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게임에 적응을 못해서 고생 좀 하다가 계속 도전을 해서 진행을 하니까 시스템에 적응되어서 어제 클리어했네요
클리어하고 느낀 점이라면
단편으로 끝난 게임을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후속작을 만들어서 나타난 부작용 게임이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메인은 애비 파트가 핵심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애비 파트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애비 = 1편의 조엘, 세라파이트 2명 = 1편의 엘리처럼 느껴집니다
WLF라는 군대(?)소속의 애비가 오언을 찾으러 가다가 적대 세력인 사이비종교인 세라파이트한테 잡혀서 죽을뻔 했는데,
세라파이트 내에서 갈등이 일어난 2명의 인물에 의해서 목숨을 건지게 되어서 이들과 함께 탈출을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플레이 타임을 좀 더 늘려서라도 이야기를 어느 정도 설득력을 높여야 했다고 봅니다
엘리 시점과 맞춰서 만들어버려서 그런 것인지 스토리 진행의 설득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엘리는 이미 1편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진행을 해왔던 캐릭터이기에 그 내용을 많이 담을 필요가 없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애비는 2편에서 처음 등장을 했고 무엇보다 전작의 주인공을 퇴장시킨 당사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한 부분은 자기 부모에 대한 복수 하나로 달려왔다는 것을 초반에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고 이해도 되었지만, 그 이후부터 진행이 되는 이야기들은 좀 어이가 없네요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2명의 세라파이트를 위해서 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몸 담았던 WLF와 적으로 돌릴 정도라니요
물론 그렇다고 아예 부연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회상씬에서 오언과 함께 수족관에서 있었던 일이나, 현재 시점에서 오언과 만나서 갑자기 폭풍ㅅㅅ를 하는 것 등등
애비는 예전부터 WLF에 있는 것에 회의감이 들었다라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로 설명은 되지만 그 설명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 문제네요
WLF와 등을 돌린 시점부터 흥미가 확 떨어졌는데 그래도 엔딩은 봐야지라는 생각에 게임을 진행했었네요
이런 스토리 기반의 게임은 플레이어와 호흡을 함께 하면서 그 호흡을 서로 맞춰야 하는데 이번 작은 그 부분에서 실패를 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멋진 축제를 하고 있어도, 내가 그 자리에서 흥미를 못 느끼면 자리를 빠져나오는 것처럼 말이죠
엔딩을 봐서는 3편도 만들자면 만들 법 한데, 개인적으로 이런 식이라면 3편이 나온다면 거기서 마무리를 짓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완전히 새롭게 이야기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잘 만들어 놓은 캐릭터들만 소모가 되고, 유저들도 싫어할 듯 합니다
차라리 바이오하자드처럼 인간 대 좀비라는 단순한 구도로 가면 몰라도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할려고하니 이렇게 꼬이는 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용병모드처럼 적들과 싸우는 모드라도 좀 추가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니 잘 만든 시스템을 놔두고, 아무런 추가모드가 없다는 것도 좀 어이가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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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가 불친절하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디테일을 살피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이 게 실패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대놓고 알려주는 것들에 비해 그만큼 여운감이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어쨋거나, 이런 불친절한 서사에 대한 해석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에비가 WLF에 회의감을 가졌다고 할만한 부분이 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처음부터 WLF에 대한 소속감이 크지 않았고, WLF에 같이 들어온 파이어플라이 동료들과의 유대만 강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WLF는 살아남기 위해 동료들과 들어간 직장같은 거라고 보구요. 개인적으론 에비가 WLF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기엔 WLF에서 이름 날리며 인정받고 꾀나 잘 생활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물론 직장생활로써..) 그래서, WLF에 대항해 세라파이트를 구한 것이 단순히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일부 유저들이 그 개연성에 의문을 품었던 것 처럼 게임내에서 세라파이트(야라)조차도 에비의 행동에 의문을 품어요. 심지어는 에비조차 그 이유에 대해 명확히 설명 못합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도 몰라. 죄채감 때문에.." 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죠. 세라파이트를 구하는 건 에비의 무의식적인 행동이고, 그 건 에비가 꾸는 꿈에서 은유적으로 묘사되었다고 봅니다. 에비는 죠엘에 대한 복수를 완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삶이 망가질대로 망가져요. 특히, 오언과의 불륜씬은 결국 막장으로 치닫는 에비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라파이트 남매를 구하는 건 망가진 에비의 삶에서 하나의 구원이었다고 봐요. 세라파이트를 구한 이 후 에비의 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볼 수 있죠.(아버지가 미소짓고 있는 꿈을 꾸죠) 어쨋든, 단순히 WLF가 싫고 은혜를 갚아야 하고 그런 것들이 아니라, 에비 스스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기 위한 무의식적이고 또 이기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에비뿐 만아니라 1편의 죠엘도 2편의 엘리도 다들 비슷한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불친절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디테일 하나하나에 불친절하게 묘사되어 있어요ㅎㅎ 1편의 죠엘도 불친절한 서사를 잘 살펴 인물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보면, 2편에선 엘리를 만난 후 사라를 잃은 상처를 완전히 극복하고 잭슨에 잘 정착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1편 서사의 완성된 모습을 담아내고 있기도 합니다.