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스포)의외로 재밌습니다. 플레이 소감

[최후의당근]

게임을 일단 시작하면 웬만하면 엔딩은 보는 사람인데 전작은 정말 진행하다가 못견뎌서 포기했습니다.

할겜도 없던 차에 속는셈 치고 걍 사봤어요.

의외로(?) 재밌네요 ㅎㅎ;

스킬 빌드업 하면서 이펙트도 강화되니 밋밋한 맛도 사라지고, 주력멤버들은 스위칭 할 수 있는 스킬도 생기긴 합니다.

2회차 (+New Game)하면 DD는 물론이고 베티, 레이븐, 반다크를 시작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할 수 있습니다.

1회차땐 닥치고 베이다만 키워서 렙 90찍고 끝냈습니다. 베이다 만으로도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겼는데 베티, 레이븐 다 재밌네요.(남캐사절)

홧김에 수영복 사고 입히니 답답한 디자인이 한결 낫네요.

성장 및 강화하는 재미, 수집요소는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타 rpg에 비해)

서브퀘는 그렇게 공들여서 작업한 느낌은 안나고, 전투,전투,전투로 끝내는게 대부분이네요. 

서브퀘 특 뺑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숨겨진 퀘스트 없고 걍 챕터마다 등장하는 것만 깨시면 무난히 트로피 가능한 정도네요.

메인퀘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무난한 수준입니다. 

다만 일단은 재밌게 하고있지만, 저 역시 모델링이랑 디자인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특히 베티 진짜.. 일러스트는 예쁜데 모델링이 너무 빡칩니다. 얼굴도 애매하고 치마가 펄럭거리면서 화면이 깨지는 느낌이 납니다.

치마도 적당히 길어야지, 너무길어서 굉장히 답답해보입니다. 수영복 아니면 거의 플레이 불가능합니다.(..)

일단은 액션겜이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모션과 모션간에 딜레이가 좀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액션들이 스피디 하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이 게임만의 리듬(?)에 몸을 맡기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몹들이 특색이 있어서 스위칭해가면서 전략적으로 팬다든지,

슈퍼아머 전용스킬로 슈퍼아머 부수고 L1+R1으로 강공격을 넣는 쾌감, 그리고 L1+R1공격이 두종류 씩 존재합니다.

벽에 강제로 쳐내서 공중에서 공격하는 것과, 지상에서 할 때 모션이 다릅니다. 적이 멀때는 마나 소비해서 한 번에 붙는 스킬은 모든캐릭 공통이라

시원시원 합니다. 캐릭터마다 특징이 있어서 컨트롤 하는 재미도 존재하고, 조작감도 괜찮습니다.

DD는 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눌러야지 발동되는 스킬이 있고(발동 못하면 구데기), 게이지가 축적되면 원거리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든지,

레이븐 같은 경우는 톱쓰는 캐릭인데 적한테 닿을때마다 진동하는 느낌도 괜찮네요. 유모는 취향 아니라 안합니다.

저스트 가드 타이밍도 그렇게 후한편은 아니라 잘 맞추면 굉장히 셉니다.

이동시 잔로딩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마을과 마을을 왔다갔다 할 때 역을 계속 넘나들면서 하는 로딩이 좀 빡치긴 합니다..

마을 내에서 전투할 때 시작과 끝이 로딩이 있는 점도 좀 별로네요.

적군 캐릭터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드는 점은 좀 신박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게임들도 매력적인 적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있게끔 만들어 줬음 하네요.

여러가지 단점들도 보이지만 이 점들을 커버할 정도로 액션이 나름 괜찮습니다.

트로피는 2개밖에 안남았고, 충분히 달성할 듯 보이네요.

사실은 소피의 아틀리에 해보려는데 플스유저라 30프레임(...)이라서 포기하고 이겜을 선택한것도 있지만..

걍 지나가는 겜 용도로 나름 해볼만 합니다. 저처럼 풀프라이스로 사기 부담되시면 할인할때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장점 : 의외로 할만한 액션( 캐릭터마다 특색이 달라 조작하는 재미가 있음), 수집요소 적음, 성장하는 재미(1. 무기강화 / 2. 장비 소켓이 뽑기형식임. ->서브퀘로 쓸만한 아이템 보충 가능 / 3. 스킬 강화 ->이펙트도 함께 강화됨.), 수영복은 언제나 옳다.(?)

단점 : 모델링, 약간 무거운 액션감(계륵같은..), 적 몬스터 개체수가 적음, 처음 챕터 진행 구간시 전투구간이 많은데 다소 지루해 질 수 있음, 

기본 제공되는 인게임 내 수집 코스튬의 복장들이 형편없음(베이다의 서브퀘로 꼭 드레스만큼은 장만해 놓으시길..),

녹음된 보이스가 좀 거슬리게 저퀄인 점.

차기작이 나온다면 꽤 괜찮게 나올지도...?

[노카운트]

트로피의 코스튬 모두 얻는것 중에 토끼귀는 메이드마네킹 지하상가의 금동상 곁에서 발견했는데
토끼꼬리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작과 달리 유튜브에 외국 공략 영상 찾기도 힘들고 GG치고 있습니다.
배티는 편의점 옷을 입히면 치마가 짧아져 아이스께끼하기 좋습니다...

[최후의당근]

혼돈의 오락실이라든지 코스튬 컨텐츠 뚫리기 전 던전 가보시면 새롭게 맵에 표시돼서 그쪽 참고하심 될거같아요. 퀘스트중에서 일부 줬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도 베티는 좀 찾아보니 걍 맞아서 짧게 하는게 최곤거 같드라구요.

[최후의당근]

그리고 던전에서 맵 키시면 해당 던전에 수집 현황 표시 되거든요. 아마 맵에 표기 안됐는데 수집은 덜됐다 하시면 워프하는 맵에서 놓치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