니 버렸을 뿐이야.
스메라기 직원 : (한숨)
스메라기 직원 : ...메라크 님, 웜 홀을 쓰레기통 대신으로 사용하는 건 그만 둬 주시라고 몇번을 말씀드려야 하는 겁니까?!
메라크 : 상관 없잖아? 닳는 것도 아니고.
스메라기 직원 : 7 보검을 가지지 않고 제 7 파동(세븐즈)를 사용하는 건 몸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금지한다고 시덴 님도 말씀하셨잖아요!
메라크 : 컨트롤 해서 사용하면 문제 없잖아? 이얍!
스메라기 직원 : 으억... 말씀드린 직후에 이 무슨!!
메라크 : 시끄러워~
스메라기 직원 : 이젠 용서 안합니다. 시덴 님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라크 : 흐응... 그런 말 해도 된다고 생각해? 이얍!
스메라기 직원 : 으응...? 으헉!! 내 가발이!!
메라크 : 곤란하게 됐네.. 가발이 없으면 밖에 나다닐 수 없잖아?
메라크 : 보고 하러 가지도 못하지?
스메라기 직원 : 도, 도, 돌려주세요...!!
메라크 : 그럼, 보고하는 것 중지한다고 약속해.
스메라기 직원 : 으윽... 메, 메라크 님이 손에 든 그 걸 돌려주실 수 있으신가에 달렸습니다.
메라크 : 아, 그래? 아, 손이 미끄러졌네?
스메라기 직원 : 으어엇!!
메라크 : 소각로에 연결해 두었으니 서두르는 게 좋을거야.
스메라기 직원 : 소각로?! 무자비한... 이 무슨 무자비한... 머리카락이... 내 머리카락이--!! 아아...!! 불에 탄다!!!
메라크 : 분명히 소각 개시까지 30분 남았었지. 지금부터 서둘러도, 여기에서 소각로까지 가기에는 이미 늦었지...
메라크 : 후... 겨우 조용해졌네.
메라크 :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좋아, 이런 느낌이려나?
메라크 : 그럼 귀찮으니 빨리 정리하고 올까나.
06. 결전
엘리제1 : 저, 저기... 오늘은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엘리제1 : 저, 퀘스트 초대 받는거 처음이라 조금 두근두근대요.
메라크 : 괜찮아, 신경쓰지마. 금방 끝나니까.
엘리제1 : 금방 끝나...?
메라크 : 그런데 말이야. 모르포의 노래, 물론 너도 알고 있지?
엘리제1 : 아, 네. 저도 광팬이에요. 이 게임에서도 터미널 에리어 한정 이벤트에서 나오고 있죠.
메라크 : 그럼 말이야. 모르포의 노래에 한가지 소문이 있는 건 알고 있어?
엘리제1 : 소문...?
메라크 : 도시 전설 같은 건데, 모르포의 노래는 제 7파동(세븐스)의 자질을 가진 인간에게 공명한다. 즉, 소나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더군.
메라크 : 이 힘을 이용해서 스메라기 그룹은 숨은 능력자를 찾고있는 것 같아.
엘리제1 : 뭔가 무섭네요.
메라크 :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최근 이 게임에서 소문이 난 '플레이어 킬러'는 알아?
엘리제1 : 물론이죠. 무섭죠... 아, 하지만 공격당하는 건 상급 플레이어같으니 전 상관 없지요.
메라크 : 나도 흥미가 생겨서 여러가지 조사해봤는데 목격자의 정보로부터 어떤 흥미로운 공통점이 발견됐어.
엘리제1 : 공통점?
메라크 : 플레이어 킬러가 나타나는 것은 반드시 모르포의 노래가 나오는 이벤트의 직후야.
엘리제1 : 신기하네요.
메라크 : 즉, 모르포의 노래가 나오는 타이밍에 숨어있으면 자연히 플레이어 킬러는 정체를 밝혀준다는 거야.
메라크 : 그러고보니 오늘의 이벤트는 지금부터였지? 이거 우연이네~?
엘리제1 : 저, 저기... 슬슬 퀘스트 하러 가지 않을래요?
메라크 : 어라? 뭘 그렇게 안절부절 하냐?
엘리제1 : 아, 아니, 안절부절 하지 않았어요.
(문 열려는 시도)
엘리제1 : 나갈 수 없어...?! 어째서?!
메라크 : 소용 없어. 모든 출구를 잠궈놨으니까.
엘리제1 : 에...?!
메라크 : 어째서 그런게 가능하냐는 얼굴 하고있네?
메라크 : 실은 이 게임 자체가 능력자를 찾아내기 위해, 스메라기가 날 위해 준비해준 거야.
메라크 : 그러니 조작도 내 마음대로지.
메라크 : 물론, 표면상으로는 평범한 온라인 게임이지만 말이야.
