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다이닝을 즐겨다니는 편이라
한 해가 지나면 다녀왔던 광주의 다이닝을 정리하는데
2025년 다녀왔던 광주의 다이닝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고 좋아하는 음식도 몇가지 포함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이런 곳도 있구나하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라 롱드 꺄레>
무등산 아래 운림동에 위치하였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작년에 소믈리에도 합류하여, 와인을 추천 받기에도 좋습니다.
코스에 흐름에 따른 무게감이나 맛의 변화도 유려하고
허브를 적절히 잘 사용하여 음식의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전복 샐러드
푹 쪄낸 전복을 오렌지 베이스 드레싱에 버무리고 양파 피클과 바다포도, 허브를 더한 요리입니다.
코스 초밤에 나와 적당한 산미로 입맛을 돋우며,
전복의 탱글한 식감과 바다포도의 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한우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맛 자체는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사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가니쉬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긴시간 오븐에서 조리한 당근의 응축된 단맛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치즈
메인 요리 이후 몇가지 치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치즈는 수급 상황에 따라 종류와 수가 달라지는데,
치즈 자체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라인벡>
수완지구 먹자골목에 위치하였고 제철 식재료와 남도 음식을 모티브로 한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이며,
개인적으로 광주에서 가장 개성 넘치는 다이닝이라 생각합니다.
양식과 한식이 절묘하게 융화된 요리를 만날 수 있고
플레이팅도 예뻐서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톡톡 튀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입니다.
전복, 배, 토마토
광어 회 위로 전복과 배를 얇게 썰어 꽃 모양을 만들고 토마토 주스를 더한 요리입니다.
얇게 썰린 배와 전복의 식감이 교차하며 재미를 주고
토마토 특유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드라이 에이징 오리 스테이크
오리와 함께 계절에 맞춰 다양한 가니쉬가 나옵니다.
오리의 진한 육향을 느낄 수 있어 항상 선택하는 요리입니다.
한우 안심 비프산도
잘 구운 한우 안심, 트러플 마요, 양파잼이 들어간 산도인데
강렬한 맛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맛입니다.
하지만 맛이 너무 강해서 지금은 메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메종 조이초이>
금남로 근처에 위치하였으며 라 롱드 꺄레보단 조금 더 클래식 프렌치에 가까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셰프님의 경력만 따지면 아마도 광주에서 가장 대단한 셰프님일 것 같네요.
그냥 요리를 잘한다는 느낌이라 언제나 믿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금액대에 맞춰 본 실력을 못 보여주시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의 채소
콩피한 아스파라거스와 블루치즈, 망고를 더한 사바용 소스를 더한 요리입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 아스파라거스의 풋풋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소스에서 느껴지는 산미와 단맛도 채소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봄~여름 사이에 항상 나오기 때문에 그 시즌에 맞춰 방문하곤 합니다.
빠테 엉 크루트
추가 메뉴로 있지만 꼭 주문해서 먹는 요리입니다.
다양한 고기를 넣어 고기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소금, 후추가 뿌려진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이닝 소재>
최근에 오픈한 다이닝으로 광주에서는 유일한 한식 다이닝입니다.
중흥동 주택가에 위치하였으며
저렴한 가격대라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반상
안심, 더덕구이와 밥과 국이 나오는 한상입니다.
고기의 굽기도 좋고 함께 나온 더덕구이가 일품이라 어떻게 요리하는지 배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빙과
삼계탕을 모티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삼계탕 국물에서 느낄 수 있는 닭 육수의 풍미와 삼의 향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방문 당시, 호불호가 굉장히 심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지금은 바뀐 것 같아 아쉽습니다.
<피트>
양림동에 위치한 피트는 모던 아시안 요리를 지향하는 곳으로
익숙한 식재료로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음식이 많고
재료 본연의 맛을 참 잘 살리는 곳입니다.
술빵
은은하게 올라오는 막걸리 향이 매력적인 술빵입니다.
빵 한 조각으로도 충분히 임팩트가 있는 맛입니다.
버섯
다양한 버섯을 각기 다른 조리법을 사용해 만든 요리입니다.
각기 다른 버섯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서로 다른 식감이 주는 재미도 좋습니다.
버섯 아래 있는 수란이 주는 고소함이 무게감과 풍미를 더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가지 요리
쪄낸 가지를 미소를 바른 후 오븐에 구워내고 들깨 소스와 은행, 시소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물컹한 식감의 가지이지만 들깨 소스의 굵은 입자감이 더해지면서 가지의 식감을 가려줍니다.
단독 요리가 아니더라도 사이드 요리로 가지가 나오곤 하는데,
그 때마다 느끼는 점이 가지를 참 맛있게 잘 요리한다였습니다.
이 외에도 광주에는 다양한 스시야와 다이닝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6년도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미식생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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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도 진짜 서울몰빵말고 전지역에 다양하게 더 더 많이 고루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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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파인다이닝 와드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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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다이닝 자체가 쉽게 접할수 있는 가격대가 아닌데, 서울&수도권 지역의 경제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넘사벽 수준이라.... 광역시권에 서울 뺨치는 부촌들이 몇몇군데 있지만 특정한 구역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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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다이닝을 가본적이 있는데 광주는 경험이 없네요. 광주 다이닝도 수준이 상당하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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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도 다이닝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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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도 진짜 서울몰빵말고 전지역에 다양하게 더 더 많이 고루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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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광주가 도시 규모에 비해 다양한 다이닝이 있는 거 같아 행복하더라구요 ㅎㅎ | 26.02.19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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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제로목표
이건 사실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다이닝 자체가 쉽게 접할수 있는 가격대가 아닌데, 서울&수도권 지역의 경제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넘사벽 수준이라.... 광역시권에 서울 뺨치는 부촌들이 몇몇군데 있지만 특정한 구역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 26.02.27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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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서울파인보다 가격대비 맛이떨어질수밖에 없죠 | 26.03.01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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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이 훨씬 높은 수도권 다이닝과 비교하면 당연히 맛이나 서비스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비슷한 가격대라면 수도권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 스시는 비슷한 가격대라면 수도권이 압승입니다. | 26.03.01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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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카트가 프렌치에서 정말 매력적인데 지방에서는 더더욱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ㅠㅠ | 26.02.19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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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파인다이닝 와드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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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꼭 한번 가보세요!! | 26.02.19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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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합리적이네요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으넫 이런데 가자고 하면 또 질색하셔서 ㅠ | 26.02.27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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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양이지만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26.02.19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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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다이닝을 가본적이 있는데 광주는 경험이 없네요. 광주 다이닝도 수준이 상당하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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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매력적인 다이닝이 많아서 여러곳을 방문해봤는데, 프렌치만큼은 부산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26.02.19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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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도 다이닝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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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다이닝이 있답니다~! | 26.02.19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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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세상은 넓고 음식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더라구요. 많은 다이닝을 다녔지만 항상 새로운 느낌과 영감을 받곤 합니다. | 26.02.19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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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게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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