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는 우선순위가 아니라 그냥 두서없이 떠오르는대로 적어봅니다.
1. 중간보스 재활용
엔딩에 다다르기 까지 몇번의 힘든 전투를 치르게 하는 것까진 인정.
근데 그때마다 똑같은 놈을 계속 재활용하는 패턴은...개발기간이 모잘랐던건지 그냥 이렇게 해도 될줄 알았던 건지 좀 알고 싶습니다.
2절 3절 뇌절할때는 진짜...그러고 나와서 상자 까는데 벌레 나왔을 때는 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최악의 불쾌한 경험이었음.
그냥 의도적으로 엿먹일려고 작정한걸로 밖에 안느껴지는, 이게 공포게임이야 이지메 시뮬레이터야? 싶을 정도였네요.
2. 체크포인트
이거야 뭐...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계시고 공감하고 계시니 넘어가겠습니다. 이부분도 단순 테스트, 폴리싱 부족인 거 같아요. 시간을 두고 다듬었으면 체크포인트 시스템을 개선해서 불편하지 않게 조절하는 거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톤이 일정을 짜게 준 건지, 그냥 안일했던건지...
3. 잔탄 표시 시스템
보통 잔탄수 20/40 이라고 표시가 된다면 20은 총에 장전이 되어 있는 탄약, 40은 아직 주머니에 남아있는 탄약 이렇게 해석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근데 얘는 왜 40에 총에 장전된 20이 포함되어 있는 거죠? 20/20 이라고 하면 총에 20발 들어가 있고, 주머니에 20발 더 들어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20발 다 쏘고 나니 0 되는 거 보고 좀..;; 미터법으로 통일된 세상에 야드법 들고 나타난 무지렁이들 같음. 의도도 모르겠고 이게 더 나은 표기법인지도 모르겠고...
4. 긴장감 제로의 잠입 파트.
라오어의 클리커랑 너무나도 비교되는 소리만 듣고 반응하는 몬스터...클리커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소리만 듣고 반응하는 몬스터" 인지 재확인하는 계기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몬스터가 배치된 레벨은 쫄깃한 긴장감과 스릴이 있어야 하는데 게임 하는 도중에 가장 편안하고 릴렉스 되는 파트였을 정도니. 총알 한발 안쏘고 진행 가능한 가성비 최강의 챕터. 그리고 강하게 밀려드는 현타(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5. 나는 달리고 싶은데 의미도 없이 걸어야 하는 공간
보통 전력질주가 시스템상에 들어가있는 게임에서 걸어야 할때에는 확실하게 걸어야 하는 명분을 제공해줍니다. 기어즈에서는 무선통신을 한다던가, 비전투 구역이라던가 등, 근데 이 게임은 그런거에 대한 구분 없이 나는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데 이유도 없이 그냥 걷기만 되는 구역들이 있습니다. 무슨 의도인지도 알 수가 없고, 그냥 게임 진행을 답답하게만 만들고 못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부분도 결국 폴리싱 부족입니다)만 들게 합니다.
스토리나 레벨디자인, 몬스터 가지수 이런 것들은 빼고 게임하면서 크게 "아 이건 시간을 더 들여서 폴리싱 했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안 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들 좀 적어봤습니다. 중간보스 재활용은 폴리싱의 영역이 아니라 추가 개발의 영역이긴 하지만, 나름 전체 게임 경험에서 정말 치명적인 부분이라 적었습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그냥 중간보스전 한두개는 빼버리는게 전반적인 게임 경험에선 더 나을거 같아요. 뭐 얼마나 잘 만든 중간보스라고 이렇게 뇌절을 한겨...
데드스페이스도 재밌게 했던 유저라서 기대가 큰 마음에 플레이 했다가 엔딩 보고 나서 아쉬웠던 부분들 좀 주절거려봤습니다.