엘리제3 : 치사해...!
메라크 : 치트는 너나 나나 마찬가지잖아?
엘리제3 : 너, 정체가 뭐야?
메라크 : 전에도 말했잖아. 그냥 지나가는 천재 게임 플레이어야.
메라크 : 오? 슬슬 시작하려나.
엘리제3 : 으아아아아아아아!!
메라크 : 여, 다시 만났네.
엘리제3 : 어떻게 정체를 알았나?
메라크 : 결정타중 한가지는 그 이상한 질투심. 죠-넨데 부활하는 치트를 봤을 때,
메라크 : 퀘스트에서 돌변한 너와 동일한 걸 느껴서 말이야.
메라크 : 그걸로 알아버렸지.
메라크 : 그리고 또 하나. 너 너무 허접해.
엘리제3 : 뭐, 뭐라고?
메라크 : 정체를 숨기기위헤 허접하고 심약한 흉내를 냈던 것 같은데, 그거 의미 없으니까.
메라크 : 모처럼 치트를 쓰고 있으니 좀 더 잘 써보라고. 능력은 규격외의 레귤러라도 중요한 플레이 허접하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고.
엘리제3 : 다, 닥쳐!
메라크 : 어쨌든, 네 제 7파동(세븐스)는 보고하겠어.
엘리제3 : 제 7파동(세븐스)? 무슨 소리야? 이건 게임 캐릭터의 능력이라고?
메라크 : 눈치채지 못한 모양인데, 그 능력은 본체, 즉 니 몸에서 나오고 있다고.
메라크 : 실제로, 네 몸에서 제 7파동(세븐스)의 힘이 감지되고 있어.
엘리제3 : 서, 설마.
메라크 : 무슨 이유에선지, 네 능력이 게임 안에서 구현화 되고 있어.
메라크 : 뭣보다, 그 능력이 관해서는 다른 힘이 관여되어 있는 것 같지만.
엘리제3 : 어찌 되었든, 이 힘을 버릴 생각은 없어.
엘리제3 : 이 힘이 현실에서도 가능해진다면 현실세계에서도 난 최강이 될 수 있어.
엘리제3 : 이제 누구도 나를 괴롭히지 못해! 나를 막지 못해!
메라크 : (한숨)
메라크 : 충고따위는 나와 맞지 않지만,
메라크 : 제 7파동(세븐스)는 제대로 제어 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게 좋아.
메라크 : 특히 그건 목숨을 재생시킨다는 치트같은 능력이다. 아마 위험헤질거야.
엘리제3 : 그런 협박에 당할 거 같아?
메라크 : 그리고 이건 내 극히 개인적인 문제지만, 내 정원을 제멋대로 흐트려놓은 그 벌은 받아야겠어.
엘리제3 : 할 수 있으면 어디 해봐.
메라크 : 저항하는 거야? 귀찮으니 그만둬줬으면 하는데.
엘리제3 : 까불지 마!
메라크 : 또 팔 늘리기냐? 재미없게.
엘리제3 : 돌이 되어라!
메라크 : 아쉽군, 그것도 이미 봤다고.
엘리제3 : 크윽...
메라크 : 이것 봐... 너 내말 어디로 들었냐? 그런 무대포 플레이로는 날 이길 수 없다고 했잖아.
엘리제3 : 크윽.
엘리제3 : 끄아아아아!!
메라크 : ...뭐, 역시 부활하지?
엘리제3 : 바보는 너야. 잊었어? 난 몇번을 쓰러뜨려도 되살아 난다고.
엘리제3 :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끌어오르는 검은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 한.
엘리제3 : 몇번이고 몇번이고.
엘리제3 : 그게 내 힘.
메라크 : 이런이런, 정말 내가 아무런 대책 없이 올 거라 생각했어? 그렇다면 상당히 실망이야.
메라크 : 할수 없군, 이 천재 메라크 님의 천재적 작전을 보여주지.
07. 결착, 그리고
엘리제3 : 천재적 작전이라고? 그딴거 내 능력 앞에선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메라크 : 과연 그럴까?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 이얍!!
(부활)
엘리제3 : 이게 뭐가 작전이야? 언젠가 힘이 다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
엘리제3 : 말했을텐데? 끓어 오르는 검은 감정! 그 불꽃이 꺼지지 않는 한, 나는 계속해서 부활한다!
엘리제3 :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메라크 : 과연 그럴까? 이얍!!
(부활)
엘리제3 : 소용없다고 하잖아?
메라크 : 아직이야.
(부활)
엘리제3 : 포기를 모르는구나? 대체 무슨 생각인거야?
메라크 : 아니, 이제 곧 끝나니까.
엘리제3 : ...좋아, 발견! 이얍!!
엘리제3 : 이... 작작 좀...!! ...어라? 갑자기 조용해졌네.
