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부와 2부 간 분량 비율이 안맞음.
급발진이나 개연성을 따지기 이전에 1부 분량에 비해 2부 분량이 확실히 적죠.
2부에서 떡밥을 여러번에 걸쳐 해결하는게 아닌 한 장소에서만 거의 대부분을 풀어버리고 지나가고...
원래 기획은 2부 분량에서 하늘의 쐐기 뿐만아니라 모든 쐐기를 쓰러뜨리고 가는게 원래 스토리였고 쐐기를 쓰러뜨릴때마다 떡밥이 몇개씩 풀려가는 식으로 가는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흔적이라 한다면 2부 오프닝에선 각 쐐기의 모습이 등장하고 주인공들과의 격돌 장면이 있죠.
그냥 넣은거라고 하기엔 1부 오프닝에서 서브퀘스트의 몹같은 건 보여준 적도 없고 주요인물들이 등장해 애니메이션을 채웠습니다.
즉, 쐐기들과의 전투는 원래 2부 스토리 진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오프닝 제작을 맡기면서 스토리 플롯도 같이 보여줬을건데 만들다보니 사정이 생겼고 뒤늦게 게임은 수정된 스토리로, 오프닝은 수정이 되지 않은 스토리로 만들어져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다 만들어진 오프닝을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면서 다시 제작하기엔 오프닝 제작 예산이 2배로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이것과 연계되는 의심구간은 1부와 2부간 애니메이션의 수입니다.
엔딩보시고 야영지가서 회상가보시면 아시겠지만 1부 애니메이션 수와 2부 애니메이션 수가 압도적으로 차이가납니다.
즉, 애니메이션이 들어갔어야할 챕터들이 대량으로 잘려나갔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다른 흔적은 트로피라고 생각되네요.
쐐기 하나 잡을 때마다 트로피를 딸 수 있습니다.
1부에서도 영장들 잡았을 때 트로피를 딸 수 있고 챕터가 끝나죠.
즉, 쐐기 토벌 트로피는 원래 메인 스토리 트로피였으나 스토리를 수정시키면서 흔적으로나마 업적식으로 남겨놓은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라이즈 2부에서 스킵되어버린 쐐기의 수가 3개이니 만큼 챕터가 3개가량 스킵되어버렸고 3개의 챕터를 이용해 더욱 매끄럽게 풀어나갔어야 했으나 싹 잘려버렸고, 이것이 2부의 갑작스런 떡밥해결폭탄과 상당히 빠른 스토리 템포 진행, 중간중간 구멍이 생긴 듯한 진행의 원인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뇌피셜일 뿐이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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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부분이 좀 아쉽더라고요 스토리상 쐐기하나 깨고나면 나머지 세개가 더 있다고 동료들과 얘기하는데.... 이걸 그냥 서브퀘로 넘겨서 당황했습니다. 깨려고 가보고 레벨 안되서 엔딩후에 깼지만요.(내가 쫀게 아니야 게임 설계가 이랬을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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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부분이 좀 아쉽더라고요 스토리상 쐐기하나 깨고나면 나머지 세개가 더 있다고 동료들과 얘기하는데.... 이걸 그냥 서브퀘로 넘겨서 당황했습니다. 깨려고 가보고 레벨 안되서 엔딩후에 깼지만요.(내가 쫀게 아니야 게임 설계가 이랬을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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