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 주말인가.. 심부25층까지 완료했었는데 그 뒤로 계속 일이 바빠서 게임을 거의 못 했네요.. 오늘도 월급루팡과 함께 게시판만 들락거리고 있습니다ㅎㅎ
21층에서 살짝 위기가 오긴 했는데 25층까지는 생각보다 되게 쉽게 올라와서요. 30층까지 가면 살짝 현타 오고 다른 게임 하러 갈 것 같아서..
완전히 즐기고 다 즐기고 가자는 심산으로 다마시로, 장비, 두루마리 셋팅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하고 30층 딱 깨고 나면 아마 디아3 새시즌 하러 갈듯ㅋㅋ
오늘은 대충 1회차 시작부터 소감좀 적어볼까 합니다.
1. 1회차
인왕1은 플스판으로 했었습니다. 플래티넘 트로피도 따고 나름 톤파로 무간옥(맞나요? 이름이 가물가물)도 쭉쭉 밀었었던 기억이 나서, 스팀판이 나온 기념으로 친한 동생을 꼬셔서 플레이 시작.
캐릭터 커마는 이분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
사실 돌이켜보면 이때가 제일 재밌지 않았나 싶은데, 나그네 없이 친한 동생과 모든 미션을 그냥 들이박는다는 느낌으로 해서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편 최종보스 오타케마루 미션은 정말 거의 1시간을 들이박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뽕맛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2. 2~3회차
어느 정도 가이드글은 많이 읽었기 때문에 회차는 빨리빨리 넘기기로 하고 짧은 서브미션 위주로 함께 밀었습니다. 3회차까지는 큰 어려움 없었음.
무기나 인술, 음양술은 그냥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봤습니다. 무기 관련 트로피도 이때 다 채웠어요.
3. 4회차
1차 고비. 나는 1방 맞고 죽는데 저 놈은 더럽게 때려도 안 죽고.. 빨간색 보란색 몹은 또 뭐야.. 둘이서 4회차 첫미션 황천추녀를 레이드했던 기억이..3회차 오타케마루보다 더 힘들게 잡았습니다.
그래도 성물템 하나씩 맞추니까 아주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새친구인 대태도 설월화와 함께 돌파 완료.
4. 나락옥 저층
렙 500정도에 나락옥 입성. 5회차는 아주 초반 미션만 몇 판 하고 바로 나락옥으로 갔습니다. 어차피 유리파밍이 제일 중요하다고 들어서요. DLC는 나중에 스토리 위주로 즐기려고 아직 안해놓은 상태였는데 나락옥 1층인가 2층에서 이쓰마데 선생님을 만나고 맙니다...아 선생님....
둘이서 하다하다 도저히 잡을수가 없어서 껐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 부근부터 친한 동생이 현타가 오기 시작. 일도 너무 바빠졌고..
5. 나락옥 중간층
유리 파밍하면서 슬슬 장비 + 수치가 높아지고 쓰쿠요미7셋+알파 를 맞추기 시작, 저층을 돌파합니다. 장비 옵션도 보게 되고 무기스킬뎀, 무기스킬기력뎀, 요력가산, 요념가산 등등 옵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40층 쯤에서부터 솔플로 뚫기 시작함.
보스 리스트를 보면서 인간형은 그냥 때려잡고 정말 더러운 놈들은 스다마4마리 다 모아가며 진행. 게시판 도움을 받아 두루마리도 세팅 완료.
나그네는 한번도 안 불러봤습니다. 그냥 뭔가 혼자 잡고 싶었어요.
이때부터 새친구인 언월도낫(다테에보시)을 사귑니다. 왠만한 인간형은 상단 미치카제 2~3방이면 그로기 상태, 보스 기력 털기도 쉽고... 그리고 난벌륜이 너무 좋습니다.
6. 나락옥 고층
다시 찾아온 고통. 뭔가 진행이 잘 안됩니다. 유리 파밍 구간을 좀 거치고..
언월도낫은 다 좋은데 그로기상태에 폭딜 넣기가 애매함(제가 진변봉, 진변인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항상 상단만 씁니다)
또 사귄 새친구. 변형곤봉.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그로기폭딜타임엔 용호난무! 아마 이도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양무사5+쓰쿠3+니니기6 세팅을 어느 정도 완성합니다.
고층은 오히려 더 쉽게 돌파. 이때가 약 680레벨, 장비레벨은 200+95 정도.
7. 심부 1~10층
사실 이 구간은 나락옥 상층구간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다마는 왠만하면 4마리 다 찾아가며 진행했고, 오야마쓰미 파밍에 주력. 견고함AA를 맞춰야 할 것 같아서 쓰쿠요미7+오야마쓰미6셋 완성.
8. 심부 11~20층
현타구간, 15층 마지막 보스도 뇨텐구, 20층 마지막 보스도 뇨텐구.. 진짜 패드 몇번 던질뻔 했음. 15층까지는 뭔가 좀 수동적으로 접근했는데 16층부터는 그냥 막 덤볐던 것 같습니다. 20층 뇨텐구가 더 쉬웠어요. 오히려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들 하는 말씀이지만 시간끌면 답없어요. 항상 공격적으로!
이 구간에서는 음양5+쓰쿠3+오야마6으로 변경. 이게 가장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종X부로 공감, 반감, 지둔, 혼돈까지 다 해결되니 이것만한게 없는 것 같네요. 그동안 잘 써오던 화차보다 잇폰다타라 다마시로 열심히 활용 시작.
