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유튜브로 전투영상 뒤져가며 엔딩(노말)을 봤습니다.
멋진 게임이에요. 이렇게 공을 들인 게임이 발매 주기, 시기를 제대로 못 맞춰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않는게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내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스 게임은 싫어? 그럼 카드 게임은 어때? 아님 사격 게임은? 여기에 리듬 게임도 있다고... 제작자는 말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사실 피아노 게임은 A,B로 대충 끝냈고, 초코보 레이스도 넥서스 모드를 통한 풀스탯 초코보로 끝냈습니다.
코스모 지역 하늘 초코보는 패스했습니다. 머슬콜로세움은 정지 신공으로 끝냈습니다.
정성껏 차린 게임이라 편식하는게 미안해질 정도였지만 뭐 어떻게 즐길지는 유저 맘이죠. (조니 트로피? 는 60개는 모았군요)
전투는 소울류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 입장에서 정말 어렵더군요. 무의식적으로 방어 패링이 아닌 회피를 계속 눌러 애를 먹었지만,
잘만들었다는 생각에 불평을 못하겠더라고요. 제노블2 이후 RPG에서 전투가 재밌다는 느낌은 오랜만이었네요.
마지막 보스 전투는 파판16 생각날 정도로 연출도 좋았고요. 다만 패배하고, 마테리얼 세팅을 다시하는게 번거롭긴 합니다.
과거에 비해 즐길만한 게임이 넘치는 세상이긴 합니다. 게임을 숙제로 생각하는 순간, 난이도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죠.
하지만 그걸 잘 넘기면 나름대로 즐거움과 짜릿함을 찾을수 있고, 그게 가챠게임이 아닌 패키지 게임의 매력이고 즐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1학년때 파판7을 하면서 그 게임을 반 년간 즐겼는데...이젠 한달도 지나지 않고 뚝딱 끝내버리니 복잡미묘하네요.
그래도 제노블X 가 앞으로 기다릴테니 파판7 리버스 라이프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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