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감독의 무한 롱패스/로빙스루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이 나오길래 제가 활용하는 작은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00%는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수월하게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 감독을 사용해봤고(무한 로빙스루는 안해봤습니다. 가끔 롱패스는 해봤으나, 써먹는 방법을 모르는지 저랑은 안맞더라구요.)
현재는 피셔감독을 쓰고 있으며, 750~80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검방도 아닌 사람이 파훼법이니 공략법이니 올린다고 불편해하는 분이 있으시던데, 불편하시다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ㅎㅎ
<보시기전에..>
1. 각 지표에 나오는 기준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는 말아주세요.
2. 모든 지표는 별개의 것이 아니고, 종합하여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3. 상대가 연패중일 경우 확인하신 지표와 실제 경기 스타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 연패중일 경우 패스 숫자가 적을 수 있다.)
4. 열심히 읽어도 상대가 잘하면 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매칭이 잡히고 전술설정을 하고 나오면 로비로 돌아옵니다.
바로 준비완료를 누르시지 말고, 세모 버튼을 눌러 상대의 플레이스타일을 확인해보세요.
데이터를 읽으시게되면 직접 당하기 전에 어느정도 상대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역습형/점유형 확인
- 우선적으로 상대 공격 스타일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독성향과는 별개로 플레이 시 공격을 역습위주로 하는지, 점유 위주로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포인트를 두는 부분은 극단(극 역습/극 점유)으로 치우치는 경우입니다.
* 극 역습일 경우
- 극 역습일 경우에는 패스 횟수를 확인합니다. 패스 개수가 100 ± 10 정도라면, 전술설정으로 돌아가 '스루패스 경계'를 켭니다.
클롭 + 극 역습 + 패스개수 적음 = 무한 롱패스/무한 로빙스루 전술을 사용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스루패스 경계 활용팁은 은 추가로 후술하겠습니다.)
* 극 점유일 경우
- 극 점유일 경우에도 패스 횟수를 확인합니다. 패스 개수가 160 ± 10 정도라면, 전술설정으로 돌아가 '게겐프레싱'을 켭니다.
다만, 경기 시작하자마자 게겐프레싱을 비활성화 시킵니다. 상대가 볼돌이거나 볼돌에 가까운 극점유일 때만 활성화 시킵니다.
처음부터 활성화 시켜놓고 게임하면, 뒷공간이 털리거나 체력이 일찍 소진되므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선택만 해놓습니다.
2. 패스 횟수 확인
- 패스 횟수는 보통 100~150개 사이에서 머무릅니다. 극단적으로 80~160개 이상도 보긴 했지만, 흔치 않습니다.
패스횟수가 적으면 역습형이거나 스루패스를 남발하는 스타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드리블러일 수도 있는데, 드리블러일 경우에는 '드리블 거리'를 확인하셔서 300m를 초과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리블 거리는 자주 보지 않아서 어림짐작하기가 어려운데, 주로 원터치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저 같은 경우에는 150~250m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 지표는 단순 참고만 해주세요.)
3. 자주쓰는 전술 확인
- 위에 역습형/점유형 자주 쓰는 전술에 '스루패스류'가 있으면 다른 지표와 연계-판단하시어 스루패스 경계를 켜는 것도 생각해볼법 합니다.
----- 1~3까지를 종합하시어 무한 롱패스/로빙패스인지 어느정도 가려낼 수 있습니다.----
(ex) 극 역습/패스 적음/자주쓰는 전술에 스루패스류 = 무한 롱/로빙스루패스 확률 높음)
4. 공격 방향 확인
- 공격방향을 확인하시고, 어떻게 수비하는게 좋을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2019에서는 중앙/측면이 다양했는데, 2020에서는 중앙공격이 65~70% 이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 윙백을 모두 넣었을 때, 수비가 힘드시다면(수비능력치가 낮으니까) 4cb 혹은 3cb + 1윙백을 넣으시면 중앙이 탄탄해집니다.
혹-시나 측면만 파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왼/오른쪽 빈도가 높은 쪽 윙백에 수비형을 넣으시거나 cb를 넣으시면 수비가 용이합니다.윙백은 보통 공격에 가담하기 때문에, 측면쪽 역습을 맞으면 윙백이 나가있어서, 센터백이 하나가 측면으로 딸려나오게 됩니다.
윙백 수비형이나, cb를 놓으면 측면 역습을 안맞을 수 있고, 수비에 조금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보시고 수비법에 대한 그림을 그리시면 됩니다. 아래부터는 공격법을 그리는 지표입니다.--------
5. 전방압박/전원수비 확인
- 상대 수비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극단값을 위주로 확인하며, 가로채기 개수와 연계하여 판단합니다.
6. 가로채기 개수 확인
- 가로채기 개수를 확인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0개를 기준으로 그림을 다르게 그립니다.
* 가로채기 20개 미만
가로채기가 20개 미만일 경우 적극적으로 엑스와 네모를 누르며 압박하는 스타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볼키핑을 오래 하지 않고, 원터치패스 위주로 공격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 가로채기 20개 이상
가로채기가 20개 이상일 경우 뒤로 무르면서 수비하는 스타일일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에 패스를 연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다만, 고수분들은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에게 수비를 하나 붙여놓고 ㅁ를 눌렀다 뗐다 압박하며, 동시에 패스길목을 커트합니다.
압박과 동시에 가로채기를 노리는거죠. 경기장을 넓게 보고 상대의 커서가 없는 쪽으로 빠르게 볼을 돌려주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어려워요..
혹은, 드리블이나 등지기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탈압박을 하시면 수비숫자가 하나 줄기에 매우 유리하게 공격을 풀어갈 기회가 생깁니다.
상대가 커서를 잡아서 수비하는게 아니라 ai로 압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실력이 없어서 이 부분은 잘 못합니다 ㅎㅎ.. 등지기 너무 어려워요 ...
7. 수비 시 자주쓰는 전술 확인
- 압박 / 스루패스 경계를 주로 확인합니다.
압박일 경우 역시 원터치패스 위주로 볼 소유를 길게 가져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스루패스 경계일 경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중거리 슛을 초반에 많이 때리면, 상대 수비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경기 초반에 중거리슛을 많이 시도한 뒤에 후반에 슛하는 척하며 수비를 끌어내고 원투패스로 뒷공간을 노릴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경기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 -------
하지만 경기 들어가면 제 습관과 버릇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고, 생각했던 바를 다 까먹게 됩니다. ㅎㅎ
아무리 상대 전술을 뚫어지게 보더라도, 그저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털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동실력일 경우에 작은 부분에서 승패를 가르는 차이를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모르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즐 위닝라이프 되세요!
* p/s 스루패스 경계 활용팁
위에서 서술했듯이, 스루패스 경계를 켜면 로빙스루로 인해 뒷공간이 털리는 걸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활용팁은 '스루패스 경계 끄고 켜기'입니다.
스루패스 경계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상대에게 드리블과 슈팅 공간을 쉽게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커트와 압박도 잘 안됩니다 ㅎㅎ..
또한 박스 근처까지 매우 쉽게 도달할수 있습니다. 압박이 적으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스루패스 경계를 활용하기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스루패스 경계를 통해서 롱패스를 차단하면, 상대가 눈치채고 전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숏패스 위주로 게임하고, 천천히 조여오며 박스근처에서 중거리슈팅을 날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2020에서 중거리슛이 잘 들어가는 것을 감아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 공격스타일이 바뀌는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 l2+십자키로 스루패스 경계를 on/off 할 필요가 있습니다.
롱패스를 안한다 싶으면 얼른 스루패스 경계를 꺼버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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