그리고 가문을 우에스기로 바꿨는데 이게 정말 좋습니다. 호신부가 거의 무한지속되는 느낌이에요. 오야마쓰미셋의 체력+30%와도 정말 잘맞는 느낌
9. 심부21~25층
보스 대진운이 좋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현재 레벨은 740, 장비레벨은 200+112 정도..이제 나름 최종세팅이라고 마치면 30층 딱 끝낼 것 같습니다. 아마 후련할 것 같네요. 일단은 일부러 등반 안하고 있는 중.
대충 미세먼지팁
- 쓰쿠요미, 음양무사 조합은 매우 강력함. 종X부를 3종류 또는 2종류(뇌,수)를 준비해서 다니고 발양을 칼같이 맞추면 게임이 매우 쉬워진다. 종X부 시리즈를 하나만 쓰지 말고 돌려가며 쓰면서 혼돈을 계속 유지시킬 수 있음
- 요괴 기력상단을 깎는거는 잇폰다타라가 발동도 가장 빠르고 강력함. 요력가산옵을 잘 챙겼으면 축생도를 쓰는 것도 좋음
- 오야마쓰미 체력증가 옵과 우에스기 가문 효과(영계정화시 자동호신부)는 매우 좋은 궁합을 자랑함. 심부25층에서 왠만한 보스놈들과 맞딜 가능(물론 다 맞으란 소리는 아닙니다)
- 견고함AA가 있으면 정말 너무너무 좋지만... 그걸 위해 음양무사 세트를 포기하는 것은 비추. 물론 모든 세팅은 다 장단점이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영계동행, 나그네를 할 때는 예의를 잘 지키자. 내가 불렀던지, 내가 가던지. 상대방이 NPC가 아니고 사람이라는 점 명심. 아 물론 칼무덤만 계속 소환해대는 소환자는 제외.
- 인간형 보스는 언월도낫 상단 미치카제로 2~3방 맞추면 거의 그로기 상태. 이게 진짜 좋은게 곤봉 두레박치기같은 경우는 1스킬 돌리면 기력이 거의 바닥인데 언월도낫 미치카제는 유전만 좀 관리해주면 거의 끝없이 넣을 수 있음. 더군다나 상단 미치카제로 추가 입력을 넣을 때 적 기력이 0이면 인간형 적을 바닥에 넣고 쓸어버리는데, 이때 자신의 기력이 거의 풀로 참(용맹심오, 결계부 사용 기준) -> 상단 미치카제 반복. 중간중간에 부적만 리필. 가끔 희한한 패턴을 보일 때가 있는데 잇폰다타라로 넘어트려버리면 됨.
- 금화부, 금뢰부, 금수부는 1개씩만 술법준비를 해서 보스전에서만 써주면 좋다. 다른 부적보다 지속시간도 길어서 굳이 발양 신경 안써도 됨. 이게 왜 중요한지는 심부 뇨텐구 불덩이를 가드안하고 맞아보면 알 수 있다.
- 호신부를 우에스기 가문효과로 대체가 가능하니 금강부를 쓰면 좋다. 그리고 앙요부도 함께 써주면 요력이 쭉쭉 차는 것을 볼 수 있다.
- 제 기준 음양술 준비는 종뇌부2, 종수부2, 봉기부1(요괴형 적은 수호령소환부2), 앙요부4, 금강부4, 결계부4, 금X부 각 1개, 필드에서는 바꿔치기와 종X부 정도만 써줍니다. 영암에서만 결계부 정도 추가
- 인술에 크게 관심없으면 인내15, 기량15만 찍고 바꿔치기 4개만 넣자. 그럼 딱 맞음
- 고다마 상점은 각 층마다 확인해서 필요한 부적들을 무조건 사둘것, 신찬미는 필요없는 악세서리 봉납하면 OK
후.. 일도 잘 안 되고 생각나는 것. 그동안 느꼈던 점들 좀 풀어봤습니다. 인왕2는 정말 제 인생게임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다들 즐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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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부 적용 개념이 최대 체력의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야마쓰미 세트와 참 잘 맞더라구요. | 21.03.25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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엩... 솔플은 안되나요?????? 실험은 안 해봐서.. 일단 필드몹이든 보스몹이든 영계는 시도때도 없이 깔아대니까.. 호신부자동적용만으로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21.03.25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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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검색해보니 안 되는게 맞는것 같아요! 빨리 글 수정해야지ㅋㅋ | 21.03.25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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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쉽네요.. 살짝 기대했는데 ㅋㅋ 호신부는 좋아보이네요 | 21.03.25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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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빨리빨리하면 떠날꺼 같아 처언천히 하는중이예요.한 2일뒤부터 나락옥에서 한달 살아야징 -0-; | 21.03.25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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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능선이니까 천천히 하려구요ㅋㅋ | 21.03.25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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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도도 해봐야겠네요ㅋㅋ 이따 뵙겠습니다. | 21.03.25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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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은 초기에 잔심초기량 늘어나는 효율이 좋아서 15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에스기 가문은 아까 수정 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호신부자동적용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음양술에서 3등급을 찍어도 5점을 먹기 때문에.. 호신부 하나만 빼도 음양술 셋팅 폭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 21.03.25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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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상단 미치카제 인간형한테 쓸때 바닥 쓰는거 맞음 그 인간형 적의 기력은 그대로 인가요 아님 그로기 판정 받아서 뻗으면서 다 채워지나요? | 21.03.25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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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기 시작하지만 결국 미치카제 2~3방 돌리면 다시 넘어져서 무한반복입니다. 25층에서 만난 하야부사도 그렇게 잡았습니다. 물론 혼돈은 계속 걸어줍니다. 미치카제 회전공격시에 살짝 빗나갈때하고 NPC가 때려서 밀려날 때만 조금 주의하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 21.03.25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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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언월도 관심있어서요.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 21.03.25 19: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