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청구할인 이벤트 때문에 이번엔 디지털로 해보는데 PS4 -> PS5 업글로 설치 했습니다.
벌써 클리어하신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전 원래 오픈월드는 이것저것 뻘짓 딴짓 많이해서 항상 플탐은 무진장 늘어납니다 :)
소감글들은 워낙 많아서 전 전작과의 비교로 주로 써보려 합니다.
1. 다양한 스킬 및 다양한 플레이 방향성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스킬창부터 열어봤는데... 어우 너무많아서 첨엔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차피 전작이랑 비슷하게 모두 취득은
가능할걸로 예상되서 괜찮긴한데, 문제는 처음에 뭘 먼저 올릴지가 굉장히 고민스럽더군요.
정석(?) 이라고 할까, 진행하기 무난할거 같은 건 아무래도 근접/원거리 중심일듯 한데 저는 항상 잘하는 플레이가 아닌
최대한 재밌거나 특이하게 하는 플레이를 지향하므로 기계장인과 함정쪽을 중심으로 파고있습니다.
무기도 전작과 달리 초반부터 꽤 다양한 무기를 습득할 수 있어서 딱히 전작처럼 무기가 덜 갖춰진 상태로 장갑 부파만 죽어라 하거나
트립캐스터 설치 후 펑~ 과같은 초반 단조로운 진행보다는 좀더 입맛대로 기계를 요리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작엔 그냥 파츠 약점만 해당하는 원소공격이 다였는데, 이번엔 부위별로 원소공격 호환이 다르고 효과도 약간 다양해져서
이전보다 좀더 기계 분석을 하고 상대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2. 킹갓 보관함!!!!
아마 개선점중에 모두가 가장 바랬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작에선 재료 열심히 모아도 주머니 업글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팔아야 하는데 일일이 가기도 귀찮고 당장 중요한거 먹어야 하는데 넘치면
할 수 없이 버려야 하고 막 고민하던 시절은 이제 안녕입니다.
자원등이 소지한도가 넘으면 자동으로 보관함으로 보내지니 너무 편하네요. 보관함도 꼭 큰 마을에만 있는게 아니라 길가다가 가끔 보이기도 해서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가 있습니다.
3. 보조장비의 출현
이게 전작과의 가장 큰 변화점이 아닐까 싶은데, 기본 공격무기 외에 포커스 말곤 별다른 장비가 없던 에일로이가 이젠 윈치같은거 걸고 벽도 뚫고
길도 만들고 나무나 높은데 점프하고 입체기동(?)도 가능합니다. 거기다 패러슈트 같은 장비도 생겨서 낙하 데미지도 줄어들고
아직 진행은 안했습니다만, 영상보니 무슨 화염방사기 같은것도 생기는거 같더군요..;
4. 인물 표정 변화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들 표정 변화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모델링 자체도 제가 해본게임중에 가장 좋은거 같긴한데 저는 막눈이고
요즘 워낙 기술 발전이 대단해서 현존 다른 게임들중에도 퀄리티가 뛰어난게 많아서 객관적으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얼굴 표정 변화가 호라이즌 만큼 자연스러운 게임은 아직 못본거 같습니다.
주로 장점만 적은거 같긴한데 자잘한 단점도 물론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워낙 할게 많아지고 시스템이 늘어나서 좀 전작보단 초반에 단순하게 접근을 하기 어렵다고 해야하나...
저는 전작을 해봐서 그런지 못느끼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처음하면 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기계 패턴들이 전작과 달리 워낙 초반부터 ㅈㄹ 맞아 지다보니 노멀기준으론 전작보다 진입장벽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그 외 자잘한 버그가 있고 그것들 말곤 아직 딱히 큰 단점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지금으로 봐선 개인적으론 전작보다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IP보기클릭)2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