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이 귀여워서 해봤습니다.
스토리는 왕이 왕국의 말을 빼앗아 던전으로 도망쳤는데, 공주랑 일곱 전사가 왕 찾으러 던전으로 향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한 마디도 없고 공주만 신나게 말합니다.
던전 앞에 세워진 마을에서 던전 깨는 게임입니다.
던전에서 캐온 목초를 어디서 많이 본 소한테 먹여서 우유 짜내고, 그 우유로 요리 만들어 먹어서 버프 얻고.
뭐 던전에서 설계도랑 재료 먹어서 무기랑 장비 만들고 그걸로 더 어려운 던전 들어가고 익숙한 구조입니다.
체험판에서는 1계층 보스전까지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사용해본 캐릭터는 대검, 너클, 쌍검, 농기구입니다.
남캐는 검방패, 활, 마법사인 것 같던데 남캐라서 안 해봤어요.
타격감이 꽤 좋고 조작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저스트 회피로 피하고 때리고, 딱 핵앤슬래시 파밍겜에 바라는 그 조작감이네요.
다만 평타, 회피, 스킬 3개 뿐이라 뒤로 갈수록 루즈해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 부분 때문인지 시스템도 직업 교체 플레이를 적극 권장합니다.
던전의 특정 구역마다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는데, 교체할 때마다 버프가 중첩해서 걸리더라구요. (힘 +30% 이런 식)
직업이 7개고 각각 전직이 2개씩 있으니까 총 21개 직업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직업 교체만으론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것 같은 느낌. 근본적으로 적 패턴이 찰져야 될 것 같네요.
비타 시절 때 이런 게임들 재밌게 했어서 잘 만들어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