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란 사람 그동안 유비 게임과 잘 맞는다 생각했어요 ㅎㅎ
오딧세이 덕분에 그런 믿음이 강하게 있었다가 이번에 발할라에서 와장창 무너진 느낌이 듭니다.
저의 진행도는?
잉글랜드 2개지역과 빈랜드/아스가르드 남겨둔 상태이고 전투력 200 플레이 타임 50시간입니다.
여자 에이보르로 중반부까진 나름 재밌게 달려왔습니다.
바이킹이면 도끼지? 얘기에 초반부엔 도끼로 주무기를 썼는데 그 둔탁함이 뭔가 저랑은 안맞더군요.
오딧세이에서 즐겨쓰던게 검이라 결국 검으로 진행했네요.
현질 잘안하는데 시노비팩 룩이 마음에 들기도하고 무엇보다 형광색 검이 예뻐서 초반부에 착용했습니다.
그렇게 쌍검든 여자닌자 컨셉으로 섹슨족들 말살시켰어요.
그러다보니 북유럽 바이킹 발할라의 색깔을 제 스스로가 잃어간듯 합니다.
고스트오브쓰시마 하고있는건가 느낌도 문득 들었고요?
동맹맺고 시구르드 구하기가 메인인데 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줘야하나?
목적성이 어느순간 퇴색되면서 의무감에 패드를 들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열심히 구해줬는데 반응이 영 이상한 시구르드 몫도 있구요 ㅎㅎ
오딧세이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는지 엔딩 때 까지 몰입이 유지가 됐었는데,
발할라는 제 자신한정 용두사미 느낌이 있네요.
플라이팅 수수께끼 열쇠찾고 지하보물찾기도 처음에 열심히 하다가
중반부부터 굉장히 피로도를 높여준것도 있구요...
돌쌓기는 한번만했네요.
불감 왔을 때 잠시 쉬었다가 8월중에 다시 해보려구요.
나름 에이보르에게 든 정이 있으니 ㅎㅎ
지도보니 노란색하늘색 점들이 수두룩해서 까마득하긴 하지만...
그래도 플5 60프레임으로 쾌적하게보던 그래픽은 높은 평가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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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공감합니다..카산드라의 매력이 더 진하게 남네요~ | 22.07.11 12: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