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수목금 휴가써서 토요일에 끝내고 일요일에 플레티넘 땄습니다.
전작을 너무나 재미있게 했던 터라 여러번 플레이했고, 라그나로크를 너무나도 기다려 왔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니 이 게임이 저 같은 유저들에게는 정말 선물같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에 군더더기가 없고, 신화 속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나 인간의 고뇌 같은 것이 잘 녹아 있는, 이야기 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했구요.
그래픽은 이미 전작에서도 만족스러웠는데 캐릭터들의 표정, 눈빛 등의 디테일한 묘사나
필드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작은 생물들, 광원, 서리나 화염 영역이동 관문 같은 부분의 표현이 업그레이드 된 것에 감탄했습니다.
퍼즐을 푸는 재미도 쏠쏠했구여, 숨겨진 아이템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액션은 닥돌해서 후드러 패면 될 것 같지만, 패링이나 회피타이밍이 절묘해서 긴장감이 있었고 클리어시 성취감도 있었습니다.
무스펠하임도 전작에 비해서 더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구성도 좋고 선택지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전부다 만족스러웠다거나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만큼이나 충족시켜줬던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만족감이 크네요.
똥손이라 제일 쉬운 걸로 달렸는데, 난이도 좀 올려서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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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원래 맵다니면서 꼼꼼하게 둘러보는 걸 좋아해서요. 전체 맵 100% 달성도 했는데 놓치고 지나간 게 별로 없어서 혼자서 뿌듯했네요 ㅎ | 22.11.15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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