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오픈월드 게임이 하고 싶었는데, 마침 세인츠로우도 나왔길래 고민좀 하다가(버그가 많다고 해서..)추석때 즐겨볼까 해서
PC버전으로 구입한뒤 대략 20시간 조금 넘게 해봤습니다.
달성율은 대략36%정도인데, 메인퀘 위주에 서브퀘 병행해서 했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아직 엔딩은 못봤습니다.
전에 패치를 한번 해서 그런지 우려했던만큼 버그는 별로 없었습니다. 진행불가 버그나 심한 버그는 아직 없었고,
간간히 의상 갈아입을때 입은모습이 안보인다던가.. 지나가던 npc나 차가 갑자기 없어진다던가.. 그런건 간혹 있었습니다.
세인츠로우는 2편은 조금밖에 못해보고, 3편과 4편은 모두 재밌게 즐겨서 이번작도 은근 기대는 했었고, 개인적으론 이번작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먼가 마감이 좀 덜 된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오픈월드로서의 재미는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소위 싸돌아 댕기는 맛이 좀 있어요, (자동차나 헬기등의 조작감도 괜찮아서 순간이동지역이 적은 아쉬움을 좀 상쇄시켜 줍니다)
개인적으론 4편의 병맛(?)은 솔직히 과했다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이번편이 좀더 맘에 들었고, 그래픽도 전작보다 은근 발전을 많이 했더군요.
무엇보다도 (제가 느끼기엔)전편보다 총쏘는 타격감이 더 좋아지고 여러 스킬들이 생겨서 전투가 더 재밌어진거 같습니다만....
근접공격, 특히 주먹질은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어크시리즈나 와치독스리전같은)을 좋아해서, 이게임도 나름 만족하면서 즐기긴 하지만,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스토리도 그렇고 전투나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라, 레데리2나 어크 시리즈같은걸
원하시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절대 못만든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그래도 먼가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다면 세일때라도 꼭 즐겨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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