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일 들어갔을때 마침 즉시 한패 적용되었다 해서 구매후 주말이틀 쭉 즐겼습니다.
최초 시작시에 내면의 어떤 존재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부터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뭔가가 있지만..
플레이후 한시간 두시간이 지나도 이게 뭔지 제대로 알 수 없는 혼란함이 계속해서 남네요..
아마도 정말 이런 장르.. 국내에서는 굉장히 마이너한 장르입니다. 기본적으로 텍스트량이 굉장하여
전체적인 진행 자체를 텍스트 위주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또 그 내용들이 한글인데도 심히 알아듣기가 쉽지 않은
문어체의 문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건 영문자체도 그렇다고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수준의 영어라 하고요..
일단 이 엄청난 어려운 영어의 텍스트를 처리한 팀왈도 정말 대단하다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 자체가 많이 불편합니다.
프롬뇌식의 추리를 발휘할 필요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배우고 알게되는것도 없습니다.
그냥 몇시간이 지나도 무슨시스템인지 감이 안옵니다. 가르쳐주는 튜토리얼도 당연히 없고요..
단지 천천히 천천히 수많은 NPC 들과 대화를 하며 진행을 해보면 세계관과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의 그림이 머리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평이라면 그냥 그림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움직이며 읽는 소설과 같다 말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빠르고, 전형적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메타점수와 전문가평 같은것에 전혀 연연해 하지 마시고
구매는 삼가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시고 느긋하게 책읽는 감과 느낌으로 플레이 하실 분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이 글이 어느정도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는 바람입니다.
한패되었다 해서 분명 돈 버리실 분이 많이 나올거 같거든요...재미있다 없다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확실한건 호불호는 확실히 갈리며, 취향에 맞지 않을시 구매시 돈이 아까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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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런 위추드려요... | 20.08.31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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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만, 메타점수에 혹해서 취향에 맞지 않는 게임을 구매하시는 분이 나올까봐 이글을 올렸습니다. | 20.08.31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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