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보는 콜옵입니다.
결론은 매우 만족스러운 싱글이었습니다.
연출은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고 그냥 SF 스킨을 씌운 FPS일거라 생각했는데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은 말할 것도 없고 중간중간 무중력 상태로 펼처지는 미션들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총기 종류도 꽤 다양하며 단순히 주워다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션 출격전에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킹을 통해 적 기계를 조종하거나 무중력 폭탄등의 장비들
제대로 SF 배경 FPS게임을 즐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마지막 미션 때문에 김이 새는 감은 있지만
일관성있는 주제로 끝까지 밀고 간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그 주제를 마지막 미션에 몰아치는 동료의 죽음을 통해 강조한다는 점인데...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이야기의 중간파트를 서브미션으로 채웠기 떄문이라 생각됩니다.
서브미션을 전혀 수행하지 않고 메인 미션만 진행한다 치면 정말 짧은 싱글 플레이가 되었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좀 더 중간 이야기를 풀어냈어야 했다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벽타기 액션이 굳이 있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쓸모 없었으며
난이도를 높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로봇타입과 인간타입을 위한 두가지 종류로 총기가 나뉘어있을 필요가 있나싶었습니다.
어쩃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싱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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