엘리제3 : 드디어 숨이 차니? 그럼 내가 가겠어.
엘리제3 : 핫!
엘리제3 : 흣!
엘리제3 : 이얏!
엘리제3 : 흣!!
엘리제3 : 뭐야~? 움직임이 느려졌잖아? 설마 정말로 숨이 찬거야?
엘리제3 : 흣!
엘리제3 : 그럼 이걸로 끝이야.
엘리제3 : 돌이 되어라!
엘리제3 : 드디어 돌로 만들었어!
엘리제3 : 후훗... 산산이 부숴주지.
엘리제3 : 아-하하하하하핫. 어떠냐!? 아무도 나에겐 못 이긴다구!
메라크 : 여!
엘리제3 : 에?
메라크 : 다이렉트 어택하러 왔다구?
엘리제3 : 하아?!
엘리제3 : 뭐, 뭐야?! 뭐냐고!? 공간에 「둥실」하고 구멍이 사람이 나와서.
엘리제3 : 그것보다 너 누구야?
메라크 : 거 심한 반응이네, 조금 전까지 같이 놀아놓고선.
엘리제3 : 설마!? 너 아까의?!
엘리제3 : 어라? 방금 전까지 게임 하고있었는데 어째서!?
메라크 : 아아, 그거 Bot.
엘리제3 : Bot?!
메라크 : 네 능력, 솔직히 성가시니까 미끼용으로 Bot을 준비해뒀지.
메라크 : (한숨)
메라크 : 첫회에 다운이냐... 급 피치로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좀만 더 힘써줬으면 했는데 말이야.
엘리제3 : 에~또,
메라크 : 역시 이런 국면이란 정직하게 정면에서 공격하는 것 보다, 본체를 두들기는 것이 효율이 좋지.
메라크 : 그러니 Bot에게 싸우게 하고있는 동안, 이렇게 직접 진입해왔다는 거지만,
엘리제3 : 에,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메라크 : 처음엔 변신 계속 시간을 조사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타이밍을 노리려고 했는데...
메라크 : 역시 이쪽이 간단하지.
엘리제3 : 잠깐, 에? 뭐야 그거?
메라크 : 모 처에서 개발된 대 능력자 포박용 하리센이라구?
메라크 : 괜찮아. 소리는 대단하지만, 살상 능력은 없는 것 같으니까.
메라크 : 그런 이유로,
엘리제3 : 에, 자, 잠깐 기다려!
메라크 : 벌써 충분히 기다렸잖아? 귀찮으니까 쓰러뜨릴게.
엘리제3 : 싫어!!
(빠지지직)
엘리제1 : 으, 으~~~음, 어, 어라? 나 지금까지 뭘...?
엘리제1 : 꺄악! 당신 누구야?
메라크 : 아... 귀찮으니까 자고 있어.
(빠지직)
메라크 : 그건 그렇고, 절대적인 죽음마저 되돌리는 제 7파동(세븐스)인가...
메라크 : 이번엔 게임 내만으로 머물렀으니 실제의 피해는 없었지만,
메라크 : 이게 현실 세계에 일어났다고 한다면...
메라크 : 우와...
메라크 : 일단 위에는 보고해 두겠지만..
메라크 :이 정도의 능력... 시덴도 스메라기에게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 라고 하면 나같지 않지.
메라크 : 여기서부터는 다른 영역의 일.내가 신경쓸 건 아니지.
메라크 : 피험자 후보의 주소와 개인정보는 나중에 보낼게.
메라크 : 그럼 잘 부탁해.
메라크 : 이걸로 일거리 끝...
메라크 : 연구반 녀석들에게 빚도 생겼고...
메라크 :이걸로 당분간은 방종하게 지낼수 있을까...
메라크 : 그건 그렇고 전능 공간 내에서의 제 7파동(세븐스)의 구현화.
메라크 : 결과적으로 능력자 발견에 도움이 되 주었지만,
메라크 : 이 현상, 이 아이 한명만으로 가능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단 말이야...
메라크 : ...응? 뭐야 이 메일?
메라크 : 뒤에서 조종하는 녀석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메라크 : 이 말투, 역시 녀석 짓인가.
메라크 : 헤에.. 스메라기의 네트워크에 침입하다니...
메라크 : 꽤나 실력을 늘렸잖아?
메라크 : 이건 프로텍트의 강화가 필요하겠군.
메라크 : 할수 없지, 일단은 시덴에게 보고해 둘까...
메라크 : 으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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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이 일 이후에 엘리제가 스메라기에게 끌려간 듯 싶네요.
...그리고 아직 실험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엘리제 3이 나온걸 보면... 게임상에서 능력이 발현되면서 같이 마음의 어둠이 나온 듯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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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루리웹에는 자주 오는편이 아니다보니 이제서야 봤네요. 죄송합니다. | 16.08.20 20: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