(죠엘의 죽음엔 사람들이 보낸 수많은 꽃들이 있었죠) 죠엘은 아마 엘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빌처럼 살았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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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스탠드 얼론 라오어 멀티는 아마 내년 초쯤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거 같습니다. 라오어 오리지날에 있던 멀티가 반응이 너무 좋은 게임이였는데 왜 파트2나 파트1에 포함돼서 출시되지 않았냐고 말들을 많이 하죠. 라오어 오리지날 시절에도 멀티가 서버가 ps3용 ps4용으로 나뉘었고 ps3는 dlc 맵을 가지고 있는자와 그렇지 않은자를 나누어 게임매칭을 돌리는등 자잘한 서버관리에 골치 아팠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이 라오어 리마스터 ps4로 몰리면서 사람들이 적고 관리가 까다로운 ps3는 자연스레 서버를 닫았죠. 멀티가 충분히 수요가 있어서 사업적인 전망이 좋은건 너티독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해서 스탠드얼론으로 제작하기로 방향을 잡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콜오브듀티같은 게임처럼 매 시리즈가 출시 될때 마다 본편에 멀티를 끼워 넣는식으로 낸다면 너무 관리하기도 힘들고 쓸데없는 비용이 많이 들겁니다. 본편의 분량 + 멀티가 떨이로 딸려오는 식이라면 라오어 멀티게임의 규모는 라오어 오리지날 멀티 처럼 더이상 커지지 못하고 아주 작은 규모로 게임을 구성 할 수 밖에 없는 한계점도 있고요.(물론 저는 오리지날의 작은 규모의 멀티도 좋아했습니다.) 너티독도 반응이 좋아서 이왕 멀티를 낼거 예전보다 더 좋게 만들고 이왕 해먹는거 오랫동안 수익을 뽑아낼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렇다면 본편에 끼워넣는 식으로 멀티를 제작하는건 멀티게임의 규모도 작게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보다 더 낫게 만들기도 힘들테고 자체적인 수익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고 관리도 까다롭겠죠.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예 멀티를 따로 내는 겁니다. 글쓴분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염원하고 기대하시는 호드모드 같은거나 협력 미션은 공개된 정보를 보아선 게임내에 충분히 들어갈거 같고요. 본편과는 다른 외전격 미니 스토리 진행,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방대한 규모의 게임, 효율적인 유지 보수를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너티독은 이 서비스를 제대로 해낸다면 장기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을 확보한것이니 좋을테고요. 아마 디비전같은식의 게임진행이 예상되는데 자세한건 나와봐야 알겠죠. 전 다른거 다 안나오더라도 상관없고 무리하지 말고 딱 오리지날 멀티규모의 게임을 파트2 수준으로 완벽히 부드럽게 재해석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라오어 멀티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특출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워낙 기본에 충실되게 멀티의 완성도가 높아서요. 요즘 나오는 한판 하는데 꽤 부담이 가는 멀티 게임이 아니라서 적당히 만족스럽게 담백하게 한판 하고 불량식품 먹은거 마냥 더부룩하지 않게 실생활에 부담 안가는 플레이 그거 하나만으로도 오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멀티가 나올때 게임의 규모나 새로운것 다 제치고 다른 무엇보다 이런점들을 중점으로 제대로 계승해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요즘 나오는 자극적으로 설계된 게임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될 거 같고 충성도 높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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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내용으로 더 긴 플레이타임으로 나올계획이었지만 너무 늘어질것 같아서 줄이고 출시한게 현재 25시간 플레이타임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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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가 불친절하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디테일을 살피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이 게 실패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대놓고 알려주는 것들에 비해 그만큼 여운감이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어쨋거나, 이런 불친절한 서사에 대한 해석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에비가 WLF에 회의감을 가졌다고 할만한 부분이 있는 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처음부터 WLF에 대한 소속감이 크지 않았고, WLF에 같이 들어온 파이어플라이 동료들과의 유대만 강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WLF는 살아남기 위해 동료들과 들어간 직장같은 거라고 보구요. 개인적으론 에비가 WLF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기엔 WLF에서 이름 날리며 인정받고 꾀나 잘 생활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물론 직장생활로써..) 그래서, WLF에 대항해 세라파이트를 구한 것이 단순히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일부 유저들이 그 개연성에 의문을 품었던 것 처럼 게임내에서 세라파이트(야라)조차도 에비의 행동에 의문을 품어요. 심지어는 에비조차 그 이유에 대해 명확히 설명 못합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도 몰라. 죄채감 때문에.." 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죠. 세라파이트를 구하는 건 에비의 무의식적인 행동이고, 그 건 에비가 꾸는 꿈에서 은유적으로 묘사되었다고 봅니다. 에비는 죠엘에 대한 복수를 완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삶이 망가질대로 망가져요. 