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은 중.고딩때의 그란디아 추억입니다.
4번째
4번째는 플스로 돌렸습니다. 우연히 어느 게시판에 그란디아에 관한
글이 있길레 네이버에 그란디아라고 쳤더니 홈페이지가 하나 나오더군요
그 홈페이지에서 그란디아1이 플스판으로 있다는 정보를 듣고 얼마 안있어
플스1을 사고 그란디아1(복사)을 구입했습니다. 플스1은 세턴으로 돌릴
때와는 다르게 그래픽이 좀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술과 마법의
그래픽이 상당히 바뀌었더군요.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것이 용진검과
천지신명검 이었습니다. 세턴때의 용진검이나 천지신명검은 파괴력과
시술 색깔(기술을 쓰면 땅에 이상한 마법진이 생기고 져스틴의 몸에서
원형 파장이 일어나는데)만 다를뿐이었는데 플스판은 용진검은 주황색 마법진
대신 대지가 갈라지고 천지신명검은 파란색 마법진 대신 땅과 하늘에서
빛이 나네요. 그리고 3번째때는 져스틴은 검사니까 마법을 배우지 말아야지
하는 초딩 생각을 버리고 져스틴에게 마법을 주었더니 용진검과 그밖에
기술을 쓰더군요..;;; 그리하여 그란디아 4번째 플레이는 3때보다 좀더
완벽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란디아1 홈피들어가서 스페셜 스테이지의
정보를 듣고 3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였고, 마법경험치 2배
주는 것으로 엄청난 노가다를 통해 피나의 시간의 문을 배웠습니다
이 때의 기분은 정말 죽입니다. 그리고 무기 경치 2배 주는 아이템으로
져스틴 검레벨 90까지 올렸습니다..;; 이렇게 올리고 마지막 보스한테 가니.
한...3대 정도 맞았나? 아무튼 제법 쉽게 클리어 했습니다.
5번째
5번째는 제가 고등학생이 되기 직전에 그란디아라는 게임이 저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게임인지 깨닫게 되었을 때 입니다. 어떻게 이 사실을 깨달
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란디아만 생각하면 뭔가 다른
게임들과는 다른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 당시 저에겐 플스1과 세가세턴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그란디아라는 게임을 할 수 없구나 라고 생각한 순간!
저에게는 플스2가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인터넷이나 용산 국전 다 뒤져가며
정품을 찾아다녔고 결국 그란디아1 정품시디를 구입했습니다. 40000원에 구입했지만
이 가격이 비싼건지 비싸지 안은건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란디아 정품이 제 손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이 날은 아마 제 일생에서 가장 기분이 좋은 날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바로 플스2로 그란디아를 플레이 했습니다.
지금은 밀다를 만나고 밀다의 마을로 가는 길에서 잠시 휴식 중이지만
언젠가는 져스틴, 피나, 라프, 리에테를 최강으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이 된 지금 국전에서 본 그란디아3 발매소식....
발매소식을 듣고 저는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몇주 후 저는 그란디아3 특별판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에 유우키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을 때의 장면과 미즈의 In the sky 라는 배경음이 흘러나오는 순간
저는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란디아1에서 세계의 끝을 넘었을 때와 똑같은 느낌...
지금은 그란디아3의 비평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그다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게임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비평을 하든 저는 이 게임이 좋습니다.
그란디아3 뿐만 아니라 그란디아1 그리고 그란디아2까지 저는 그란디아라는
게임이 좋습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모험을 체험하게 해준
그란디아라는 게임이 좋습니다. 이런 게임을 만들어준 게임아츠라는 회사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그란디아라는 게임을 추천해준 제 친구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그란디아 시디는 내가 커서 자손에게 물려주거나 아니면 내 무덤에
같이 묻는다고 말하니까 웃더군요..;; 그리고 굳이 제가 이런 글을 이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이 게시판은 그란디아 유저들이 오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대작 RPG 게임이라도 저에게 있어 그란디아보다 더 대작인 게임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3류 게임이라 해도 그란디아는 저에게 1류를 넘어선 게임입니다.
주제 넘는 소리지만 모든 게임 유저분들이 그란디아를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그란디아에 대한 추억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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