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HOMM 팬입니다. 킹스바운티는 HOMM의 뿌리가 되는 게임이다 정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다른 RPG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픽,편의성등은 몇년은 뒤쳐져 보입니다.
하지만 HOMM을 재밌게 즐겼다면 충분히 할만한 게임입니다. 스토리도 너무 난해해서 답답했으나
오직 영웅을 키우며 병력을 모으며 전투하는 재미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탐험,수집요소도 매우 강한데 나름 이것도 즐거웠습니다(보물상자 찾는데 10시간은 투자한듯요)
구석구석 보물상자 찾는게 좀 노가다이기도 하고 싫어하는사람도 있을거 같습니다.(그래도 찾는게 좋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 게임은 요즘 게임 그래픽에 비해서 부족하지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훌륭합니다.
약 30시간정도 플레이 했는데 정말 재밌게 한거 같습니다.
엄청난 대사와 음성을 보면 정말 노력해서 만들었구나는 느껴졌습니다
다만 버그개선 이라든지 편의성에 좀더 투자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HOMM시리즈를 모르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을거 같고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불친절해서 어디서부터 뭘해야할지 막막할거 같습니다(어느정도 룰을 알아도 좀 고생하는데...)
HOMM 또는 예전 킹스바운티 시리즈를 해봤다면 강추입니다.
최근 HOMM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데 차라리 이 게임이 나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