아쉬운 것도 많지만 그래도 저는 다음작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에셋들 재활용해도 좋으니 다음엔 경험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더 보강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픽은 지금 정도에서 최적화만 잘 해줘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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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구간이 메인디렉터 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요즘 영하거든요 mz하거든요 게임도? 너무 구식이고 게임감각도없고 레벨디자인이라는게 참 같은 옛날사람인데 제프 카플란 의 10%도 안되는 형편없는 능력에 하품이 나오더라고요... 오로지 디렉터 능력부족이라는 말밖에 못하니 좀 아쉬운점이 컷습니다. 글쓴분말마따나 걸어야되는부분에서는 레벨디자인을 잘해서 요즘 유저들에게는 이해를 시켜줘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공감능력이 0 입니다 이 게임은.. 공포게임인데 게임을 다크소울 처럼 만들어놓으니 공포는 안느껴지고 짜증이 느껴질때가 많아서 짜증과 공포는 같이 있을수가 없는 감정이거든요? 이런 레벨디자인적인부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분발해줫으면 좋겟어요 게이브 뉴웰 보세요 .. 예전사람인데도 알릭스 라는 걸출한 작품 만들어내는것도 재능의 차이가 너무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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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매우 공감하구요 상자열엇을때 거머리랑 성큰 튀어나오는거는 제작자 대가리 뽑고싶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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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보스가 걍 열심히 피하면서 총만 쏘는거라 더 재미가 없엇네요. 조금 패턴 늘린다는게 잡몹들 추가 한거고 막보스도 그따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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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은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크립 위를 걸을때 모션을 조금 다르게 해서 발에서 끈적한게 쩍쩍묻어나오는 모션으로 바꾸고 사운드도 기분나쁜 쩍쩍 소리를 넣어줬으면 훨씬 자연스럽고 납득이 갔을거에요. 걷는다 하더라도 “아 젠장 크립 밟았네” 하게 될테니까요. (무분별하게 크립을 깔아서 짜증을 유발하는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문제는 크립 외에도 여기서 왜 걸어? 하는 납득 안되는 구간들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몇 구간들이 있었고…그중에 확실히 하나 기억나는건 다니가 가까이 있어서 이벤트가 발동되는 곳이었어요. 그 근처까지 갔을때 자연스러운 이벤트 컷신 전환을 위해 걷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 범위를 너무 넓게 잡았더라구요. 아직 주변을 좀 더 탐색하고 싶은데 이벤트를 위한 걷기 범위에 들어가서 강제로 걷는다던가…근데 그 범위가 불필요하게 크게 잡혀있다던가 하는 불편한 경험들이 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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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더는 잛은 플탐 말고는 잘만들었습니다. 플탐 구라치다 망트리 간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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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보스가 걍 열심히 피하면서 총만 쏘는거라 더 재미가 없엇네요. 조금 패턴 늘린다는게 잡몹들 추가 한거고 막보스도 그따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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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매우 공감하구요 상자열엇을때 거머리랑 성큰 튀어나오는거는 제작자 대가리 뽑고싶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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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임 사랑하지만 그 두개는 뇌절이 맞습니다 .. ㅋㅋㅋㅋㅋ | 22.12.05 22: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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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저는 그런구간이 메인디렉터 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요즘 영하거든요 mz하거든요 게임도? 너무 구식이고 게임감각도없고 레벨디자인이라는게 참 같은 옛날사람인데 제프 카플란 의 10%도 안되는 형편없는 능력에 하품이 나오더라고요... 오로지 디렉터 능력부족이라는 말밖에 못하니 좀 아쉬운점이 컷습니다. 글쓴분말마따나 걸어야되는부분에서는 레벨디자인을 잘해서 요즘 유저들에게는 이해를 시켜줘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공감능력이 0 입니다 이 게임은.. 