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PC] 게임패스로 16시간 간단 찍먹(?) 소감

[불멸의 용병]

일단 저는 전편 삼부작을 해보지 않은 스토커 초보 입니다. 

그래서 전작 뽕은 사실 없습니다. 

현재 쓰레기장에서 바란과의 거래로 샤를 죽이라는 미션 받고 수행중에 있는데요. 

지금까지 대략 16시간 가까이 진행했고, 그 사이에 

사이드 미션이랑 이것저것 눈에 띄는대로 해보고 있는데 

그 사이에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까지 치명적인 버그는 없었지만 

최적화 문제로 인한 프레임 저하는 어쩔 수 없더군요. 

모드로 이것저것 바꿔보려다가 안되는듯 싶었는데, 

며칠 전에 최적화 관련 ini 수정 및 게임 시작시 렌더링 스킵해주는 모드 설치해보고 되나 보자 했는데, 

렌더링 스킵은 물론이거니와 그 전에 설치는 했는데 제대로 적용이 안되었던 몇가지 모드들도 한번에 적용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 붉은색 장비 판매 가능 모드

- 스태미나 감소 75% 적용(오리지널 대비 1/4 소비) 모드 

- 무게 제한 해제 모드 

- 수리비 경감 모드

- 장비 마모 수치 경감 모드

- 탄약 무게 감소 모드

- 음식 무게 감소 모드

이렇게 놓고보니 모드를 꽤나 많이 적용했네요.;;; 

그리고 최적화 관련해서는 모드도 설치를 했음에도 모드가 충돌하는 것인지 

아니면 게임 자체 문제로 쓰레기장 지역이 원래 최적화가 별로인지 몰라도 

초반 저오염구역?에서는 별로 프레임이 30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었는데 

쓰레기장 오면서 프레임이 5 까지도 떨어지는 프레임 널뛰기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DLSS Ultraperformance로 선택하니 그나마 프레임이 방어되는듯 싶어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분위기는 죽여주긴 하네요. 

특히 비오는 밤에 길을 걷고 있노라면, 게임 상인데도 뭔가 을씨년 스러운 특유의 분위기를 잘 녹여낸듯 싶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도 언급하는 적 색적 문제나 이런 건 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오히려 밤에는 라이트 켜고 다니기 때문에 적 파악이 쉬운데 되려 낮에 갑자기 적 인식 마크 뜨더니 

어디선가 총알이 마구 날아오는 경험은 매번 겪어도 편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온 동네에 널려있지만 게임 내에서도 전리품도 안주니 피하라는 돌연변이 괴물들은

단차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바보같은 AI 때문에 피하기 용이한데, 

뛰어 올라갈 수 없는 곳에서는 그저 도망가는 거 말곤 방법이 없더군요. 

그마저도 스태미나 증가 모드 했기에 망정이지 만약 바닐라 모드였으면 

에너지 드링크라도 없으면 뛰다가 헥헥 대가가 바로 잡혔을 겁니다.

XPA 적용되는듯 하긴 한데, 세이브 연동이 약간 늦나 봐요. 

클라우드로 플레이하니 제가 마지막 세이브 하기 바로 전 세이브로 뜨더군요. 

클라우드 자체 문제인지 제 컴퓨터와 네트워크상의 문제인지

이 부분도 좀 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게임 전체 스토리 진행으로 보았을 시 아직 초반인듯 한데, 

최적화나 버그 생각하면 좀 묵혀놨다가 플레이해도 될듯 한데 

제 개인적으로 흡입력이 강해서인지 계속 하게끔 하는 무언가가 있네요. 

좀 더 플레이해보고 다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p.s.

2편 하고나서 무슨 맘이 동했는지 PSN에서 할인중인 스토커 구작 3부작을 구매해버렸네요. 

훨씬 불편하고, PC처럼 모드 적용도 안되는데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용꼬리™]

전 30시간 넘게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큰 버그가 나오지 않았는데 한구역을 볼일 다 봤으면 숨겨진 장소,던전,아이템들을 모조리 다 먹고 그다음 구역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하다 보니 시간 엄청 오래 걸리더군요. 대충 보아하니 최소한 100시간은 우습게 넘길 거 같은데 하긴 전작도 비슷했던지라 그 정도는 생각했고 다만 모드는 아무것도 안 깔고 그냥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풍경을 보면서 돌아 댕기는 맛이 있다 보니 여유작작하게 플레이하고 있네요.

[불멸의 용병]

저보다 두배 가까이 하셨네요.
저도 첨에 모드 안되서 강제 바닐라 모드로도 한 10시간 가까이 했었는데, 특유의 불편함만 잘 견디면 버그만 안 걸리면야 어찌어찌 하겠다 싶더라구요. 바닐라 모드를 더 꾸준히 하지 못한 제가 아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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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토커 3부작 스팀판 게임패드 지원 다 되나요? 스팀정보에는 패드지원이 없어서 그냥 PS5로 구매했는데 막상 사서 플레이 해 보려고 하니 제일쉬운 난이도로 해도 너무 하드코어 해서 모드 몇개 깔고 해야 할것 같은데.. 스팀판 패드 지원 안 되면 걍 패스하려고 하고 있어서요

[불멸의 용병]

본문글에서도 언급드렸지만 PSN, 즉 PS스토어에서 구입해서 저도 PS5로 하는 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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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네요 ㅎㅎ 진행 안 어려우세요? 와 저는 1편 부터 깨려고 트롤리지중에 제일 첫번째 타이틀 하는데 농담 안하고 2시간 쯤 진행하니 다음스테이지 넘어가는데 적들은 ak47같은 돌격소총 들고 다니는데 저는 아직도 딱총이고.. 적 한둘만 만나도 그냥 계속 썰려버리니까 너무 어려워서 덜덜..

[불멸의 용병]

죄송스럽지만......맨 처음 미션 하다가 눕는거 보고 바로 다시 2편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