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케이드판으로 클리어했습니다.
진엔딩까지 전부 가능하고 한달 6500원이던가했으니
패키지를 소장하고픈게 아니면 애플아케이드로 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일단.. 등장인물들이 전원 초딩이다보니
초딩눈높이에 맞는 전개구나..하고 첨부터 각오하고 플레이하면
유치단순한 스토리는 초딩청춘로드무비로 퉁쳐집니다.
디스가이아 메인스토리 수준에 자극적설정을 좀 섞은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지않은 액션파트를 봐선
게임타겟층이 초등고학년~중딩정도인걸로 보입니다.
어른한텐 유치단순에 구멍이 많고 액션파트도 아쉬운...그런 수준이지만
사실 니노쿠니2같은 타입의 심각한(?) 유치함까진 아닙니다.
캐릭 디자인이 맘에 들고, 저연령타겟인걸 감안하고 플레이하면 나쁘지않아요.
단지 스위치판 정가주고했으면 좀 허무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야기가 큰 토막 몇개씩만 이어놓은 느낌이라 볼륨면에서 아쉽기땜시...
액션파트는 간단한 퍼즐만 푸는 수준인데 짧습니다.
각 능력당 1스테이지씩만 할당되어있고 어렵지않아서
조작이 뭣같은데가 가끔있어도 하다보면 어케든 됩니다.
아패 터치방식으로 해서 그런지 점프조작이 가끔 난감하긴했네요..
쭉 써놓고보니 역시나 이 겜의 강점은 캐디같네요..
캐디>>>>>>스토리>>(넘사벽)>> 퍼즐
캐릭이 맘에들고 체험판이 할만하면 괜찮을겁니다
애플아케이드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