공포게임인데 게임을 다크소울 처럼 만들어놓으니 공포는 안느껴지고 짜증이 느껴질때가 많아서 짜증과 공포는 같이 있을수가 없는 감정이거든요? 이런 레벨디자인적인부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분발해줫으면 좋겟어요 게이브 뉴웰 보세요 .. 예전사람인데도 알릭스 라는 걸출한 작품 만들어내는것도 재능의 차이가 너무느껴지더라고요 | 22.12.05 2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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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은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크립 위를 걸을때 모션을 조금 다르게 해서 발에서 끈적한게 쩍쩍묻어나오는 모션으로 바꾸고 사운드도 기분나쁜 쩍쩍 소리를 넣어줬으면 훨씬 자연스럽고 납득이 갔을거에요. 걷는다 하더라도 “아 젠장 크립 밟았네” 하게 될테니까요. (무분별하게 크립을 깔아서 짜증을 유발하는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근데 문제는 크립 외에도 여기서 왜 걸어? 하는 납득 안되는 구간들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몇 구간들이 있었고…그중에 확실히 하나 기억나는건 다니가 가까이 있어서 이벤트가 발동되는 곳이었어요. 그 근처까지 갔을때 자연스러운 이벤트 컷신 전환을 위해 걷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 범위를 너무 넓게 잡았더라구요. 아직 주변을 좀 더 탐색하고 싶은데 이벤트를 위한 걷기 범위에 들어가서 강제로 걷는다던가…근데 그 범위가 불필요하게 크게 잡혀있다던가 하는 불편한 경험들이 좀 있었습니다. | 22.12.05 2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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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
디오더는 잛은 플탐 말고는 잘만들었습니다. 플탐 구라치다 망트리 간거죠.ㅋㅋ | 22.12.06 09: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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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저는 주력이 fps라 온갖 총질게임 많이 해봤는데 이런 표기법은 처음인데요. 심지어 배그도 이러진 않음; | 22.12.06 18: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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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876375149 fps나 배그는 겜이라 그래요. 현실성은 없고 유저의 인벤토리 탄까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만든거에요. 왜 탄창의 장탄수를 알수 있어야 하냐면, 보통 총의 재장탄(Reload)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표시해주는 겁니다. 현실성 있죠. ftp나 배그는 재장탄 시간이 거의 없죠 그냥 갈기면 되니까.. 이겜 무기시스템 디자이너가 누군지 몰라도 현실성 지대로 강조했어요. 총 스왑할때도 모든총이 바로 스왑 되는 방식이 아닌, 소총과 권총 두자리만 스왑되게 하고, 소총과 권총 각기 다른타입으로 변경할때는 분해/재조립을 통해 하게 합니다. 너무나 현실적이죠 ^^.. | 22.12.06 22: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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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혀 다른 소리 하고 계신데요, 그리고 사실적인걸로 따지면 게임, fps라고 치부하시는 것들 중에….타르코프나 맥스페인3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사실적인걸로 따지면 칼리스토보다 훨씬 사실적인 시스템과 표현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칼리스토는 게임이 아닌가요? 왜 갑자기 다른건 다 게임이라고 하고 칼리스토는 아닌것 처럼 말씀하시는지; 그리고 사실적인걸로 따지면 칼리스토보다 훨씬 사실적인 시스템으로 접근한 게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게임들도차 이런 비직관적인 표기법을 쓰진 않습니다. 3번은 그동안 만국 공통어 수준으로 직관적이고 편리한 잔탄 표기 방식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게임이 사실적이고 시스템이 디테일하고랑 다른 이야기에요. 얘만 혼자 다른 표기법 쓰는것 자체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겁니다. 그 외에 이야기 하시는거 보면 그냥 이야기의 맥락 자체를 이해 못하고 딴소리 하시는거 같습니다. | 22.12.07 00: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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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지말고 그냥 니 맘대로 생각해 어. 그게 편하겠대 | 22.12.07 1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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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발끈할거면 뭐하러 댓글을 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12.08 11: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