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상냥한 남자 패치

[무한돌격]

삧의 인성이 온갖 인성질을 시전해도 자기가 데려온 동료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책임지는 진짜 진정한 빛이네요ㅋㅋ

[JORDANGOM]

불 꺼진 재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어 주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

[JORDANGOM]

단란했던 순간!

[무한돌격]

그리고 dlc에서 새로 탄생했죠ㅎㅎ
이때가 패치의 리즈시절ㅋㅋ

[JORDANGOM]

A.K.A. 라프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3702072873]

패치는 귀여워요!

[무한돌격]

귀여운 패치짤 대령했습니다ㅋㅋ

[뷰너맨]

패치는 머리를 으깨. 토렌트 뒤에 밧줄로 묶어 질질 끌고 다니면서 고통을 선사한다던가 밧줄에 묶은 다음. 다리를 부수고 거인들에게 던져 패치를 곤죽으로 만든다던가 었어야 할 녀석인데 말이죠...

[무한돌격]

패치에게 쌓인게 많으신가보군요^^;;

[뷰너맨]

다크 소울 3에서 패치에게 당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패치가 떠미는 걸 피한 다음. 매달려서 봐달라고 하는 패치를 향해

"용서하지 않는다"

"역시 떨어뜨린다."

라는 선택지를 골라 패치의 손을 짓밟아 떨어뜨리는 전개가 이루어졌었다면 저는 그 녀석을 보냄으로서 명복을 빌어주었을겁니다. 어떤 삶을 살았던. 생판 처음보는 사람을 상대로 속여서 등 떠밀어 낭떠러지에 추락 시켜놓고 뻔뻔스럽게 구는 꼴들이 참...

사실 소울 시리즈에서 패치에게 당하고 봐야만 하는 부분만 없었으면 그닥 짜증이 나지는 않았을겁니다. 하도 매번 통수쳐대는 녀석에게 무조건 당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통수를 먹여줄 수 있거나 마지막 작품에 와서 그간 저지른 대가를 치뤘다면 큰 문제는 아니었죠.

그러나 가장 큰 어쩌면 어둠의 왕 보다도 업적이 아닌 위업을 찍어버린 수준의 선택지에 그 녀석 혼자만 도달했습니다. 그게 좋을지...

데몬즈를 포함. 소울 시리즈에선 내내 먼저 당해야만 하는 과정이 반강제나 마찬가지라(이 녀석에게 당해주고 상인 상태로 나오지 않으면 소모품 구입 때문에 짜증이 좀 나게 됩니다... 그나마 3에선 이게 덜해지게 되었죠.)

좋지 않은 인상들을 남겼던 탓에 영... 다행히 이번 엘든 링에선 통수 자체를 안 당하고 관련 이벤트를 치를 수 있어 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패치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화산관 가서야 패치 이벤트 있지 참. 하고 떠올라서 일단 동굴에서 만나고 오니 바로 화산관에서 이벤트가 시작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솔직히 통수만 당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통수를 먹여줄 수 있기만 해도 재밌게 상대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