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의 사투 끝에, 말레니아를 잡았습니다.
꽁냥꽁냥 투닥거리기도 하고, '오빤 나한테 왜 이래?' 라며 몰아세우기도 했지만, 매력있는 그녀를 저는 사랑했나 봅니다.
마지막은 돈 좀 달라는 그녀에게 이기어검술로 '신한카드! 국민카드! BC카드!' 를 날려주니 조용해 지더군요.
잡고 나니, 공연을 끝낸 밴드의 심정같이 시원섭섭합니다.
그간 즐거웠어요!
'P의 거짓, 와룡, 세키로 3회차, 엘든링'을 잡고나니, 쟁여놨던 FPS 모험을 떠나보려구요.
스나이퍼 콘트랙트2, 사이버펑크, 로스트 저지먼트1,2, 인왕1,2, 바이오하자드 등등 모험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심하시면, 유튜브에 놀러와서 구경하셔요. 공짜에요.
나중에 양키들에게 달러 받으려고 만든 채널이라서, 한국인들은 무한 공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GameAlone777
말레니아에게 남기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저는 이만 엘든링 게시판에서 떠나가려 합니다.
----------------말레이나에게 남기는 글----------------
말레니아는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말레니아는 갔습니다.
꽃뱀의 꽃같이 예쁘게 빛나던 옛 미소는 내 지갑속에 있던 여러장의 카드를 들고서 바람과 같이 사라졌습니다.
날카로운 첫 찌르기의 추억은 나의 심장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놓고, 말레니아는 떠나갔습니다.
나는 말레니아의 부패한 냄새에 코가 막히고, 꽃뱀같은 아름다운 얼굴에 눈이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내 카드 여러장이 분실되자 나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카드 정지를 위해 분실신고를 하여, 새로운 카드를 재발급 받았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그래야, 죄 값을 물어 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아, 말레니아는 갔지만 나는 말레니아를 보내지 아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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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커밍순!! | 24.05.24 2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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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빼먹다니! 자주 쓰는 메인 카드들입니다. 현대와 삼성이여 흥할 지어다! | 24.05.24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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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 드려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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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5.24 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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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회차 막 끝낸 뉴비인지라... 1렙런은 무리이옵니다. ㅎㅎ | 24.05.24 22: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