특히, 오언과의 불륜씬은 결국 막장으로 치닫는 에비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라파이트 남매를 구하는 건 망가진 에비의 삶에서 하나의 구원이었다고 봐요. 세라파이트를 구한 이 후 에비의 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볼 수 있죠.(아버지가 미소짓고 있는 꿈을 꾸죠) 어쨋든, 단순히 WLF가 싫고 은혜를 갚아야 하고 그런 것들이 아니라, 에비 스스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기 위한 무의식적이고 또 이기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에비뿐 만아니라 1편의 죠엘도 2편의 엘리도 다들 비슷한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불친절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디테일 하나하나에 불친절하게 묘사되어 있어요ㅎㅎ 1편의 죠엘도 불친절한 서사를 잘 살펴 인물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보면, 2편에선 엘리를 만난 후 사라를 잃은 상처를 완전히 극복하고 잭슨에 잘 정착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1편 서사의 완성된 모습을 담아내고 있기도 합니다.(죠엘의 죽음엔 사람들이 보낸 수많은 꽃들이 있었죠) 죠엘은 아마 엘리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빌처럼 살았을 수도 있어요
(IP보기클릭)118.37.***.***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정말 재미있게 만들었더라구요 글에도 적은 것처럼 바이오하자드의 용병모드같은 다른 게임모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10.17 19:28 | |
(IP보기클릭)121.168.***.***
와~ 딱 내용 잘 풀어주셨네요! 감정들이 살아나면서 여운이 확오네요~ | 22.10.23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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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내용으로 더 긴 플레이타임으로 나올계획이었지만 너무 늘어질것 같아서 줄이고 출시한게 현재 25시간 플레이타임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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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는 만들었어야한다고 봅니다 너무 맥이 빠지더라구요 | 22.10.17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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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스탠드 얼론 라오어 멀티는 아마 내년 초쯤에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거 같습니다. 라오어 오리지날에 있던 멀티가 반응이 너무 좋은 게임이였는데 왜 파트2나 파트1에 포함돼서 출시되지 않았냐고 말들을 많이 하죠. 라오어 오리지날 시절에도 멀티가 서버가 ps3용 ps4용으로 나뉘었고 ps3는 dlc 맵을 가지고 있는자와 그렇지 않은자를 나누어 게임매칭을 돌리는등 자잘한 서버관리에 골치 아팠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이 라오어 리마스터 ps4로 몰리면서 사람들이 적고 관리가 까다로운 ps3는 자연스레 서버를 닫았죠. 멀티가 충분히 수요가 있어서 사업적인 전망이 좋은건 너티독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해서 스탠드얼론으로 제작하기로 방향을 잡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콜오브듀티같은 게임처럼 매 시리즈가 출시 될때 마다 본편에 멀티를 끼워 넣는식으로 낸다면 너무 관리하기도 힘들고 쓸데없는 비용이 많이 들겁니다. 본편의 분량 + 멀티가 떨이로 딸려오는 식이라면 라오어 멀티게임의 규모는 라오어 오리지날 멀티 처럼 더이상 커지지 못하고 아주 작은 규모로 게임을 구성 할 수 밖에 없는 한계점도 있고요.(물론 저는 오리지날의 작은 규모의 멀티도 좋아했습니다.) 너티독도 반응이 좋아서 이왕 멀티를 낼거 예전보다 더 좋게 만들고 이왕 해먹는거 오랫동안 수익을 뽑아낼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렇다면 본편에 끼워넣는 식으로 멀티를 제작하는건 멀티게임의 규모도 작게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보다 더 낫게 만들기도 힘들테고 자체적인 수익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고 관리도 까다롭겠죠.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예 멀티를 따로 내는 겁니다. 글쓴분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염원하고 기대하시는 호드모드 같은거나 협력 미션은 공개된 정보를 보아선 게임내에 충분히 들어갈거 같고요. 본편과는 다른 외전격 미니 스토리 진행,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방대한 규모의 게임, 효율적인 유지 보수를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너티독은 이 서비스를 제대로 해낸다면 장기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을 확보한것이니 좋을테고요. 아마 디비전같은식의 게임진행이 예상되는데 자세한건 나와봐야 알겠죠. 전 다른거 다 안나오더라도 상관없고 무리하지 말고 딱 오리지날 멀티규모의 게임을 파트2 수준으로 완벽히 부드럽게 재해석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라오어 멀티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특출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워낙 기본에 충실되게 멀티의 완성도가 높아서요. 요즘 나오는 한판 하는데 꽤 부담이 가는 멀티 게임이 아니라서 적당히 만족스럽게 담백하게 한판 하고 불량식품 먹은거 마냥 더부룩하지 않게 실생활에 부담 안가는 플레이 그거 하나만으로도 오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멀티가 나올때 게임의 규모나 새로운것 다 제치고 다른 무엇보다 이런점들을 중점으로 제대로 계승해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요즘 나오는 자극적으로 설계된 게임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될 거 같고 충성도 높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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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계획을 가지고 있었군요 ㅡㅡ | 22.10.17 23: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