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했지만 대망의 고스트가 있는지라 역대 두번째라 해두죠.
일단 PC판인데 심각할 정도의 프레임 드랍을 함께해주네요.
제온 1230V2에 16기가 램, 770GTX에 SSD 설치로 플레이했는데 최근 플레이한 게임 중에 제일 프레임이 안나오네요;;
문제는 처음에는 60프레임 나오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프레임이 떨어졌다가 어느 순간 다시 60프레임 나오는 식이네요.
시스템은 충분히 60프레임 나올 수준인데 최적화 문제인지 갑자기 프레임하락합니다.
최저프레임은 초당 5프레임까지 봤습니다. 컷신에서 그러더군요. 중딩시절 지포스 2 MX 쓸 때 최신 3D 게임하면서 보던 렉의 향연을 요즘 하이엔드에서 맛보네요.
차라리 어크 유니티나 아캄나이트가 더 나은 듯합니다.
참고로 올 하이옵이 아니라 몇몇 옵션은 심지어 끄고 반은 미디엄 옵션으로 한 게 이지경입니다.
스토리는 답이 안나옵니다.
DNI라고 뭐 새로운(그래봐야 다른 게임에도 나온 수준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설명이 턱도 없이 부족합니다.
싱가폴은 갑자기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고(뭔 폭발의 영향이라는데 그 설명이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한참뒤 나오더군요;;)
이집트는 내전분위기고...
다들 언급하신 것처럼 블옵1,2는 거의 연관이 없습니다. 라울 메넨데즈가 딱 한번 언급되고 뜬금없이 노바6가 나온게 다입니다.
이번 악당도 뭐 임팩트도 없고 어디서 본듯한 컨셉이고...
차라리 고스트의 악당이 더 임팩트는 있었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싱글 플레이 기준으로 그냥 짜증나고 지루한 플레이입니다.
맵이 전체적으로 넓어졌습니다. 길이가 길어요. 이건 환영입니다만,
문제는 가로로도 길어졌다는 겁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하는 방식이니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이 게임에서 문제는 그 넓어진 가로가 우회로의 추가라는 점입니다.
싱글로 하는데 우회로 돌아가거나 옆쪽 길로 돌파를 하면 앞에는 여전히 적이 있지만 반대쪽의 적이 자신의 뒤로 돌아옵니다.
여러명이면 전선을 유지하면서 우회를 할 수 있지만 혼자 우회하면 벌집이 되기 일쑤입니다.
한마디로 맵디자인이 코옵용이라 혼자 하면 다굴맞기 좋은 구성이라는 겁니다.
또 여전히 쏟아지는 수류탄도 한몫합니다. 여러명이면 분산되겠지만 적들이 심심하면 수류탄을 던져대서 심심하면 두세개의 수류탄에 둘러쌓입니다.
지금까지 콜옵 중에서 제일 많이 수류탄 반격을 썼네요.
차라리 옆동네 헤일로5처럼 코옵을 한다면 싱글에도 동료 3을 AI로 넣어주어서 적당한 플레이 유도를 했어야 하는데요.
게임에서는 항상 1명만 같이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여느 콜옵처럼 병풍 AI로요.
그리고 쓸데없는 보스전들...
PAAW인지 뭐 하여튼 뭔지로 모르겠는 약자의 로봇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작들의 탱크 포지션인데, 공략법이 따로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전혀 전술적 메리트도 안보이는 디자인의 다각 전차들인데 문제는 하나 빼고는 그냥 화력 쏟아부으면 터지는 놈들입니다.
뭐 엄폐하고 미사일 찾아서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가진 총기로 쏴재끼면 하나 빼고는 다 통합니다.
괜히 시간 늘리려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아쉽습니다.
좀 큰 녀석은 미사일을 튕겨내서 총으로 지지다보면 미사일을 쏠 수 있게 하는데 독특해 보이지만 하다보면 그냥 플레이 시간 늘리게 하는 주범일 뿐이네요.
여튼 스팀으로 샀다면 미션2하기 전에 바로 환불했을 지도 모를 게임이었습니다.
그나마 다렉으로 샀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플레이했네요.
발매전에 이게 왜 블옵3냐 했는데 정말 게임을 다 해도 모르겠고 콜옵 같지도 않아서 더 싫네요.
멀티야 베타 때 그대로라면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만 멀티도 최적화 별로일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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