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게시판에 첨 쓰는 게시물이네요... 소감이라기 보다는 사실 자기소개 성격일 것 같습니다.
어릴적 MSX를 썼었고 나름대로 일본잡지들도 접했기 땜에 일본게임-콘솔게임에 전혀 문외한은 아니었지만 10년 넘게 PC게이머 였습니다. 그러다가 PS2에 된서리 맞은 후의 드캐를 헐값에 구하면서 콘솔게임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됐고, 그 후 PS2 정발, 큐브를 차례로 사게 되었는데 그래도 젤 많이 플레이하는 기종은 역시 PC 였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액션, FPS, 플심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거였다고도 할 수 있고요...
사실 360을 사게된 건 계획도 있었지만 우발적 요소도 같이 있는데요, 본래는 올해 말 나온다는 소위 revision 2를 살 계획이었지만 PS2 럼블로즈를 최근 재미있게 즐기는 바람에 (간혹 엉뚱한 장르의 게임에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 무턱대고 360판을 예약구매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친김에 360기계까지 사버렸고요. -_-a
머 사실 좀 불순한 의도로 사게된 360인데요, 막상 사고나서 럼블로즈는 거의 플레이 않았고(PS2판을 오래 해서 그런건지) 얼마전 PC판 데모 돌려보고 좌절먹은 고스트 리콘을 구입해서 즐기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위에 적어논 거 처럼 사양 잡아먹는 귀신이다 보니 최신사양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그때 그때 업그레이드 해왔었는데 그것도 이제 치쳤고, 두 버전 모두 접해본 분들의 의견이 360판이 낫다고들 하고, PC판이 정식수입 안되다 보니 물경 7만원 가까운 가격 역시 무리다 싶어 결국 1주전에 360판으로 구입했습니다.
게임 자체로 봤을 때는 정통파 밀리터리 FPS라기 보다는 보다 액션게임에 가깝습니다. 사실 고스트리콘 1편이 나왔을 때도 레인보우6와 비교해서 액션게임이 다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번 3편은 그야말로 액션게임 그 자체더군요. 물론 콜옵듀티 정도는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레드스톰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가장 액션게임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이걸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제일 큰 건 역시 콘솔과 동시에 나오게 됐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지난번 나온 락다운(데모만 해봤습니다만)도 그렇고 전체적인 추세가 그렇게 흘러가는듯...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다는 건 물론 아니고, 오히려 재미면에서는 이전의 레드스톰 프렌차이즈들보다 더 낫습니다. 저도 한때 사실성에 목숨걸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메달 시리즈나 콜옵등을 즐기면서 소위 '실감', '현장감'을 살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건 역시 PC든 콘솔이든 사양이 올라가면서 게임상에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면서 마우스로 하는 정밀한 조작의 쾌감을 보완 내지 대체하게 된 게 그 이유겠지요.
어쨌거나 일주일간 저의 밤시간을 빼앗으며 즐거움을 선사해 줬던 싱글 캠페인은 끝났고 이제 슬슬 라이브 무대로 진출해 봐야겠네요. 패드로 클리어한 FPS는 이게 처음이니만큼 모쪼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어릴적 MSX를 썼었고 나름대로 일본잡지들도 접했기 땜에 일본게임-콘솔게임에 전혀 문외한은 아니었지만 10년 넘게 PC게이머 였습니다. 그러다가 PS2에 된서리 맞은 후의 드캐를 헐값에 구하면서 콘솔게임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됐고, 그 후 PS2 정발, 큐브를 차례로 사게 되었는데 그래도 젤 많이 플레이하는 기종은 역시 PC 였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액션, FPS, 플심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거였다고도 할 수 있고요...
사실 360을 사게된 건 계획도 있었지만 우발적 요소도 같이 있는데요, 본래는 올해 말 나온다는 소위 revision 2를 살 계획이었지만 PS2 럼블로즈를 최근 재미있게 즐기는 바람에 (간혹 엉뚱한 장르의 게임에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 무턱대고 360판을 예약구매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친김에 360기계까지 사버렸고요. -_-a
머 사실 좀 불순한 의도로 사게된 360인데요, 막상 사고나서 럼블로즈는 거의 플레이 않았고(PS2판을 오래 해서 그런건지) 얼마전 PC판 데모 돌려보고 좌절먹은 고스트 리콘을 구입해서 즐기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위에 적어논 거 처럼 사양 잡아먹는 귀신이다 보니 최신사양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그때 그때 업그레이드 해왔었는데 그것도 이제 치쳤고, 두 버전 모두 접해본 분들의 의견이 360판이 낫다고들 하고, PC판이 정식수입 안되다 보니 물경 7만원 가까운 가격 역시 무리다 싶어 결국 1주전에 360판으로 구입했습니다.
게임 자체로 봤을 때는 정통파 밀리터리 FPS라기 보다는 보다 액션게임에 가깝습니다. 사실 고스트리콘 1편이 나왔을 때도 레인보우6와 비교해서 액션게임이 다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번 3편은 그야말로 액션게임 그 자체더군요. 물론 콜옵듀티 정도는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레드스톰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가장 액션게임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이걸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제일 큰 건 역시 콘솔과 동시에 나오게 됐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지난번 나온 락다운(데모만 해봤습니다만)도 그렇고 전체적인 추세가 그렇게 흘러가는듯...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다는 건 물론 아니고, 오히려 재미면에서는 이전의 레드스톰 프렌차이즈들보다 더 낫습니다. 저도 한때 사실성에 목숨걸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메달 시리즈나 콜옵등을 즐기면서 소위 '실감', '현장감'을 살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건 역시 PC든 콘솔이든 사양이 올라가면서 게임상에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면서 마우스로 하는 정밀한 조작의 쾌감을 보완 내지 대체하게 된 게 그 이유겠지요.
어쨌거나 일주일간 저의 밤시간을 빼앗으며 즐거움을 선사해 줬던 싱글 캠페인은 끝났고 이제 슬슬 라이브 무대로 진출해 봐야겠네요. 패드로 클리어한 FPS는 이게 처음이니만큼 모쪼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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